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TLTW, TLT ETF 투자 에 대한 질문입니다.

  • #3785598
    Brian Kim 73.***.35.180 828

    안녕하세요. 채린이라 채권 선배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제가 TLT, TMF를 분할 매수하다가 월배당율이 높은 TLTW를 발견하게 되어 나름 공부를 좀 해보았습니다만, 제 생각이 맞는지를 채권 선배님들께 여쭈어 봅니다.

    TLT매수와 더불어 TLTW를 매수를 고려해도 좋을까라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TLTW의 경우 커버드콜을 이용하므로 단기적인 변동성의 리스크를 줄이는 수단을 사용하므로 본격적인 금리인하시기에는 TLT가 TLTW보다가 주가 수익율이 높을 것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TLTW도 상당량의 주가수익을을 기대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당량의 월배당의 메리트가 존재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TLTW는 Blackrock에서 만든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long term historical data는 없었지만, 커버드콜 전략을 쓰는 IEP ETF를 보고 느낀바입니다.)
    그래서 저는 TLTW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테 그 이유는 향후 금리가 꾸준히 (주가의 큰 변동없이)인하되는 시가에는 월배당 (커버드콜의 수익율과 TLT 월배당의 합산)은 비록 줄겠지만, TLTW는 TLT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주가는 꾸준히 상승 (비록 TLT의 상승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채권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pour 96.***.233.115

      TLTW 모르고 있던 티커인데 여기에 소개해주셔서 저도 읽어봤습니다.

      좋은데요. 아주 좋아요.

      TLT를 사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은, TLTW로 곧장 가는 게 거의 확실히 이득이네요.

      TLT 대신 TLTW를 사면 얼마나 더 이득이냐 하면, TLTW 의 수수료가 TLT보다 0.2% 더 높네요. 그런데 TLTW가 목표로 하는 추가 수익이 covered call 월 2% 스프레드입니다. 연으로 하면 24% 수익이죠. 이 추가 수익이 현실화되면 추가 수수료는 무시할만한 수준이고요.

      지난 6개월 간 30년 금리의 완만한 하락으로 TLT 가격의 완만한 상승이 있었고, 그래서 covered call을 팔기에 최적의 상황이었습니다. 미리 안 것은 아니지만 뒤돌아보니 그래요. 앞으로 6개월도 TLT의 완만한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여전히 covered call 추가 수익을 내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차트를 보면 TLT와 TLTW의 가격 변동성은 거의 비슷했고요.

      TLTW의 배당 실적을 보니 연 환산 22%로 압도적이네요. 목표로 한 월 2% 스프레드 수익을 거의 다 먹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높은 수익이 앞으로 6개월은 지속될 것 같습니다. 금리의 유지 또는 완만한 하락이 앞으로 6개월은 더 지속될 거 같으니까요.

      6개월 이후에도, 여전히 금리의 하락이 예상되니까 (완만한 하락이든 급격한 하락이든) 그때도 TLTW의 covered call 전략은 매우 우수하거나 최악의 경우에도 꽤 괜찮은 성적을 내 줄 것 같아요.

      Edit.

      아침에 댓글을 달고 저도 covered call 전략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TLTW 좀 샀습니다. 1만불어치. 그런데 오늘 배당락이네요. 아까비.

    • Brian Kim 73.***.35.180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TLTW 계속 매수할 예정입니다. 어짜피 금리는 기다리면 지금보다가는 내려갈거니까 투자 원금은 줄지 않고 배당은 받을 거니까 말이지요. 그리고, TSLY도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TLTY와 같이 covered call을 이용하는대 배당이 super입나다. 아직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ETF라사 risk는 있습니다만, 보시고 같이 의견 교환하길 희망합니다.

      • pour 96.***.233.115

        TSLY도 봤는데요. 이것도 대박의 조짐이 있네요.

        안내서에 covered call 전략을 쓴다고 나와 있긴 한데, 지금 당장은 포트폴리오에 covered call 이 없어요. covered call 대신 완전 반대 전략인 straddle 이 포트폴리오의 40% 입니다. 나머지 60%는 국채고요. covered call은 주가가 안 움직일 경우 수익이 나는 반면, straddle은 주가가 상하 어느 쪽으로든 극심하게 움직여야 수익이 나는 전략인데요.

        포트폴리오의 40%가 TSLA straddle 콜/풋 5/19 만기, 행사가 200 입니다. 지금 TSLA 주가가 160불인데요. 도대체 언제 저 옵션을 샀는지 모르지만 행사가가 200불이니까, 아마 200불 근처에서 샀겠죠. TSLA 차트를 보면 4월 초에 200불 근처에 있었으니 가능한 얘기고요. 2주 후 5/19만기일에 TSLA 현재가 160불 계속 유지되면, 초대박입니다.

        님 잘 찾으시네요. 계속 찾아서 좀 알려주세요.

        다만 이 티커의 경우 전략을 보고 사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covered call과 straddle은 완전 반대 전략이라서 다음 달에는 펀드매니저가 어떤 전략을 쓸 지 예측이 안 되니까요. 펀드매니저가 전문가인데 알아서 잘 하겠거니 하는 믿음이 있을 때 사면 될 것 같습니다.

    • Brian Kim 73.***.35.180

      상세히 조사하셨군요. Yahoo finance의 communication가 보니 미국애들끼리 주고받은 대화가 좀 있어서 참고가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처음으로 조금 매입했습니다. 다소 변동이 있더라도 배당금으로 손실 보전이 되니 어떻게 되는지 볼려고요.
      같은 회사의 상품으로 ARKK를 추종하는 ETF도 있었습니다. https://finance.yahoo.com/news/yieldmax-announces-monthly-distributions-tsly-123000262.html

      그런대, TLTW는 오늘 좀 이상하더라고요. TLT는 10년물 금리와 같이 움직이는데 TLTW는 반대로 가더러고요.
      참, brian.kim.phd@gmail.com로 메일 주셔도 저와 대화가 가능합니다. 실리콘벨리 거주합니다.

      • pour 96.***.233.115

        > TLTW는 오늘 좀 이상하더라고요

        TLT는 내내 오르는데 TLTW는 아침에 뚝 떨어진 거 말씀하시는가요? TLTW 배당락일이라서 그렇습니다.

        배당락일에는 배당수익률만큼 주가가 떨어지고 배당락일부터는 배당을 못 받으니까 매도세가 나와서 더 떨어지고, 합쳐서 주가는 잠시 떨어집니다.

        > TSLY

        이번 월배당 18%(연율)도 대단하네요. 어제 두번째 댓글 쓰고 TSLY도 1만불어치 샀어요. 제가 산 날이 하필 배당락일이라 다음 배당 얼마나 나오는지 1개월 더 들고 있어 보죠.

    • Brian Kim 73.***.35.180

      아! TLTW는 배당락이었군요. 저는 그런지도 모르고 10년물 yield하고 TLT하고 열심히 겹쳐보았네요.
      TSLY는 본격적으로 넣어 보고 싶은데 오늘 금리보고 결정할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