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주권자와 결혼하려 하는데, 양가 부모님께서 결혼하려면 두 조건 중 하나를 맞춰야 한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제가 미국에서 MBA혹은 박사 과정을 밟는 것. 이렇게 되면 대학원 졸업 전 결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제가 미국에서 j1비자로 인턴을 한 후에, 제가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많이 보이면 결혼을 허락한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번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 토박이고, 대학은 한국 상위 5위 안에 드는 대학을 나왔습니다. 과는 심리학과, 복수 전공은 경영/마케팅/유통업 쪽입니다.
이 상황에서 두번째 조건이 가능한지요?
일단 1. 제가 미국 인턴 자리를 얻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2. 인턴쉽 후, 제가 정규직으로 지원하는 회사에 ‘지금은 내가 외국인이지만, 미국 영주권자와 결혼 예정이니 뽑아만 준다면 비자 지원을 할 필요가 없다’라고 어필을 할 수 있는지요?
그리고 3. 제가 2번을 하면 저를 뽑아줄 회사가 있을까요? 아니면 취업이 그래도 어려울까요?
마지막으로 4. 그냥 석박사를 하는 것이 나을까요?그게 취업이 더 쉽게 될까요?

제가 시계를 거꾸로 돌려서 님의 나이로 돌아가서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조건이 붙어있는 결혼은 하지 않을것 같네요. 다시 찬찬히 두분의 마음과 상황을 들여다보세요.

제가 양가 부모님이라고 써놓긴 했지만, 사실 여자친구보단 제 부모님이 원하는 조건입니다.
제가 여자친구를 통해 영주권을 얻지 않아도 미국에서 스스로 자립할 수 없으면 미국 못 보내겠다는 입장이십니다.
미국에서 정 미래가 보이지 않으면 여자친구가 다행히 저와 같은 대학교 출신이고 한국 사회에 익숙해서 한국에서 같이 살 생각입니다.

그딴 조건 걸고 무슨 장사하듯이 결혼으로 거래를 하는 꼬라지 보니
그 집에 장가가면 고생 꽤나 할게 훤희 보이네요…
님이 그저 불쌍할 따름입니다

제가 양가 부모님이라고 써놓긴 했지만, 사실 여자친구보단 제 부모님이 원하는 조건입니다.
제가 여자친구를 통해 영주권을 얻지 않아도 미국에서 스스로 자립할 수 없으면 미국 못 보내겠다는 입장이십니다.
미국에서 정 미래가 보이지 않으면 여자친구가 다행히 저와 같은 대학교 출신이고 한국 사회에 익숙해서 한국에서 같이 살 생각입니다.

저도 결혼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결혼할 상대방이 저런 조건을 거는 것도 아니고 “양가”부모가 저런 조건을 건다는 것은 이해가 어렵네요. 두 분 사랑은 하시는거죠?

시민권자도 아니고 영주권자가 무슨 대단한 벼슬이라고…

이제 J1 으로 와서 정직원 되긴 힘들어여. 정직원 되려면 H1B 나 EB2? 비자로 바꿔야 하는데 H1B 는 도람뿌가 연봉커트라인을 전문직급으로 높여놔서 님의 전공으로는 그 연봉받고 H1B 받을 가능성은 극히 히박해 보이구요, EB2 는 그나마 조금더 가능성이 있는데 한국에 모기업을 두고있는 미국법인 회사에 J1으로 가서 그회에서 EB 2스폰을 해주면 영주권 수순으로 이어질수있져. 유통업이 정확히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물류쪽이라면 그걸로 헬라바마 현기 업체중 한곳으로가서 5~6년 죽었다고 생각하고 일하면 영주권 받을 가능성은 좀 있습니다. 단, 신분이 걸리면 그쪽업체는 그걸 악용하죠.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정말 말그대로 개처럼 일해야 할겁니다.

인턴쉽은 어렵지 않을까 싶구요
인턴쉽 해도 석사도 없는데 정직원은 더 어렵지 않을까 보구요
미국 석사 디그리정도 하나 따세요

이게 현실적 조언이구요
정확히 어떤 대학 다니시구 학점은 어느 정도이신지 알려줘야 제대로 견적이 나올 듯 합니당.

박사는 무슨 전공으로 할 계획이고 어떤 연구주제를 갖고 있나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없다면 박사과정을 간다는 건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적어도 자기가 정확히 뭘 할지 알아야 가서 6년 안에 졸업합니다.

솔직히 여친 도움 없이 그냥 들려준 스펙만으로 봤을때는 힘든데요….. 그냥 여친 도움 받아서 이민 가세요. 그게 뭐라고 이런 쓰잘데기없는 고민이신건지 모르겠네요. 영주권 생겨도 밥 먹고 살려면 미국 디그리는 필수입니다.

Typical 헛바람…
Major in Psychology from 서성한?
I mean…

심리학에 경영 부전공 외국 학력자면 J1으로 취업이 상당히 어려울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원을 진학하시는게 결혼유무를 떠나서 차후에 취업하시기에 그나마 유리할것입니다.

저도 주위에 심리학 전공자들이 꽤 있는데 다들 대학원때 다른 전공으로 학위 취득해서 그쪽으로 취업하더군요.

인지 심리학쪽은 데이터 처리도 많이해야되서 아예 통계나 컴싸 관련 대학원 진학하시는분들도 있습니다. 그쪽이 취업도 훨씬 잘되구요

영주권자랑 결혼한다고 영주권이 바로생기나요? 아닌걸로 알고있는데
한국 상위 5등안에드는 대학이라고 바로 영주권 혹은 h1b스폰서찾고 그러기 쉽지않을겁니다.
찾는다고해도 말로만 해준다고하고 5년 부려먹고 버리죠
시민권이면 조건맞춰서 걱정없이 결혼만하면되겠지만 영주권자는 그냥 한국사람인데
그리고 미국 mba나 박사학위 들어가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고민해보세요. 진심으로 걱정되서 글남깁니다.

j1으로 시작해서 현재 영주권 진행 중인데요. j1 인턴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j1에서 비자스폰해주는 회사 구하는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결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부모님이 현명 하시네요. 님이 능력이 없으면 남의집 귀한딸 신세 망칠것도 아니고 결혼 안하는게 맞는 일입니다.
경제력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미래고 나발이고 없어요. 님 실력으로 취업하시고 비자 받으시고 영주권 받으신후 부자는 아니더라도 평균은 될만한 안정된 직업을 얻으신 후에 프러포즈 하세요. 그게 님과 여친분 둘다 행복한 길입니다.

벌써부터 트레이닝 질이시네.ㅋㅋ
물론 자기딸 보호해야 하고 미국생활 모르니 먹고 살기위한 suggestion을 한것은 맞으나 참, 믿어주고 바라봐줄일이지 어디서 개입질 이랍니까?
장담컨데 님이 그걸 충족시키고 나면 계속 그러려 하실걸요?
여친이 마마걸은 아닌지 잘 살피시고요..
그러지 않음 아주우 힘든 결혼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영주권자 시민권자듷은 얼마든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