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에서 이런저런 글 읽다가 세금에 대해 궁금해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어떤분 글에서 연봉이 꽤 되는 회사원도
세금떼고 나면 실 수령액은 얼마 안된다고(30%떼나요?)
하신 글을 봤어요.
그런데 미국 세금은 나중에 복지혜택으로 그대로 본인에게
다시 돌아오게 되나요? 그래서 많이 떼이면 그만큼 더 혜택을
많이 받게 되는 건가요?
만약 ↑이렇다면 보험회사에 보험을 드는것과 비슷한데
노후를 위해서라면 세금을 많이 떼여도 괜찮은거 아닌가요?

저는 아직 한국에 있고 미국에 가서 혼자 살꺼라
노후 연금이나 그런거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질문이 좀 엉성한데요..(죄송해요)
답변 부탁드려요*^^*

세금을 많이 떼는건 그만큼 나라에서 쓰는 돈이 많은거죠.
전쟁도 해야죠, 무기도 구입해야죠 미국은 선진국이라고는
하지만 복지 문제에 있어서는 다른 국가들하고 많이 틀립니다.
대체로 그냥 능력되는 사람들이 알아서해라는 식이죠. 대신
여러가지 fund들이 보조하는 식입니다. 국가적인 것으로는
social security라는게 있습니다. 한국식의 국민연금인데,
10년 이상 social security tax를 납부하면 나중에
연금을 받을 자격이 됩니다. 그리고 노후에 medicare라는
것이 있어서 의료비를 보조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 역시
일정기간 납부하면 이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됩니다.
미국도 한국처럼 social security fund가 언제쯤이면
바닥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의
이슈중의 하나기도 했고.

미국 실정도 그런가요 ㅠ_ㅠ…착실하게 세금만 잘 내면 다 되는줄 알았는데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네요.

언급하신 social security tax는 10년 이상 납부하면, 연금을 받게 됩니다.(고용주 7.65%, 개인납세자 7.65% 합계 15.3%)
“그런데 미국 세금은 나중에 복지혜택으로 그대로 본인에게
다시 돌아오게 되나요? 그래서 많이 떼이면 그만큼 더 혜택을
많이 받게 되는 건가요?” 원글에서 이렇게 질문하신 것은 social security tax를 말씀하신듯 합니다.

소득세의 경우 누진세제이므로 소득이 높을수록 세금이 비싸집니다. 또한 status(미혼,기혼부부합산 등)에 따라 세율이 다르고, 미혼의 경우가 가장 비쌉니다.
또한 연방소득세와 주소득세가 따로 있습니다.(주별로 세율 등이 다르고, 주소득세가 없는 주도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소득세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소득에 대한 세금이며, 납세에 대한 직접적인 보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소득의 30%를 떼고 나머지가 실수령액이라는 것은 말씀하신 분의 개인적인 경험에 한정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소득수준 및 taxablestatus에 따라 다릅니다)
어쨋든 피부로 느끼는 세금액은 한국보다는 훨씬 비싸게 느껴지고, 30%란 말씀이 과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다른선진국에 비해 세금이 훨씬 싼편이고요. 정확히 얼만지 모르지만 소득이 한 칠만불 넘어가면 한국이 세금이 더쎄다고 들었읍니다. 여기선 칠만불이 중산충 수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고소득자이죠. 칠만불정도면 주소득세가 있는주는 싱글일경우 35% 정도 세금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In my experience, the income tax in the state is more than in Korea, and I think it should be true even your income is more than $70K. Tax is complex animal, but I think it is not the tax rate that makes such difference (mainly), but because of the income deduction. In general the taxable income in Korea is much less for the same gross income (if you try hard to queeze out every possibility to redu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