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소/중견기업->한국 대기업 미국지사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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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 50.***.128.140 230

    안녕하세요, 최근에 이직 관련 고민이 생겨서 혼자 고민하다 다른 의견 구할 데가 없어서 여기다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30대후반으로 초등자녀가 있는 가장이구요, 한국 대기업 건설사에 근무하다 미국 대학원 졸업하고, 현재 미국 중소/중견기업 (직원수 약 500명?) 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최소 과장급 정도는 대우를 받아야 할 경력이지만, 여기선 아직 주니어 (EIT) 중 조금 높은 수준 정도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STEM OPT로 근무중이고, NIW로 영주권 진행하여 인터뷰 기다리는 단계입니다 (1년내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기대중). 그러니 한국기업에 딱히 스폰서쉽을 바라거나 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얼마전 한국 대기업 건설사의 미국지사 인터뷰를 보고 기다리는 중인데, 아직 오퍼가 온건 아니지만 이 방향을 준비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일단 비교를 하자면,

    미국회사는 서부에 있고, 한국기업은 동부에 있습니다. 연봉은 한국기업이 비슷하거나 좀더 높을 것 같습니다 (IT쪽이 아닌 건설토목쪽 엔지니어이다 보니, 연봉은 고만고만합니다). 한국기업이 401K가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보험이 100%라 그게그거일 거 같구요. 현재 미국기업은 나름 핵심 부서에서 일하고 있긴 한데, 업종이 전문건설업이라 하고 싶은 일들의 일부만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기업은 종합건설이라 좀더 크고 다양한 규모의 일들을 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부서같은건 아니고 그냥 엔지니어들중 하나이겠지요.

    물론 외국인으로서 영어나 문화적 측면에서 미국회사에 미국인들처럼 다니고 있진 않지만, 아직까진 별 문제없이 다니는 중입니다. 인맥도 조금씩 쌓고 있구요. 지금 재직중인 회사 내 아시안은 정확힌 모르지만 아마 1% 미만인듯 합니다. 업무 내용도 앞에 언급한 대로 회사가 전문건설업종이라는 한계가 있어서 그렇지 맘에 안드는 건 아닙니다. 이직하고자하는 이유는 1) 동부에서 아이를 키워보고 싶다 (리버럴에 이민자에겐 유리할수 있겠지만 문화적 개방성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2) 같은 직군인데 종합건설사이니 더 넓은 범위의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충 이렇게 두가지 입니다. 참고로 가능하면 연봉을 빨리 올리는 데에 관심이 있습니다. 어디가 되었던 현재 재직중인 회사는 언젠가는 연봉 점프를 위해 이직핮 않을까 생각중이긴 합니다.

    이러한 상황인데, 과연 이시점에 한국기업 미국지사로의 이직을 고려하는 것이 맞나 고민입니다. 혹은 비슷한 경험하신 분들이 있을까요?

    • 지나가다 137.***.219.192

      10년 전까지 한국 대기업 미국 지사에서 일하다 이직하여 현재는 미국 대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미국 회사에 남으셔서 계속 커리어 쌓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커리어 쌓으시고 다른 미국회사로 이직하셔서 이사를 하든 업무 범위를 넓히든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 박사 12.***.199.18

      한국 기업에서 미국회사로 넘어가지 못해 안달인 이 상황에 그 반대의 경우라니…

      30대 후반이시라고… 이직생각 접으시고 커리어 쌓는거 추천드립니다.

    • 123 172.***.213.161

      한국기업에서 할 야근에 비하면 연봉이 또이또이가 이닐텐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