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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517:39:32 #3748599Kor 72.***.117.115 4032
제목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몰라서 대충 제가 느끼는 심정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마치자 마자 부모님 따라 미국으로 건너온 한국계 미국인 교포입니다.
그동안 한국에 가본 횟수는 2015년 단 한번이며, 줄 곧 미국인 사회에서 지내왔고 살았던 도시도 한인도 없어서 한인과 지낼 기회가 아예 없었습니다.
그나마 인터넷을 통해 이런 WorkingUS 와 같은 사이트를 눈팅하며 간간히 “한국”을 접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국말도 저보다는 거의 못하는 어린 동생과는 다르게 아직도 미국인과의 거리가 좀 있습니다. 뭔가 어울리기가 힘듭니다. 아직도 제 나라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다른 나라 사람인것 같습니다. 미국주류문화 특히 백인문화”에 아직도 설명하기 힘든 거리감이 듭니다.
그렇다고 한국인들이 같은 나라 사람 같냐구요? 그것도 아닙니다. 그나마 같은 한국계 미국인들만이 가장 동질감이 듭니다.
이런 제가 정상인건가요? 제 경우 이게 흔한 현상인가요?
저 같은 경우엔 동양인이 많은 곳으로 이사가면 좀 나을까요? 현재 사는 곳도 동양인이 거의 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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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증상 맞고, 여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비슷한 생각하고 있음.
어떨땐 양키들하고 맞다가, 1세하고 맞다가, 2세하고맞다가… 왔다리갔다리 함.
결국 사람간의 일이라 서로 상처 주고받고… 그러다보면, 결국엔 믿을놈 아무도 없다는거 깨닫게 됨.
믿을놈은 결국 니 자신뿐야… 누구도 못믿어… -
정상이야.
특히 초등학교 중학교때 미국온 애들에게 딱 그렇다. 이도저도 아닌. 그렇게 느껴지는거지.근데 삽십이 다되서 온 나도 미국와서 오래살았지만 마찬가지로 느껴진다. 미국애들은 항상 거리감이 있다. 근데 한국가도 정도는 덜하긴 한데 그런거 좀 있고.
차이점이라면 한국에선 내가 어디에 속하냐에 따라 그걸 쉽게 극복한다는 또는 할거라는 착각을 쉽게 할거 같다. 근데 미국에선 그런 착각도 들지 않아. -
뭐 그렇다고 친한 미국애들 없었냐하면 그것도 아니야…그래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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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볼때 여기서 태어난 애들도 마찬가지 같은데 걔들은 사실 태어난데 밖에 모르기때문에 그 차이를 모를뿐이야. 어찌보면 시야가 좁아서 덜 고민하고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한다고 할까?
그럼 만약 새로 시작하면 어떻게 하고 싶을까? 또는 미국서 태어나 자란 자식은 어떤 길을 가이드 해주고 싶을까…사실 이게 더 중요한 건데…난 결국엔 한국적인게 더 좋다고 봐. 그래서 자식한테도 그걸 소개하고 그 감정을 느끼게 해주려 노력한다. 미국에서 느껴지는건 항상 부평초같은 느낌이랄까…여기서 태어난 애들도 그런거 같애.. 지들이 그 감정이 뭔지를 아이덴티파이 할줄 모르는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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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늦게왔지만 글쓴님과 비슷합니다. 어쩔땐 2세들하고 더 잘 맞는것처럼 느껴지다가도 마음 맞는 미국동료가 있음 또 그사람하고 잘 지내기도 하구요.. 그냥 사람 by사람 같습니다. 미국사람이라고 미국인들 모두와 잘 어울리는게 아니듯, 나와 잘 맞는사람이 나타날거예요. 너무 외로워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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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삶을 바라보는 태도는 소심한 개발자가 맞는거 같다.
언젠가는 마음의 고향과 안식을 찾을수 있는 정착지와 사람들을 찾을수 있을거라는 희망과 믿음. 뭐 가장 이상적인게 가족이 그것이면 좋지만 … 안그렇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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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이런거에 무관심하게 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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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헛헛함을 다른 누구로 부터 채울수있다고 생각하는 부분 발상에서 상당한 위험이 내재해 있어 보입니다.
