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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803:58:11 #3667885베로니카 203.***.175.240 1285
나이가 많아서… 박사 후에 취업이 거듭 고민되어 용기 있는 도전을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고요…. 한국이든 미국이든 취업이 된다면 박사에 도전하고픈데, 위 둘 중 어떤 분야가 더 전망이 있을지요?
연봉 이런거보다 박사 졸업 후 50 이상이라면 ㅠㅠ 혹시 어떤 분야가 그마나 좀 가능성이 있을까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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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문송합니다. 서플라이 체인이 그나마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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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으시고 신분을 위한 학교라면 기간이 짧은 마스터를 가시는게 좋지않을까요..? 데이터사이언스라던가.. 짧은만큼 영어는 중급은 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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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송합니다 타령하는 사람들은 저 전공들이 뭔지는 알고 하는 말입니까? 무지하네요.
서플라이체인이나 경제학은 당연히 잡마켓 괜찮습니다. 아카데미아나 이콘 컨설팅 등등 이콘 쪽은 항상 박사급 수요가 많고 외국인 학생/교수도 많아요. 좋은 학교 나와서 취업안된 사람 못봤습니다. 탑스쿨 이콘 패컬티 보십시오. 문제는 경쟁이 박터질 정도로 치열하기때문에 님이 웬만한 학교에 합격하고 졸업할 수 있는지가 문제죠.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합격이나 하고 말하세요. 이런 고민하지 말고.
그리고 석사 말하시는 분있는데 나이도 있고 박사를 정말 하고 싶고 좋은 학교 붙을 스펙과 스토리가 있으면 박사로 바로 가세요. 석사는 대부분 학비 다내야 하고 케어 못받습니다. 박사는 좋은 학교에 우수하게 합격하면 다 펀딩 받고 하다 도저히 못하겠으면 석사받고 나오면 되요.
위의 전공들 다 데이터 만지는데 분야를 잘 골라야합니다. 의료/보건 관련 분야나 산업기술 관련 분야같이 자체 잡 마켓이 항상 좋고 새로운 자금 인력 수요가 많은 곳이 본인 분야라면 나이 고민 말고 좋은 학교에 붙고 나서 고민하세요.
그런데 그런 분야가 아니고 너무 좁고 산업과 연관성이 없거나 또는 연구 아니면 할 것이 없어서 펀딩이 적은 분야는 외국인에게 비추입니다. 취직이 어려워요.
고민하지 말고 인터넷에 정보가 많은데 일단 지원하고 거기 학교 학생 교수들이랑도 얘기해보고 하면 감이 옵니다. 안붙고 얘기하는 건 시간낭비고요. 지원할지 말지 조차 모르겠으면 그건 또 다른 얘기고요. 그런 적극성이 없으면 이런 경쟁 분야에서 살아남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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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님이 박사가 하고싶은건지 박사보다는 그냥 빠른 시일에 미국에 취직을 하고 싶은건지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후자를 더 원한다면 윗분 말처럼 석사 트랙이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학비야 들어가겠지만 기회비용이 적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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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자입니다.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제 고민의 원천을 잘 지적해 주셨습니다.
공공 정책 쪽은 제가 한국서 일한 경력과 유사합니다. 한국 산업기술분야 공공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오래 일했습니다.
그런데 박사를 한다해도 미국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가 아직은 좀 막막했습니다.반면 공급망 관리는 제 경력과 겹치는 부분이 많지는 않습니다. 수출입 관련 규제 등 일부 제가 아는 내용이 있는 수준인데
석사 전공이 어차피 국제경영학이라 학위전공은 연관성은 높습니다.지적하신 대로 솔직히 말씀드리면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취직을 희망하는데 석사 기간이 너무 짧고 이미 석사도 있는데 또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있고 석사는 펀딩도 많이 없다고 들어서…. 박사를 고민했습니다.
미국 취직 희망한다 해도 나이가 있으니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석사라도 따서 opt 하며 기회를 찾는 것이 맞는지 아님 이리저리 펀딩이 되는 박사로 알아봐서 박사 공부하면서 시간을 갖고 기회를 찾는 것이 나은 것인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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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Economics)를 박사학위 취득하시면 다른 문과 직종에 비해 취업의 문이 많이 열려있습니다.
어느 테크회사던 요즘은 economist가 따로 팀이 있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희망적이네요. 아마존만 봐도, Pricing에 관하여 Chief Economist (VP)가 계시고 그 밑으로 다 Economist들입니다. 단 50세에 취직하셔서 얼마까지 일을 하실수는 모르기에 시간과/금전의 투자와 내가 벌수있는 금액을 잘 따지셔서 결정하셔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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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정책은 피하세요. 워낙에 외국인 없어서 영어 원어민 수준으로 하지 않으면 발표때 연구 피드백이 아니라 영어 발음과 문법이 구려서 못 알아 들었다는 얘기만 듣기 십상입니다. 그리고 졸업하면 영주권/시민권자만 뽑는다는 직장 너무 많아서 한국으로 반강제적으로 돌아가기 딱 좋습니다. 애초에 정책 대학원은 외국인 잘 안 뽑는 경우도 많고요. 뽑더라도 약간 제 3세계 국가에서 국가의 지원을 받아서 오는 경우가 많고요.
경제학이나 서플라이 체인 쪽으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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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의 박사 기간도 문제이거니와 그동안 못벌게돠는 금전적 손실 감안하면 저렴한 동네에서의 석사트랙이 낫지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잘쳐줘도 박사 대학원 펠로쉽/연구비 받아봐야 저축하기 힘드실거애요. 반면 석사라도 해서 어중간한곳 랜딩만 해도 몇년 일하는 저축만으로 해도 학비 뽑아내는거 그리 어렵지 않을겁니다. 박사는 사람운도 따라야하는데요… 최악의 경우은 이상한 피아이 만나서 50대에 졸업도 못하고 취업도 못하는 사태가 리스크이겠네요.. 나이나 전공 고려하면 리스크대비 수확이 그닥 높지않아보입니다. 저라면 세계여행 함 했다 생각하고 모아둔돈 털어서 죽기살기로 석사 + 인턴으로 기회 잡아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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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취업? 그 나이면 사실 엔지니어도 쉽지는 않을텐데 50 넘어 박사 졸업자로 한국에서만 있다가 미국 취업은 글쎄요 분야를 막론하고 미국 경력이 너무 없고 영어 등 장벽이 너무 높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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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취업을 아카데미아나 연구 쪽으로 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박사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경력이 탄탄하고 연구 실력이 있으시다면요. 대기업에 오래 잘 나가며 있다가 60에 박사해서 플래그십대 교수 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은 드라이브가 있고 의사결정이 빠릅니다.
나이고 뭐고 하고 싶은건 한다 이런 베짱이 있어야고 무엇보다 경제적인 부담이 없어야겠죠. 신분 문제도 그렇고요.
원글님이 했던 정책연구가 한국내 공공정책 연구였으면 미국 내에서는 효용가치가 없습니다. 다만 그걸 어떻게 레버리지 할 지 스토리랑 전략을 한번 세워보세요. 자기 성격, 역량, 경력의 가치는 본인만 알고, 또 그 분야 사람만 알죠. 그리고 그런 스토리를 가지고 가고싶은 학교 제일 잘 맞아 보이는 교수 논문을 몇편 읽고 이메일로 컨택해보세요. 그렇게 해서 통화를 하거나 대화를 하면 대충 감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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