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는 최종오퍼를 최소 3개 이상 받는 것을 목표로 잡습니다.
본인의 실력/운에 따라 다르겠지만, 50% 정도가 온사이트 합격률이라면 온사이트를 6-7개 정도 잡아야 하겠죠. 그래서 저는 폰 인터뷰는 10개 이상 혹은 그 이상으로 일단 많이 합격 시켜두고, 그 뒤에 회사 선호도에 따라 스케쥴을 조정합니다.
실제적인 상황을 가상해 보세요. 이직 결정을 하는데 주어지는 최종적인 시간은 길어야 1주일 정도입니다. 즉, 앞으로 더 좋은 회사에서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하면 열심히 잡은 기회를 버려야 하는거죠. 손에 잡고 있는 최종 오퍼가 딱 하나라면 과감히 포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세요? 여러 오퍼를 동시에 쥐고 최적의 상황에서 하나 결정하는 상황은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지 않아요. 그래서 가능한 지원하는 회사들을 집중적으로 몰아서 온라인 인터뷰를 최소 2개 정도는 같은 주에 만나게 하는 겁니다. 지금 첫 인터뷰 4개 잡혔다면 죄송하지만 그건 그냥 아무결과도 안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만에 하나 온사이트로 연결됐다면 그냥 거기로 가는 겁니다. 어떤 선택을 못해요. 즉, 첫단계 인터뷰 요청을 10개 정도는 단기간에 만들어 내도록 아주 아주 아주 집중적으로 해야 합니다. 4개 받았으니 더 지원하지 말고 여기에 집중한다? 그렇게 널럴하게 생각하고 진행하면 그냥 딱 한 군데 오퍼 나오고 거기 가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