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업계의 오퍼 두장을 두고 고민입니다. 어르신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담백하게 오퍼 내용만 적습니다. 아이 둘 가정 입니다.

1. 한국 자동차 업체 미국 지사: 베이스 $140k/미시건 앤아버/시니어 포지션/성과급 25%/그 외 일반적인 베너핏

2. 한국 소재 한국 업체: 한국 근무/베이스 $114/보너스 연 $34k target/signin bonus $160k/건보, 연금, 자녀 학자금 $12k, 의료비 가족 포함 연 $15k/팀장 포지션

담백하게 답변만 적습니다. 2번

싸이닝 보너스 160k 가 한국회사 퇴사하고 다시 미국 올 때 재취업하면서 드는 비용을 상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듯하네요. 대부분 2년 후 미국으로 다시 나옵니다. 근데 미국 재취업에 1 년 걸린다하면 퉁치는가고 다걸리면 맘고생 심해서 오히려 손해일듯.
미국 재 취업 나이가 45세 이상이면 나오기 힘들고 이전이라면 좀 수월할 듯. 하지만 일단 한국에 살면서미국 재취업은 힘드니 잘 생각해보세요. 재취업 자신있으면 160k 먹으러 가는거져. 이외에 생각해볼 점은 미국회사 일하다가 한국회사가서 벼래별 더러운 꼴 다 당하면 나오게 됩니다.

직무에 따라 결정이 상이 할 것 같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지속 가능한 직무다 라면 저는 2번을 선택할 듯 합니다. 어떤 직무일까요?

한국 근무 한국 업체인데 달러? 사이닝 보너스 16만불?

학교 다니는 아이들 생각하면 1번
영구귀국을 생각하면 2번
그게아니고 몇년하다 미국에 올 계획이면 1번.

앤아버 물가 일반 중서부도시 생각하면 안되고 진짜 왠만한 서부 도시 뺨 칩니다.
아파트 랜트값이랑 집값 검색 해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 듯 싶네요.
가족 있고 애들 있고 하면은 앤아버 만한 도시가 없긴 한데 외벌이 14만불에 앤아버에서 절대 못 삽니다.
그리고 현대 앤아버 연구소 거기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365일 사람 구하더군요

신분 걱정 없으시니 언제든지 리턴 가능하시겠네요. 현재 미국이면 1번, 한국이면 2번 입니다. 한국은 아직도 ‘월화수목금(+간혹 토일도 금금)’ 에 거의 매일 ‘실무자(화상)회의’ 그리고 그놈의 ‘원인분석과대처방안’ 천국입니다.

직무는 미국에서도 쉽게(?) 잡을 구할 수 있는 직무입니다.

한국 근무 경력 인정 여부는 음 잘 모르겠네요. 한국 대기업이긴 하지만 미국 회사에서 한국 회사 경력을 인정해 줄지는 모르겠어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갈구합니다.

2년 한국 근무 후 미국으로 복귀에 어려움이 없을까요? 나이는 45세가 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