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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의 기저질환 없는 남자 입니다.
당뇨, 고혈압 등등 멀쩡합니다.
작년 신체검사에서 특이사항 없이 현재 건강상태 보통을 받았었던 이력이 있었구요원래 1년마다 접종 했었던 flu주사도 맞으면 늘 하루 이틀정도는 약간의 발열과 피로감이 있었네요.
1차는 3/19일에 접종 하였습니다.
이때는 별 생각없이 출근길에 접종하고 바로 업무에 들어갔었는데
1차 맞은후 약 2~3시간 지나니까 맞은쪽 팔이 엄청 욱신거리고 근육통이 생겼습니다.
엄청난 피로감이 몰려왔고 무기력하게 졸리더군요. 그래서 오후에는 그냥 조퇴하고 집으로가서
온종일 멍하니 누워있었네요.
다음날이 되니까 팔의 통증도 거의 없어졌었고 컨디션도 정상으로 돌아 왔습니다.2차 예약은 원래 1차 맞을 당시에 그쪽에서 20일뒤에 날짜 잡아서 접종하라고 권고 했었는데
바로 예약을 안했더니 예약 가능일이 한없이 뒤로 밀려서 결국 어제 4/21 오전 9시에 2차 접종했습니다.
1차때 기억이 계속 남아있어서 이틀은 빼지 못하고 어제 하루만 쉬는날로 잡고 접종하고 집에 바로 왔습니다.
이상하게 집에와서 5~7시간이 지나도 이번에는 전혀 느낌도 없고 멀쩡하길래…그럴수도 있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주사 맞은후부터 입맛이 전혀 없더라구요
원래 식욕이 좋아서 이것저것 잘 챙겨먹는 스타일인데….자는도중에 깼는데 새벽 2시즈음인가?
오한 때문에 깼습니다. 따뜻하게 자는걸 좋아해서 두꺼운 이불을 덮었는데도
온몸이 으슬으슬 추워서 옆에 히터를 키고
두통도 좀 많이 있어서 어쩔수없이 타이레놀을 복용했구요.
그리고 좀 누워있으니 오한은 없어지길래 다시 좀 잤습니다.
근데 설잠을 잔거라 자다깨다 자다깨다….오늘 아침에 일어났더니 초기몸살같은 기분나쁜 두통과 약간의 오한, 피로감이 다시 몰려 오더군요.
그래서 또 타이레놀을 먹고 현재까지 있습니다.
팔의 근육통은 약간있고 초기감기같은 몸살 느낌과 피로감은 계속 있습니다.전문가들이 말하기를 노년층이 접종을 하면 몸의 면역이 상대적으로 약한부분 때문에 큰 증상들은 없는(즉, 무혈입성이라고 표현하던데요)
반면에 면역이 좋거나 젊은층일수록 접종후 증상들이 1~2일정도 간다는 통계가 있네요.
사람마다 증상은 다 다를수 있다고 하는데
평균적으로
발열 / 어지러움 / 피로감 / 메스꺼움 / 오한 / 기침 / 무기력 <—- 이게 주로 많이 나타나는 증상들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찾아오면 망설이지 마시고 접종하세요.화이저 기준으로 1차 접종시에 약 75%의 바이러스 방어율이 형성되고
2차 접종후에는 약95%까지 바이러스 방어율이 생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