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산다는 것.. 자영업자, ..

  • #311850
    우쩔거나 180.***.125.141 8216

    이제 미국에 산지가 7년이 되었습니다. 취업비자로 와서 정말 혹독하게 일해서 영주권도 받고, 나름데로 안정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살면 살수록 사는게 녹녹치 않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난 칠년간 일주일에 거의 70시간을 일해야 하는 직장에 갔다가 집에 오면 정말 파김치가 되어서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치 열두세살 먹은 아이가 이제 새로운 사회에 나와서 해결할 문제를 하나씩 만나고 있는 느낌입니다. 제 영어실력이 딱 그수준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이제 나름데로의 조금씩 정리도 하면서 살아가려고 하는데 지금 먹고 사는데 하는 일말고도 정말 많은 일을 해야 할 것 같고.. 참 큰일이네요. 이제 사십대 중반의 나이에 눈도 침침하고..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네요.

    이년정도 전부터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하던 곳에서 부터 오퍼를 받아 사장과 함께 일종의 동업을 하는 거지요.

    그래도 오년간 이 리테일 업종을 열심히 한 덕분에 이 장사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겠는데.. 비즈니스 파트 오너로서는 영 무식하기 짝이 없고, 위에 말씀드린 이제 열두세살 된 아이정도라고 할까요? 사업은 잘 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정신없이 물건을 사고, 팔고 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잘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쉽지 않네요. 아주 오랜만에 나만의 시간을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그동안 보지 못한 글들도 보고, 영화도 보고 하는데..

    워킹유에스에이 사이트를 통해 세상에 얼마나 열심히 살고, 또 똑똑한 분들이 많은가를 알게되었습니다. 현재 제 주위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의문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안타깝게도 한분도 없네요..

    company tax, sales tax report, biz insurance, unemployment rate, investments, understanding mortage, …  제 메모패드의 롱텀 투두리스트에 올려진 내용들입니다. 조금씩, 하나씩이라도 잘 알아보려고 합니다. 특별한 책을 사야 할지.. irs.gov나 ny state tax dept. 등의 웹사이트를 가봐도 익숙하지 않은 term에 영어 자체도 쉽지가 않네요..

    몇년전에 서점에 가서 더미 시리즈를 사놓고 몇페이지 읽지도 못했네요.. 나름데로 찾아보고, 연구도 해보고, 질문도 하고..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미국에서 사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선택한 것이고 또 저를 믿고 따르는 아내와 두 아이가 있으니 더 열심히 해서 잘 살아보려고 합니다. 녹녹치 않는 미국의 삶이지만, 조국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들 하시면서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혹시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도움말씀이나 조언 부탁합니다.

    • YNN 74.***.45.117

      그 동안의 고생에 지금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계신다니, 지금의 그 시간동안 마음껏 휴식하시기를 권합니다.

      최대한 모든것을 잊으시고 재충전 하는 시간을 갖으세요. 40대 중반에 그런 시간을
      갖는것도 힘드신 분들이 주위에도 많습니다.

      7년 미국 생활에 사업을 하시는것도 대단한 일 입니다. 어디에 있든지 쉬운일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주위에 자세히 보시면 분명히 의문을 같이 의논할 분이 있을 것 입니다.

      혼자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해결하시려는 것 보다는 시간을 갖고 주위에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를 만드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건강을 필수로 챙겨야, 더욱
      열심히 살아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화이팅 하시지요..

    • 우쩔거나 180.***.125.141

      YNN님 고맙습니다. 진솔한 내용.. 이 많이 느껴지네요.. 건강에 관한 말씀도 많이 와닿고요… 다만 벌써 건강이 많이 안 좋아져 걱정이긴 하네요..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 hmmm 71.***.190.206

      미국생활은 좀 만 여유가 된다면 분야별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좋습니다.
      님이 고민하는 상당부분은 한국인 회계사에게 의뢰하면 다 해결되고 또 잘 가르쳐 줄겁니다..

    • 나도 음… 173.***.114.13

      취업비자로 와서 지난 칠년간 일주일에 거의 70시간을 일해야 하는 직장에 갔다가 집에 오면 정말 파김치가 되어서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 한국 샐러리맨의 현실대로 사셨네요. 미국에서도 취업비자로 한국처럼 일하는 곳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 Asset 71.***.237.52

      위에 hmmm님 말씀처럼, 좋은 한국 회계사 만나시면, 사업하면서 알아야 하는 각종 귀찮은(?)내용들에 대해 해결해 주고 친절히 잘 설명해주고 알려주고 할거예요.. 하시는 일 잘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jj 119.***.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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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석 118.***.183.77

      어떤 일인지 알고 싶어요 사업 분석을 해드리고 싶어요

    • 부러움 24.***.147.201

      올챙이시절 기억하시나요?
      제가 바로 그 올챙이시절을 보내는 중 입니다.
      다만 영주권 받으시고 안정된 비지니스 하신다니 무지 부럽습니다.
      제가 부러워하고 있다는걸 생각하시면서 하루 또 행복하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40대 갓 넘긴 처지에 저도 40대중반에는 좋은 소식있지않을까하는 기대뿐입니다.
      미국온지 4년되는 처지에 느끼는 부러움입니다. 저에게도 화이팅 한번 해주십시오!!

    • madison 74.***.98.18

      미국온지 7년되는 처지에 느끼는 부러움입니다. 제게도 화이팅 한번 해주십시오!!

    • 성패밀리 70.***.187.139

      솔직히 40대 중반이면 한창때인데 눈이 침침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말씀에 씁씁하네요
      그나이면 한창때입니다 영어공부 다시 시작하시고 좀더 분발하라는 이야기밖에 할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