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회사 다니시는분, 팀 미팅, 팀 아웃팅 행사 한달에 몇번 정도 있으신가요?

  • #3760827
    sssacd 165.***.37.13 1302

    정답은 없겠지만…다른회사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근부하시는 회사에서 팀 미팅, 팀빌딩 엑티비티 같은것에 한달에 몇시간 정도를 쓰시나요?

    제가 다니는 회사의 경우엔
    공식적으로는 전체직원미팅 한달에 1회 6시간, 중간크기 전체미팅 1회 1시간, 소규모 팀미팅 4회 총 8시간 정도합니다.
    대부분 팀미팅의 형태가 딱딱한 회의중심은 아니고, 캐쥬얼하게 팀원들간에 친목도모 성격이 좀 강한거 같습니다.
    계산을 해보니 팀미팅 형태로 한달에 14-16 시간정도를 매달 쓰는거 같네요.

    그 외에 소규모 팀 아웃팅 행사가 랜덤하게 많이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같이 뭐 배우기도 하고,
    생일축하 점심식사도 자주 나갑니다.
    저희회사는 단체생활에 참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즉 모든 팀활동은 선택사항이 아니고 꼭 참석해야 하는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1년에 몇번은 주말에 같이 캠핑가거나, 저녁에 배구하고 볼링도 치고 합니다.
    물론 근무 외 시간에 활동은 강요는 아니지만, 빠지는걸 좋아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가령…저녁에 동네 리조트를 통채로 빌려서 직원들 가족들 다 초대하고 같이 놀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땡스기빙 같은 때에도 파티 하구요.

    아마도 제가 있는곳은 단체생활, 팀원간의 관계…이런걸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는편인거 같습니다. 참고로 미국인이 대부분인 중견기업입니다.
    다른 회사는 어떤지 들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팀미팅 이나 활동에 대해서 어떻게 참여하시는지도 궁굼합니다.
    저는 참석은 다 하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즐기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시간이 좀 아깝다는 생각도 종종 하구요.

    아마도 미국회사에 이런 활동에 적극적인게 좋기는 할거 같은데 쉽지는 않네요.
    편하게 이런저런 이야기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지나가다 174.***.132.230

      일기는 어디에?

    • ㅇㅇ 45.***.88.197

      우리회사는 1년에 2번. 여름, 겨울

    • 형아 173.***.144.89

      전혀 없음. absolute zero.
      심지어 나가서 점심 한번 같이 먹은 적도 없음.

    • 121.***.92.224

      신기하네요
      꼰대같든 얘기지만 라떼 2000~2020년도 한국보다 훨씬 가족같은 분위기네요 ㅎㅎ
      다 그렇다 쳐도 가족을 회사 행사에 끌여들이는게 젤 별로
      그정도는 한국에서도 욕먹어요, 특히 팬데믹 이후에 저런가 없는데..
      그쪽 백인들 특이하네

    • 0000 217.***.202.151

      미국 중견 회사, 200-300 명
      부서 점심 분기별 1회 (1년 4회)
      부서 미팅 주 1회, 30분
      Happy hour 월 1회
      여름에 피크닉 1회
      겨울에 크리스마스 파티

    • 직딩 128.***.13.100

      300명 급 회사. 부서별 : 입사, 퇴직자 점심./ 전체 : 연말 저녁 식사
      10,000 급 회사 : 아무것도 없음. 무미건조 그 자체.

    • too less 192.***.55.57

      미국 큰 회사, 십만명 이상
      미팅은 왜물어보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스킵…

      부서 분기별 회식: 하자고 난리를 처도 1년 1-2회, 근데 오기 싫으면 안와도 됨 (70% 정도 참석하는듯)
      Happy hour: 없고
      피크닉 없고, 파티 전혀 없고

      근데 이건 우리 부서 이야기고 다른 사이트 다른 부서는 지들 나름이라 많이 다름

    • 11 172.***.99.201

      5만명++
      사내교육같은거: 월 1회 30분-1시간
      크리스마스 파티:4시간.

    • 123 174.***.0.249

      8000+
      주1회 1시간 줌회의
      년일1회 2박 3일 staff retreat
      팀인원 몇명 안되서 100퍼 참여해야함

    • Takina 184.***.6.172

      일 관련 meeting은 조직마다 상황마다 다른거라서, company culture 얘기와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일과 상관없는 것들은, team-level happy hour는 안해도 한 달에 한 번은 합니다. 각종 기념일에는 site-wide 행사가 있고요. 몇년 전에 성공적으로 회사에서 kegerator를 구입을 승인하여, 항상 비치되어 있습니다. 나는 오후에 입이 심심하면 가끔 Hefeweizen 반 잔은 맛봅니다. 옛날엔 매주 금요일 4시면 beer & chat time이 있었어요. 이젠 없어졌지만. 우리 회사 Oktoberfest도 유명했는데 팬데믹과 함께 사라졌네요. 로컬 오피스에서는 아직도 조촐하게 합니다. 여름에 가족 동반으로 큰 피크닉이 매년 있습니다. Water park 하나 통째로 빌린 적도 있었죠.

    • hell 136.***.64.248

      캠핑을 한다고요?? 좀 선넘은거 같은데…..
      저희는 20000명+ 회사, team weekly stand up 1주일에 30분, department meeting 한달에 한번 1시간, 그리고 회사 전체미팅 분기에 한번(이거는 스킵가능).
      100% remote인 회사이고 점심/저녁식사 해피아워 없음, 연말 파티 없음, 팀빌딩 미팅 없음, 출장 없음.

    • ddppuu 136.***.139.249

      주말에 회사사람들하고 캠핑간다니 ㅈㄴ 싫을듯.

    • 216.***.144.41

      6개월 주기로 새SW버전 내보내는 팀에서 일합니다.
      친목이고 파티고 없고, 중요한 미팅도 더 중요한 일이 있으면 참석 안합니다.
      미팅에 나갈때도 대부분 온라인으로 하고 설령 미팅룸에 직접 나갔어도 본인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내용을 얘기하는 중에는 혼자서 랩탑에서 정신없이 자기 코드 짭니다.
      급하게 시킬 일이 있으면 이메일 보낼 시간도 없이 매니저가 바로 찾아와서 따발총처럼 쏟아놓고 갑니다.
      그렇게까지 하면서 기를 쓰고 정시에 퇴근하려고 하지만 대개 한두시간 더 일하게 됩니다.
      대신 보너스/RSU 합쳐서 기본급에 근접하게 넉넉하게 주고
      또 일이천불씩 뜬금없이 주는 깜짝보너스도 수시로 줍니다.

    • 엔지니어 아줌마 172.***.63.133

      주말 캠핑, 저녁 배구 요? 넘 피곤한 회사네요. 서로 뒷담화 많이 할것같은 분위기에요.

      저희는 1년에 1번 연초에 점심 먹어요.

    • 지나가다 73.***.228.208

      회사 분위기 한국적이고 좋네요. 제 경우, 팀 회식은 1년에 1회 점심 식사 1시간이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