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결혼식 할 때 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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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란 1.***.206.155 1374

    안녕하세요.
    저는 올 가을에 미국에서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신랑입니다.
    약혼자는 시민권자이고, 결혼식은 미국에서 스몰웨딩으로 간소하게 먼저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절차를 알아보던 중 어떤 비자로 입국을 해야하는지 정보가 부족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미국 시민권자의 약혼자는 통상적으로 K-1비자를 신청하는것 같은데, 생각보다 준비할 것도 많고 준비기간도 긴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저희는 결혼 후에 한국에서 생활하려고 해서 딱히 제 영주권 취득이 필요 없는 상황입니다.

    혹시 이런 상황에서 Esta로 입국해서 입국심사 시 결혼식”만” 하러 왔다고 말하고, 제 한국 재직증명서 등으로 보완하면 입국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까요? (결혼식은 신부 조부모님이 사는 시골 농장에서 하게되어서…부모님과 제가 관광하러 왔다고 하면 믿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여서요ㅋㅋ큐ㅠ)
    아니면 제 상황에 맞는 적절한 비자가 있을까요..?

    고견 여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ㅁㅁ 137.***.29.251

      솔직하게 결혼식 하러 왔고 이민국 직원이 요청할 경우에 한국에가서 살 거라는 증명 (주거 증명, 재직 증명서, 세금 납부 기록) 등을 보여주시면 ESTA로도 방문 가능합니다. K-1 비자는 영주권 신청을 목적으로 하는 비자라 한국에 와서 사실분이 신청하실 필요 없습니다.

    • ㅁㅁ 137.***.29.251

      아 청첩장이랑 한국 돌아가는 티켓 보여줘도 도움이 되겠네요

      • 심란 1.***.206.155

        아하..! 역시 입국심사할때 아주아주 잘 설명하는 방법 밖에 없겠군요..!
        코로나 시기에 여친 보러 왔다가 세컨더리 룸 불려갔던 트라우마가 있어서 불안했거든요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 카리타스 69.***.141.162

      다시 한국에 돌아가실거면 그냥 입국시 여행으로 왔다고 하시고 어디에 얼마나 숙박하실지만 정확히 알려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제 생각엔 괜히 ESTA로 입국 하는데 결혼하러 왔다고 하면 더 복잡해 질듯한데요.

    • 72.***.121.35

      저 같아도 이스타면 그냥 여행 왔다고 할듯요
      돌아가는 한국행 티켓도 있고
      아니면 여행 말고 (남자) 친구 결혼식 참석 하러 왔다고

    • 1111 152.***.171.18

      이스타 비자로 결혼 하러 왔다고 하면은 바로 그 자리에서 입국거절 당하고 다음 비행기로 한국 돌아갈 생각 해야 될 겁니다.
      그냥 여행 목적이라고만 해도 충분 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 있는 동안 묵는 숙소나 돌아가는 비행기 티켓만 확실하면은 뭐라고 할일이 딱히 없습니다.

    • ESTA 107.***.42.129

      ESTA이면 그 목적에 맞게만 대답하는게 좋을듯 싶어요.
      친구만나러왔다~ 이럼 끝 아닌가요?
      예전에 세컨더리룸 가셨을때
      무슨 질문을 받았는지 무슨 대답을 했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여자친구 만나러 왔다, 시민권자이다, 나중에 결혼할 사이 이다.
      이런말은 ESTA가지고 있는 사람한테 세컨더리룸 불려가거나
      입국 거절 당할수도 있을수도요.

    • Oo 166.***.54.10

      결혼하러 왔다고 말하면 바로 입국거절입니다. 님이 한국에서 살 생각인 것은 님 혼자 생각이고 입국심사 직원은 그렇게 안봅니다. 짐가방 뒤졌는데 턱시도 같은 것 나오는 멍청한 짓 하지말구요.

      그냥, 여자친구네 보러 왔다든가(결혼식 얘기만 침묵하면 됩니다), 관광이라 답하세요. 사실 관광도 할꺼잖아요.

      ESTA로 결혼하면 안되는 이유는 K1이 있기 때문입니다. K1은 영주권 신청용이 아녀요. 결혼식용입니다.

    • 심란 211.***.194.148

      음 오히려 그냥 여행왔다고 해야하는건가요..?
      그러면 다른 곳에 임시로 비싼 호텔을 예약하거나 해야겠네요…저번에 세컨더리룸 끌려갔을때도 목적지가 여친 조부모님 계시는 곳이었는데, 처음에 여행 왔다고 하니깐 심사관이 “그런 시골 동네 보려고 여행 왔다고?“하면서 꼬치꼬치 캐묻다가 걸린거 거든용ㅠ
      하 결국 안전하게 k-1 비자 신청하는게 답인가 싶네용

      • ㅁㅁ 137.***.29.251

        유럽에서 온 친구가 ESTA로 입국하면서 결혼식만 하고 간다고 하니 입국 시켜준 사례가 있습니다. K-1 비자는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고 거절될 확률이 꽤 높아요.

    • 심란 211.***.195.226

      앗..! 정말요??
      그러게요 k-1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해서 걱정이었는데..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