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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6월부터 재택근무 중이고 최소 올해 말까지는 그럴 수 밖에 없는데요.
솔직히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매일 같은 곳에서 혼자 일하려니까 (스튜디오에서 자취 중)
3개월 무렵, 즉 8월 말 정도에 좀 고비가 오더라구요. 진심 어디든 좋으니까 다른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ㅜㅜ
때마침 여름이라 날씨가 좋으니까 야외에 앉을 수 있는 까페에 갈 수도 있었지만 아직은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결국은 카페에서 일하는 건 시도하지 않았습니다.그러고 나서는 그냥 몸과 정신이 완벽히 적응을 한건지 아니면 포기를 한건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되려 괜찮네요^^; 아니면 혹시 3개월마다 고비가 오려나요 ㄷ ㄷ ㄷ
아무튼 감옥아닌 감옥에 갇혀서 집안에서 하루종일 일하고 밥해먹고 TV보면서 좀 쉬다가 하루이틀에 한번씩 밖에서 산책하는 걸로 그나마 위안을 삼으며 지내는 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