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지역에서 연봉

  • #148231
    조만간 이주 222.***.123.166 11227

    이런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다른 뜻은 전혀 없고 미국사회에 대하여 알고 싶읍니다. 미국 중부지역의 도시(Indiana-indianapolis,Tennessee-Nashville or Kentucky)에서 연봉이 100,000면 한국과 지극히 단순하게 비교하여 연봉이 1억 정도 되는 level인가요? 그렇다고 제가 연봉 100,000을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단지 중부지역에서 연봉 100,000의 가치를 알고 싶읍니다. 미국내 다른 도시와의 비교는 알지만 연봉 100,000이 미국 중부사회에서의 경제적으로 위치와 어느 정도의 경제적 생활이 가능 한지 알고 싶읍니다. 제 글이 여러분들 마음에 걸리시면 곧 삭제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 뜬금없이 24.***.179.100

      머 그다지 실례되는 질문이 아닌것 같습니다, 원글님 그다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가서,,,, 위에 질문은 상당히 대답하시는 분에 따라 주관적이 될수도 있는데, 느끼시는 분에 따라서는 아주 여유로운 생활이 또는 보통의 생활이 가능 한, 하지만 결코 힘들게 생활하실수 있는 금액이 아님은 확실 합니다, 전 그냥 제 느낌으로만 쓰겠습니다,(돌던지지 마시길.,)
      연봉 10만불. 그냥 1억이라 치고, 각종세금 등등등, 대략30% 떼이신다고 단순 가정할경우,7000만원, 월 600만원 조금 안되겠죠, 상대적으로 위에 말씀하신 지역은 미국내에서 집값및 물가가 싼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입니다. 월 렌트비 1500불 정도면 아주좋은 아파트 2베드 (우리나라로 치면 35평정도 되는)이상이나 괜찮은 그리 무지막지 하게 크지 않은 40평,45평 정도의 타운 하우스 렌트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그럼 4500불 남나요? 크다면 큰돈이이지만, 각종 애들 교육비, 자동차론(보통10만불버시면 2대이상은 집에 가지고 계시겠죠?), 각종 공과금, 식료품비…는 개인차가 너무 클것 같군요, 거기서 위에 말씀드린 생활비 쓰시고 얼마가 남을지 아닐지는 순전히 개인차 입니다만, 대략 그림은 그려질것 같군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미국내에서 연봉10만불이라면 평균소득을 상당히 상회하는 금액이라고 생각되며, 상대적으로 말씀하신 지역은 물가가 낮은지역입니다. (사실 물가라고 해봐야 집값이 아주 크게 차이나는 외에는 나머지는 대도시와 그다지 크게 차이나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결코 상류층의 생활 (어디부터가 저도 상류층으로 구분되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만)이 가능한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월600만원 수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상류층이라고는 하지 않지 않나요?

    • 단순히 216.***.98.226

      집값은 차이 날 수 있지만, 기타 생활비는 다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생필품이라던지 gas 등등..Gas는 좀 차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냥
      비슷하다고 보심 될겁니다.
      참, 중부 지역에서도 만약 Texas라면 state tax가 없다니깐 좀 도움 될겁니다.

    • hmmm 70.***.190.60

      제가 미국에서 살아보면서 느낀 수치로 얘기하자면 미국 연봉의 절반에 쪼금 더 보탠정도가 한국의 연봉하고 비교되지않나 싶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미국 10만불 연봉이면 한국 5000만원 +/- 1000만원 선의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엔지니어 65.***.126.98

      제가 켄터키에 있었는 데요… 연봉 10만불이면 한국의 1억 연봉과 비슷할 겁니다.
      캘리포니아에선 10만불가지고는 그냥저냥 살 정도지만…
      솔직히 켄터키에서 연봉 10만불은 어마어마한 액수입니다… ^^

    • Oklahoma 63.***.193.35

      저도 미국 연봉 10만불은 한국 5000만원-6000만원정도라고 생각하네요. 여기 오클라호마에서도 이것 저것 빼고 나면 연금까지 합쳐서 일년에 3-3.5만불 정도 저금할수 있다고 합니다.

    • 엔지니어 65.***.126.98

      한국에서 5000만원에서 6000만원 받아서는 별로 저금 못합니다.
      이상하게 저랑 다른 분들이랑 체감 액수에 차이가 나는 것 같네요….
      희안하네~~ ^^
      제가 켄터키에 있을 때 연봉 7만정도에 여유롭게 살았거든요….
      근데 내가 한국에 있을 때 저랑 아내랑 1년수입이 5천만원이 넘었는 데도 켄터키에 있을 때 만큼의 여유는 없었습니다. 저금도 못하고요…

    • 엔지니어 65.***.126.98

      또다른 비교를 해보자면….
      켄터키에서 연봉 10만불이면 3-4000sf의 큰 집에서 물론 마당도 넓고…
      차 2-3대이상 굴리며 주말이면 친구들과 모여 뒷마당에서 바베큐 파티하고….
      뭐 하여간 그런 식의 생활을 하는 데….
      한국에서 연봉 5-6천만원받아서…
      큰 집에, 차 2대 굴리며 주말에 친구들과 파티하면서….
      뭐 그러면서 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 데요….
      안그런가요??
      음.. 제가 예를 든 것이 온통 먹구 노는 것 뿐이라… 좀 이상하지만…
      예를 들자면 그렇다는 거지요~~

    • 인디아나 222.***.123.166

      엔지니어님 켄터키에서 연봉 10만이면 3-4000sf의집에 차 2-3대 주말 파티, 그런 식의 생활하면서 얼마나 저축 할 수 있을 까요? 미국 중부지역 도시에서 사는 것과 연봉을 훨신 더 많이 받으면서(대도시와 중부 도시는 연봉차이가 2배는 되는 것 같더라고요) LA나 New York등 미국 대도시에서 사는 것중 어느 것이 인간의 삶의 질과 행복에 근접 한 선택일까요? 제 질문이 너무 황당해서 죄송합니다.

