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초 주재원으로 미국에 파견됩니다. 약 1년 정도 머물 예정입니다.
미국 도착하자 마자 자동차를 구입해야 하는데 이것이 매우 고민거리이군요.

다음과 같은 선택중 어느 것으로 할까 많이 고민하였는데 아직 결론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선배님들에게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미국에서 약 10,000불 정도에 중고차 사서 타다가 한국으로 돌아올때 처분하고, 한국에서 와서 다시 새차를 산다.

2) 미국에서 아제라 혹은 뉴 아만티중 하나를 사서 타다가 한국으로 가져온다. 이 경우 아제라를 사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2007년형 아만티를 사는 것이 나을까요?

3) toyota camry 나 honda accord 새차를 사서 타다가 한국으로 수입해 온다.

여러분들이 저의 경우에 처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는 현재 2)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데 좋은 판단일까요?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같으면 2번으로 해서 뉴 아만티를 사지 싶은데요. 한국 가시면 인지도 면에서 뉴 아만티가 더 좋지 않을까요?
미국에서는 기아자동차는 아직 현대자동차만큼 인지도가 높지 않습니다. 구입시에 가격 조정이 쉬울수도 있지요.
그리고 중요한것은 차를 구입하실때 한국에서 만든차인지를 꼭 확인하세요. 그래야 한국 들어가실때 관세 면제됩니다.

아제라/아만티 와 캠리/어코드는 급이 다르니 비교가 안될거같고,

한국에서 아제라/아만티정도를 유지하실 수준/능력이 되시는거 같은데 관세물어가며 캠리를 가져갈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저같으면 한국에서 못타보는 벤츠/비엠더불유/제규어/캐딜락 뭐 이런걸 일년 리스하겠습니다.

중고 사고 파는거 굉장히 번거롭죠… 위험부담도 있고.

외제차 한국으로 수입해가는것도 비용면에서 그다지 메리트가 없고…

리스하는 것도 기간을 정확히 해야하고 반납시 스크래치등의 문제도 왕왕 있는거 같고…

2번이 무난해보입니다. 아제라, 아만티 모두 한국에서 수입한 차들입니다.

1번 아마도 1년뒤 파실 때 잘 받아야 6000불정도 밖에 못받을 듯….

2번 절차가 복잡하고한국으로 가져가셔서 마챤가지지만 중고차 파실 때(특히
배기량이 큰차)는 손해가 크실 것입니다.
한국으로 가져가셔서 오래 타실 거면 몰라도….

3번 미국에서 체류기간이 정확히 1년 이라면 리스를 권해드립니다.
문제는 미국 내 체류기간이 지나거나 모자라면 문제가 생기죠
또 리스는 왠만해선 크레딧이 없으면 차량 선택이 제한적입니다.

결론은 기간만 맞으시면 월 200불대의 리스 차를 추천합니다

저 같으면 현대 아제라를 사서 1년 후 한국에 다시 가져가겠습니다. 미국에서 아제라는 OTD로 24,000불(SE)에서 27,000(Limited)불 정도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차를 한국에서는 4천 27만원에 팔고 있습니다. 한국 까지의 운송비가 2000불 정도니까 미국에서 사고 가져가셔도 14000불 정도 남는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만든 차라 다시 한국으로 가져달 때 세금 혜택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제라 성능은 이 곳에서도 인정받고 있고 엔진(3. 힘이 좋아 도로 사정이 좋은 미국에서 운전하는 즐거움을 느끼실 겁니다.(미국에서 파는 아만티는 아제라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나 구형 엔진(3.5)을 달아서 연비가 별로 안좋고 디자인도 그저그래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중고차 사고 팔고 가실거라면 한국차 사시면 안되구요. 캠니/어코드/시빅/코롤라 사시면 크게 손해 안볼겁니다.

아제라 Limited가 OTD로 $26k에 사시는것 같네요. 사가지고 가시는건 고려해 볼만합니다. 가져가서 파실거면 이래저래 큰 이익은 없습니다.

외제차를 사가지고 가서 남는게 많이 없더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리스는 처음온 사람이 하기 힘들고 1년짜리 구하기 어렵고 구하더라도 비쌉니다.