뭔가 통하는 사람을 만나서 그 다음으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든 지 간에 그 정도와 단계가 더해감에 따라 돌아오는 것은 공허감이면 최상이고, 손해감정이나 피해감정까지 …
결국 세상은 혼자 왔다 혼자 가는 것. -
Joy: We almost made it.
Jack: Now I don’t want to be somewhere else anymore.
Not waiting for anything new to happen.
Not looking around the next corner, not the next hill.Here now. That’s enough.
Joy: That’s your kind of happy, isn’t it?
Jack: Yes. Yes it is.내가 좋아하는 (영화) 대사중 하나. Here now. That’s enough. 라고 말할수 있는 그곳. 그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꿈은 두번 꾼적이 있었음. 한번은 산꼭대기에 나 혼자밖에 없었는데도… 지금 생각해도 희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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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이렇게 글을 잘 쓰지? 이건 20년 이상 한국 산 사람의 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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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와서 한국사람 없는데서 살아왔는데 문법은 거의 박사수준이네 그려. 비결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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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긴게 일단 외모가 아시안 ( 딱 봐도 흰둥이랑 어울리기 거시기 함, 인정 할 건 하자)
2. 원글은 아시안 많은데 가서 사는게 유리함 ( 동양인이란 단어는 쓰지 마라, 오리엔탈은 비하글)
3. 이제 이미 인생이 흘렀고 어쩔수 없어 너의 운명 숙명이라 받아들이는 수밖에… 한국가서 살아도 내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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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넘들 절대로 믿지마라 내가 양키넘한테 한두번 당하고 하는 애기가 아니다 이넘들은 겉으로는 친한척 다하디만 속으로는 절대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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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지
미국인들 지들끼리도 속으론 안믿지
뒤통수 얼얼하다 맞아봐라
그나마 한국인들은 정이 있지만 미국인들 속은 냉정하다 냉혈한이지
짜를때봐라 얄짤없다 5분만에 짐 싸 나가야 한다..안전요원 지켜보는 가운데…이게 미국이야
겉으론 하하 호호 하다가 금방 안면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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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문화 차이로 동양인과 서양인이 서로 다르다고 말할 수 있지만 사실 내가 한인이어서 동양인과 더 친밀해질 수 있다는 느낌은 착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정”이라는 것이 있어서 이것이 통할 때 서로 친해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사실 이 “정”이라라는 것이 한국만 벗어 나면 찾기 힘든 개념이더군요. 이 “정”과 비슷한 개념이 중국에서는 “의리” 같은 형태로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하고, 서양인들 사아에서는 “trust 신뢰” 같은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양인이어도 서도 “trust 신뢰”가 공고해지면 한인들끼리 친해진 것만큼 가까와 질 수 있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다만 “정”과 “신뢰”의 차이는 “정”은 한번의 만남으로 통할 수 있어서 우리같은 “빨리빨리” 문화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빨리 가까와지면 서로 상처를 많이 주기 쉽죠. 또 이런 이유로 몇몇 한인은 한인들만 피해다니기도 하는 것을 가끔 봅니다. 반면 “신뢰”는 정말 오랜 시간 많은 정성을 들여야 쌓이는 것이기 때문에 급한 성질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는 아주 힘든 과정일 수 있습니다. 아마 이런 이유로 서양인과의 거리감을 느낄 지 모릅니다.
겉모습과 피부색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친해지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정성을 쏟아봐 보세요. 한국식으로 술한잔 같이 했다고 서로 친해진 것 같이 서두르면 상대방은 부담을 갖고 거리를 둡니다. 그리고 신뢰가 쌓이면 서로 친해질 수 있죠.
이런 점에서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같습니다. -
한국인들의 정이 무슨 인스턴트 햄버거인줄 아나?
