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 나온 한국청년 커리어가 꼬이는 흔한 과정

  • #3977875
    레드필아메리카 73.***.5.83 1428

    중고등 시기에 온가족이 이민와서 한국말 잘하고
    영어도 적당하게 함. 신분도 해결됨

    한인대상 대입 사교육 빡세게 돌려서
    어찌저찌 명문대에 문과로 붙음

    대학생활 무난하게 하는데 여름방학때 인턴쉽 대신에 한국여행이나 명문대 간판으로 부모님 지인 자녀 과외 함

    3학년때 급하게 부모님 지인이 알아봐준
    한인 사업체에서 인턴쉽하고 다음 해 졸업함

    당연히 취업 안되고 10월 11월 쯤에
    한국계 대기업 본사지원 팀에서 인터뷰 보라고 연락옴

    이미 몸도 마음도 지친상태라
    인터뷰에 응하고 쉽게 합격이 됨

    연봉은 낮지만 한국사람들이 더 편하고
    조금 다니다 이직할 마음으로 들어감

    주재원, 상사들이랑 관계가 많이 힘들지만
    업무가 생각보다 안 어려워서 금방 적응함

    그렇게 5년 금방 지나고 조심스럽게
    이직생각을 해보지만 이력서에 딱히 적을 내용이 없음

    ㅈ됬다 생각하면서 주눅들며 체념하며 계속 다님
    그렇게 10년이 흐르고 점점 고인물이 되감

    • 형아야 23.***.208.4

      그래, 형이라서 충고해 주는데. 그게 인생이란다.
      꼬인 것 같고 별로 발전이 없는 것 같지만. 그거 견뎌내면 다시 도약의 기회가 와.
      그때까지 좃잡고 버티는게 강한남자다.
      니가 명문대 갈 엉덩이 힘이면 버틸 수 있을 거다.
      힘내임마. 아직 30대나 40대일 것 같은데. 너 아직 끝난거아니다.

    • Kk 76.***.113.161

      본인 그릇따라 잘 간거 같은데?
      1. 문과선택 2. 미국회사 인턴십 안하고 시간낭비 3. 어떻게해서는 미국회사 안뚫고 한인회사 들어감.

      이런 선택이 반복되면 그냥 그정도 그릇이라는 거에요.

    • Dd 70.***.138.10

      미국 살면서 미국 회사 한번도 안다녀본 사람이 한국적 마인드로 자신이 왜 미국회사를 못가는지 이리저리 열심히 해석해 보는 것 같은, 불쌍한 글

    • Dd 70.***.138.10

      딱해서 한 마디 그냥 던져놓고 가자면, 이력서에 쓸 말이 없어서 미국회사를 못 가는 게 아니고, 미국회사를 한 번도 안 가봤기 때문에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를 10년째 모르고 있는 거임. 괜히 자책하지 말길..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네 생각만큼 그렇게 뛰어나거나 위로 올라가려는 욕심이 없다.

    • 3 75.***.43.193

      한국입시학원이 진짜 좋은듯… 미국대입 sat act도 헌국학원가면 고득점쉽고 엘사 미국 변호사시험도 한국학원가서 공부하면 고득점 쉬움… 헌국대학엔 그걸로는 안됨…결국 미국 명문대들 입학 한국대 입학에 비하면 별거아니고 그랴서 이미 미국대학 졸업생수준이 빤해서 헌국기업에서조차 취직힘듬… 결국 죽기살기로 미국기업 가야한다

    • Gate 67.***.216.116

      그런 청년도 있고 대단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청년들도 많이 있는데 그릇의 차이 아닐까요.청년들을 단순비교는 좀.

    • 트 192.***.96.167

      SAT 커트라인 같은거 없거든. 우리 애가 아이비 나왔는데, 소포모어 때 공부도 안하고 시험삼아 본 SAT가 1390이었음. 명문대들에서 wait-listed도 아니고 rejection 엄청 받음.

    • 지나가다 66.***.93.142

      “이력서에 딱히 적을 내용이 없음” -> 도전을 해보지도 않고 겨우 이 정도 이유만으로 ㅈ됐다고 체념하는 성격이라서 이렇게 된 겁니다. 미국 애들이 얼마나 자신감 넘치고 자기 한 일을 뻥튀기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그 뻥튀기 내용이 살다 보면 어떻게 사실이 되어가는지, 인도 애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죽자 살자 모든 사람들에게 달라붙어 타고 올라가는지 좀 배우셔야 할듯. 신분도 해결됐고 명문대 출신이고 한국계 대기업이면 요새 어디 가도 꿀리지 않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도전의식이 하나도 없네요. 절실한 사람은 훨씬 덜한 이력으로 벌써 백군데쯤 원서 내보고 실패 99군데 해도 한군데 붙어서 진작에 이직했을 듯. 사실 미국 땅에서 잘 살려면 그 어떤 스펙보다 제일 중요한 게 일단 그냥 해보는 도전의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