    • 그냥.. 24.***.52.98

      그런데 켄터키에서는 10만불 받을수 있는 JOB이 별로 없을거 같은데.. ^^

    • 엔지니어 64.***.76.243

      쩝… 인디아나님… 어디까지나 예라고 하는 데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네요…
      솔직히 전 캘리포니아에서 10만 받는 것보다 켄터키에서 7만받던때가 더 좋더라구요…. 생활이 여기 캘리포니아 때보다 훨씬 여유롭고 풍요로왔습니다.
      웬지 캘리포니아 사람들이 더 부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들이 더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예를 든 주말에 파티하고 어쩌고는… 말하자면 중부에서 10만불은 그렇게 쓸 수도 있는 돈이지만 한국에서 5-6천만원으로는 그런 생활을 못한다는 예로서 극단적으로 든 것 뿐입니다. 제 생각에 캘리포니아의 10만불은 한국의 6-7천만불의 가치가 있지만, 켄터키의 10만불은 한국의 1억과 맞먹는 것 같다는 제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예를든 것이니 그걸 심각하게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전 켄터키에 있을 때 10만불을 벌지도 못했고 또한 맨날 파티하면서 살지도 않았습니다… ^^

      그리고… 그냥님 말씀처럼 켄터키에 10만불 받을 수 있는 job 정말 별로 없습니다.

    • 차이는 71.***.110.77

      결국 집값의 차이입니다. 아파트를 빌려서 산다고 하면 기껏 4-500불 정도의 차이일테니 큰 상관없지만 집을 사서 몰기지가 나갈 경우가 그렇죠.
      캘리포니아 같은곳은 워낙 집값이 비싸지만 날씨나 주변 환경, 여행등등의 관점에서 본다면 다른곳보다 좋기때문에 그런거구요.. 미국은 돈 내는만큼 받는 시스템이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과의 연봉 비교는 좀 어려운게, 보통 한국은 집이 있다는 가정을 하고 미국은 없다는 가정을 하더라구요. 그럼 당연히 한국의 5-6000 정도가 미국의 10만과 비슷하겠지만 미국에서 만약 한국 사는것처럼 집이 있거나 싼곳에 살면서 멀리서 출퇴근 하면 어떤 의미에서는 한국의 1억보다 더 많이 받는게 아닌가 싶네요. 뭐 물론 이방인으로서의 삶이라던지 한국에서 누릴수 있는 권리 같은걸 제외하고 말한다면 말이죠.

    • 켄터키촌 216.***.202.203

      제가 지금 켄터키에서 살고 수입이 $135,000 입니다. 켄터키가 시골이긴 하지만 좀 과장이 있는것같네요. 이것저것 떼고 월 $7800 정도 가져오는데 집값(3000 sq)에 차 두대페이먼트 월900 정도이고 (어코드) 정도, 그리고 얘기 2명에 공과금 생활비 하면 $1500 정도 저금합니다. 참 집가격은 $340,000에 10%다운하고 샀습니다.
      물론 401K 맥스로 집어넣고 있습니다.
      집살때 부모님 손안벌리고 혼자서 다하려니 내야할 돈이 좀 많네요.

    • 음… 128.***.199.84

      돈 관리하기 나름이겠지만, 켄터키나 테네시에서 10만불이면 꽤 많은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고생하면서 사실것 같지는 않네요…글쓴님 안심하셔도 될겁니다 ^^; 인디애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 원글 222.***.123.165

      켄터키촌님 죄송하지만 공과금과 생활비 내역을 조금 더 자세히 가르쳐 주실 수 있는 지요? 401k 금액도요. 죄송합니다.

    • 의견 216.***.98.226

      어느 지역이나 본인에 따라서 연봉을 많이 받을 수도 있고 적게 받을 수도 있는거지 특정 지역이라서 $100,000 이상이 별로 없을거라는 얘기는 좀 말이 안되죠.
      사실 10만불이 아주 큰 돈도 아니고..

    • 궁금 65.***.138.126

      켄터키촌님 몇가지 궁금해서 여쭘니다. 지금 켄터키 어디에 계시는지 그리고 무슨일 하시는지 좀 알려주실수 있으신지? 그리고 얼마나 일해야지 그정도 벌수 있나요? 저도 지금 켄터키거든요 참 시골은 시골이죠? ^^

    • Oklahoma 63.***.193.35

      쩝 다들 중서부라고 시골이라고 하시고, 뭐하는데 그렇게 10만불 넘게 버냐고 하시는데 뭐 대도시와 비교하면 사실 시골은 시골이죠. 하지만 미국은 집값이 차이가 나서 그렇지 어디가나 물가나 경제 비슷합니다. 제가 사는 오클라호마도 거의 깡촌에 가깝습니다만 정상적인 직장다니고 년 10만불 넘게 버는 사람 수두룩 합니다. 제 친구얘기로는 20만불넘어야 요즘 6 figure 연봉으로 쳐준다고 할 정도로 여기도 미들클래스 막강합니다. 10만불이 큰돈도 아니고 중서부가 무슨 중국 산골도 아니니 과장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