위에 리스님 말씀은
“아제라/아만티 와 캠리/어코드는 급이 다르니 비교가 안될거같고,”

무엇이 더 높은 급인가요? 캠리/어코드 V6에 아제라와 같은 옵션이면 비슷하거나 더 비싸지 않나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미국엔 아제라 알아주는 사람은 별로 없지요. 아마도 미국 사람이 차에 대해 몰라서 그럴까요?

리스님 말데로 “저같으면 한국에서 못타보는 벤츠/비엠더불유/제규어/캐딜락 뭐 이런걸 일년 리스하겠습니다.” 라는 생각은 좀 더 그렇네요.

미국 신용이 전무한 사람이 “벤츠/비엠더불유/제규어/캐딜락”을 적정 가격에 1년 리스 할수 있다면 미국에서 엄청난 사건지요. 누가 보증 선다해도 단 일년 리스하고, 그 차로 일년 동안 미국 구경 실컷하려면 마일리지 엄청 나올거고, 일년 동안 들어갈 돈이 아제라 사는 값을 될겁니다. 리스니까 물론 반납해야 하고……일년에 이만불 들고, 차 반납하고 빈손으로 귀국하게 될 겁니다.
이런 조언은 좀?

많은 좋은 조언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감이 좀 잡힙니다.
2)번으로 결정해야 할 것 같군요. 요즘 한국에서는 뉴오피러스(아만티)에 대한 평가 좋습니다. 그런데 그랜져TG(아제라)보다는 한 급 위로 치고, 같은 사양이면 더 비쌉니다. 아제라는 너무 많이 팔려 (그만큼 인기가 높다는 것을 의미함) 거의 소나타급으로 전락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만티는 미국에서는 인기가 없나 보지요?

미국에서 파는 아만티는 한국에서 파는 뉴오피러스가 아니라 기존 3.5 엔진을 단 구형 아만티입니다. 미국에서는 인기가 별로 없어서 비교적 싸게 사실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아제라는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3.8 엔진을 달아 성능이 쏘나타보다는 월등 우수하고 토요다 아발론급으로 여겨집니다.

저희 형님이 일년간 미국으로 연수가서 이번에 뉴오피러스를 구입해서 가져오려 합니다. 뉴오피러스(2007년형 아만티)가 미국 딜러 말로는 다음주 중에 미국에 출시될것 같다고 합니다. 2007년형 아만티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것 깉습니다.

아만티와 오피러스가 같은 옵션을 달고 있는지 체크해 보시죠.
암것도 없는 껍데기일 뿐이고 한국가져오면 세금만 많고 팔려고 해도 오피러스 옵션에 비하면 많이 모자랄텐데요…인기없는 이유가 다 있죠

그제 딜 했습니다 ( 아직 미정)

처음에 27,500 부르더니 오늘 안 사면 그냥 가라, 나 바쁘다 이런 식의 압박 작전을 구사하더군요. ( 뭐 아시안들이 압박 작전에 약하니 미국 딜러들 사이에선 흔한 작전입니다) 그래서 씩 웃으면서 악수하고 나와 차를 문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급하게 유리창을 두드리면서 세우더군요. 그러면서 다음은 익히 아시듯이 승강이 하면서 내 권한이 아니다 매니져에게 물어야 한다고 하면서 생쑈를 하더군요. 매니져가 아니고 동료 같던데 웃으면서 농담이나 따 먹길래 그래라 하고 저도 느긋하게 생쑈 감상을 했습니다. ( 싸이만 생쇼하는게 아니더군요)

얘기가 지루하게 길어져 그냥 너 그게 화이날 가격이냐 몇 차례 물으니

24,500 (새금 전) 불렀습니다. 지겨워서 거기서 그냥 나왔습니다

사양은 프리미엄 팩키지 ( 울트라 였던가 기억이 가물..울트라가 더 줍니다)

일시:nov 03 2006

모델: 2006 모델

Drive out price 가 26,000 정도면 무난할 듯

24,500 이면 세금 후 가격 26,000 이상이니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세금 다 한 후 가격으로 담판을 내야지 세전 가격이면 딜러들이 서류비 올리고 각종 이상한 이름의 차지 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