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구형 (레거시) 공정

  • #3742521
    chipmaking7 165.***.13.250 1461

    안녕하세요 반도체 회사 공정에 대해서 궁금한 점들이 있어 여기 글 올립니다.
    레거시 공정이라고 흔히 말하는 구형 공정을 활용하는 회사에서 공정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한다면 나중에 이직을 할 때 신공정 (제 이해로는 자동화 및 더 높은 수준의 나노 공정) 대비해서 범용성이 적을거라 생각이 드는데 제가 잘 몰라서 선배 엔지니어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범용성이 적어 나중에 이직 기회 또는 커리어를 개발하는 문이 좁을거라 생각이 드는데 혹시 이것에 대해 의견 및 해주실 조언이 있으신분이 있으실까해서 글 올립니다!
    예를 들어, 공장 자체가 전반적으로 자동화가 발달 안되어있고 포토 공정에서 사용하는 스캐너들이 오래된 툴이면 나중에 제 커리어적으로 봤을때 성장의 한계가 있을까요?
    미래를 고려해서 무조건적으로 신공정을 하는 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구형 공정이지만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높고 팀이 괜찮은 회사가 괜찮은건지 고민이 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 1234321 45.***.126.43

      회사 이름 알려주면 더 도움이 될거같아요.
      반도체회사들이 특히 보수적이라 공정이 한번 셋팅되면 교체하거나 하기 어려워요. 오래된 회사일수록 예전 공정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신공정 자동화 다 좋은데 그럴게 못하는게 교체비용이 너무 비싸고 아직도 수요가 구공정으로 하는 파트 수요가 높아요. 3나노 양산성공 이런거 말해봐야 14나노 수요가 더 많아요. 14나노 없어지려면 3나노가 양산성공하고 수율이 98프로 찍어서 너도나도 다 쓸수 있을때쯤 되야하는데 그러려면 20년도 더 걸릴꺼같아요

      • chipmaking7 24.***.135.169

        답변 감사드립니다! 회사는 차량반도체회사입니다. 너무 좋은 인사이트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qwerty 158.***.1.28

      커리어를 시작하는 경우라고 하셨으니까 구 공정, 신 공정보다는 먼저 일 할 수 있는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구 공정이라도 아무래도 기본적인 것들은 대부분 같기 때문에 거기서 경험을 3-4년 쌓은 다음에는 조금 더 나은 곳으로 옮겨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애 시작을 못하면 아무런 실무 경험 없이 첫 관문 시작하는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 그리고 앞선 분 말처럼 최신 공정이 돈을 더 많이 벌어주긴 하지만 실제 전체 공정에서 신공정이 차지하는 부분은 10% 정도 밖에 안 됩니다. 나머지 90%는 말씀하시는 일반/구 공정이 돌아 가고 있습니다.

      • chipmaking7 24.***.135.169

        일단 오퍼는 다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 kim 67.***.152.228

      8인치 -> 12인치 : 문이 좁은건 사실
      Nikon Scanner only experience –> ASML scanner: 문이 좁은건 사실
      회사입장에선 원하는 경력이 있는 사람을 원하니깐, 그리고 오자마자 사용하기를 원하니깐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12인치 큰회사들은 Nikon & ASML을 둘다 사용하니깐 Nikon사용하면서 ASML을 배워서 이동하면 됩니다.
      그럴걸 싫어하는 회사로의 이동은 아무래도 제한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사람구하기가 어려워서 지급 가는곳에서 5년 정도 경력을 쌓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