한국인들 ‘정’도 시간이 오래걸리고 서로 신뢰가 쌓여야 진정한 ‘정’이 생기는거다.그러나 미국인들은 ‘정’ 자체가 아주 미흡하게 있고, 그 끈끈함이 한국인 보다 낮아
어떤 상황(주로 경제적인)이 닥치면 태도 돌변을 더 잘 한다는거지.
그리고 겉으로만 친철한 척 하는 것도 한국인들 보다 더 뛰어나고 오색조 카멜레온이거든…
그리고 미국인들은 일본인들하고 어느정도 비슷한데 속마음을 부부사이라도 잘 모른다고 하잖아
그래서 부부라도 쉽게 이혼한다고…
오늘까지 잘 지내다 내일이라도 나 사랑이 식었어 또는 나 다른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하면서 헤어지는게 미국인들… -
왠지 낚시글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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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99프로 동의.
미국애들과의 트러스트 쌓는건 아주 어렵다. 합리적 이성적이라 쉬울거 같은건 착각. 쌓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착각. 나중에 그걸 깨닫는 순간 배신감이 심하지만 미국애들은 그런거 이해못하더라. 워낙 개인주의로 자라와서 그런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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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미국애들은 의리 개념이 없어서 느끼는 괴리감도 심하다. 너는 너, 나는 나라는 개념이 너무나 확실하다. 한국사람은 한번 친구면 나는 웬만하면 항상 니편이란 개념이 있는데 미국애들은 그런거 없다. 니편 내편 개념이 없다. 그냥 혼자편일뿐.-
22222222222222
맞어 니편 내편이 없고
독고다이지
혼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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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점은 우리에게는 친절의 개념이 많이 부족하고 한정되어있지만 기독교 문화권애들은 그게 좀 포괄적 개념이라 우리가 그걸 친하다는걸로 쉽게 착각한다. 구런대 미국애들에게 친절의 개념과 친하다는 개념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 그냥 지 꼴리는데로 행동하는것일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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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간 우리 딸래미 여기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안 하고만 놉니다. 코카시언쪽이랑 안맞는데여. 위에 ㅠ 님의 말씀에 극히 동감하고 글쓴이님 정상이라 생각됩니다. 뭐 안맞는다는데 어쩝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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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1.5세들이 겪는 공통된 현상입니다.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반갑고 안도를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그런게 부족해서 생긴 것은 아닙니다. 어린 시절 정체성이 형성될 시기가 혼란스러웠기 때문인 것이죠. 결국 스스로 극복하고 만들어 나가야하는 부분이 큽니다. 어디에 속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표면적인 것 뿐입니다.
일 이외의 활동으로 사회 관계를 많이 가지고 만드는게 좋습니다. 나의 정체성은 그냥 혼자 원래부터 존재하거나 가만히 생각해서 생기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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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신건 아니듯.
제 친구도 초딩때 미국온 코리안 어메리칸인데 왠지는 모르지만 한국가면 마음이 좀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
어린시절 지낸 1년은 성인이 되어서 보낸 10년과 맞먹는다고 하기에, 초등학교 까지 한국에서 지냈으면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타국 생활이 평생 어색할 수도 있어요.
반대로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 한번도 안와봤다가 부모님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서 한국 중학교 2학년부터 다니게 된 친구가 있는데, 한국 생활에 너무 적응을 못해서 맨날 울면서 학교다니고 부모님한테 제발 혼자만이라도 미국에 돌아가게 해달라고 조르다가 결국 한국에서 대학교2학년때 미국 대학교로 다시 들어가게 되면서 혼자 미국으로 돌아와서 아이비리그 의대 나와 보스턴에서 의사하면서 20년 넘게 미국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여전히 한국에서 사시고.. 지난 20년간 한국에 한번도 안갔답니다. 한국 생각하면 우울했던 중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나서 가슴아파서 갈 생각이 안든데요. 처음 한국 학교 다닌지 한달도 안됐을 때 한국말이 서툴러서 선생님한테 존대어를 잘 못썼다가 따귀를 수십대 맞고 발로 차이고 쌍코피가 줄줄 흘러 교복이 피로 다 졎었었다고..-
그 집 부모가 대신 미국 왔다 갔다 했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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