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 다니던 회사는 규모가 꽤 있는 대기업 현지법인이었는데
주재원으로 한국에서 나온 분의 처우조건이 같은 직급 안에서 보통 제일 좋은 조건을 받는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친하게 지내던 분 한국인들끼리 술자리 같은데서 얘기해보면 대충 비슷했어서 그렇게 알고있었는데요

이번에 옮긴 회사를 다녀보니 이 회사는 한국에서 주재원으로 나오는 분이 여기 법인에서 채용된 미국인이나 한국인 보다 최소 2개 직급은 더 높혀서 돈을 받고 있네요. (한국서 온 주재원 과장님 조건이 부장님들 연봉보다 훨씬 더 높아요)
그렇다고 딱히 일을 더 하는 것도 아니고 하는 일은 다 거기서 거기 회사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본사 자료도 다같이 만드는데 이게 문제가 없는건가요? 미국은 임금이나 인종으로 처우를 차별하면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미국은 임금이나 인종으로 처우를 차별하면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위에서 현채나 주재원이나 임금 더 준다고 일 더 하는 것도 아니라고 했으니 문제 없겠네요. 임금으로 차별하면 안된다는 신박한 이야기를 처음 듣습니다.

왜, 협박하려구요?

다같이 똑같은 돈 받아야 한다는 공산주의 마인드가 한국에 왜이리 창궐하는 지 모르겠다

Minimum wage만 넘으면 임금으로 차별해도 상관없어요.

이건 도대체 뭔소리인지. 그럼 주재원을 하던지 아니면 회사를 옮기던가.

외국 나가서 일하면서 돈을 더주고 집이랑 차도 다 해주는 건 한국회사뿐아니라 미국회사도 그렇게 해줍니다. 가족까지 데리고 가면 학비까지 내주기도 합니다. 갑자기 외국가서 일하면 힘드니까요. 회사에서 혼자만 보내기도 하는 데 그럼 경우는 살기가 더 힘들죠.

차별 과 임금 차별 sue 하세요 변호사 노동부 알아보세요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똑같은 일을하는 사람도 한사람은 4만 받고 다른 사람은 7만 받을 수 있어요.
그게 취직때와 임금 조정때 달라지고 또 중간에 임금 인상때 변하죠.
그러니까 애는 부매니저인데 매니저만큼 월급을 받아도 법에 저촉되지 않아요.
심하게 말하면 평사원이 1억받고 매니저가 5만을 받을 수도 있어요.

꼬우면 나가야지 뭔 말이 많니

주재원들이 하는일에 비해 연봉과 베네핏이 많긴한데.
그들 입장에선 뭐 회사위해 봉사하러 오는거죠. 겸사겸사 애들 교육도 좀하고 골프도 좀 치고
그러니 회사집에서 살고 회사 차쓰고 그 몇년 그러는거고 그러고 들어가는거죠.
돈도 좀 모을수 있고.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주재원 나오는 양반들이 약간 끝발이 있죠 ㅎㅎㅎ
지금이야 약간 한직으로 모는 느낌이지만

캘리포니아애서는 법으로 문제됩니다.

What does the current California Equal Pay Act provide?

The amended Equal Pay Act prohibits an employer from paying any of its employees wage rates that are less than what it pays employees of the opposite sex, or of another race, or of another ethnicity for substantially similar work, when viewed as a composite of skill, effort, and responsibility, and performed under similar working conditions.

그건 인종과 성별에 차별을 줄 수 없다입니다

요즘 한국 분위기로는 주재원인데 현채랑 똑같은 대우 해주면은 미국 나올 사람이 단 한명도 없을건데요
전에 다니던 회사가 이상하거나 아님 알고 있는 사람이 거짓말 했을 가능성이 높네요

어느 나라나 주재원으로 오는 사람이 더 대우를 잘 받습니다. 그게 만족스럽지 않다면, 직장을 옮기는 수 밖에요. 다만 그 이유로 옮기셔도 제자리 이실듯..

회사 마다 다를수 있겠죠. 무슨 차별까지.
주재원이면 회사 근무년도도 현지채용인 보다 높고
아무래도 충성도(?) 레벨이나 회사 이해도도 틀릴수 있겠죠.
회사마다 그런 걸로 나눠있다면 별수 없는거 아닌가요. 정책이 틀린거지 차별까지는 아닌 듯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