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애들 원래 이렇게 상태가 안좋나요

  • #3544057
    asedf 24.***.127.213 6065

    국박 후 미국 생활 3년차 포닥입니다.

    동네에서 그래도 유명하다는 곳인데, 애들 수준이 심각합니다.

    일 안끝내고 칼퇴, 휴가2, 3주씩 가는건 그렇다 칩시다. 한국에서 휴가없이 매일 9시 퇴근하던 때 생각하면 좋은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로 반응이 별로 없습니다. 이메일 보냈을때 늦는건 그렇다치고 제대로 답장 보내는 경우를 못봤습니다. 자기에게 좀이라도 불리하거나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읽씹입니다.

    같이 일하다 막히는 경우가 있으면 스스로 여기저기 물으러 다니다 그냥 손놓아 버리고 남이 해주려니 합니다 (문제 해결능력 제로). 기본적으로 깊이 생각하는 능력 자체가 결여되어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실수도 잦습니다. 다 같이 실수하니 오히려 제대로 하는 사람이 이상해 보일 정도 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문제의식 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농담안하고 3년동안 학부생, 대학원생 많이 만나본건 아니지만 제대로된 애들을 못봤습니다. 그런데도 졸업장 따면 여기저기 좋은데 취업 잘 되더군요. 한국에서 나고 자랐으면 진즉에 낙오되어 폐지나 줍지 않았을까 할 법한 애들도 그렇습니다.. 그나마 예외적으로 활기차고 열심히 하는 애들 보면 다 유학생이나 이민자들 이더군요.

    빨리 취직해서 나갈날만 고대하고 있는데 직장 생활도 이런지, 이게 전반적인 미국의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 ㅇㅇ 174.***.137.119

      석사 이상이라고 가정했을 때 게으른 애들 한번도 못 봤어요 저는 제가 속한 집단에서 느린 편입니다 한국에선 보통 속도였는데ㅇㅇ 특히 메일같은건 확인 하면 바로 답장 보내던데요.. 근데 본문에서 말씀하신 수준은 좀 흔하지 않은 케이스 같네요..

    • 47.***.36.151

      전반적인 미국 수준이라…. 뭐 그렇다고는 할 수 있는데요, 박사급 연구원이 만날 사람들의 수준은 전반적인 미국인들의 수준보다는 높은 것이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제가 경험한 최상위 학교 학부생들은 총기가 있고 창의적이고 성실했습니다. 회사에서도 대체로 상식적인 사람들이 많구요. 미국 대중의 평균 수준이 한국 대비 낮은 건 종종 느끼지만 동시에 교양 있고 상식적이고 성실한 미국인들도 당연히 꽤 많습니다. 어떤 그룹에 속하는가에 따라 진짜 질적으로 다른 사람들 만납니다. 앞으로는 점점 괜찮은 사람들이 주변에 생기겠죠.

    • ㄴㄴ 192.***.52.195

      혹시 본인이 랩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으로 취급되고 있는건 아닌가요 ? 지도 교수가 쓴이메일이나 핵심팀원이 중요한 프로젝트 관련해서 이메일을 쓴거면 그렇게 무시할거 같진 않은데요. 미국애들 똑똑하건 아니건 이메일 답장은 바로바로 하거든요.

      씹거나 느리게 답장보내는 경우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이메일로 생각한다 얘기일겁니다. 예를들어 옆에 팀원이 관련도 없는일에 중요하지도 않은 질문을 한다거나 자료보면 다 나오는데 멍청한 질문이나 요구를 한다거나 괜히 시간 잡아먹는 요구사항일경우는 반응이 없거나 느립니다.

    • 미국 173.***.165.17

      원래 그래요.

      자기 이익에 관련된 것에만 답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심됩니다.
      그 외 메일은 읽씹 이죠.

      그리고, 한국처럼 어느정도를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여기는 서로를 못믿으니 일단 경계심을 갖고 사람을 대합니다.
      괜찮은 사람이라고 판단되면 한국이랑 비슷하게 대하지만..
      여하튼 기본적으로 ‘신뢰’ ‘믿음’ 이라는 것이 없는 나라라고 생각하면 맞습니다.
      그래서 직장구할때도 reference 라는 것이 중요하죠.

      미국놈들은 심심하면 세계 최고, planet 에서 최고 이러면서 자기 위안하는데
      세계 최고의 자본주의 국가에서

      굿럭 되시길.! 돈돈돈돈

    • m 73.***.1.239

      괜히 이민자의 나라가 아닙니다.
      미국에서 나고자라난 미국애들은 모두 일처리가 그모냥입니다.
      상위1%백인들과 성실한 이민자들이 이끌어 나가는거죠..
      망할ㅠㅠ

    • 뉴뉴 98.***.18.18

      글쓴이가 얕보인거 같네.
      내가 이메일 쓰면 다들 칼같이 답신오던데

    • 유학 47.***.215.65

      잘생각해 보세요.
      혼자 따 당하는거 아닌지.
      이메일 보냈는데 답장 없다는 말은, 두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첫째,,,원글이 하는일에 관심없다.
      둘째,..원글이 중요한 존재가 아니다.
      둘증 하나입니다.
      원글이 PI의 애제자이고, 영향력있는 인물이면
      이메일 씹힐 일 없으며,
      response 빠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랩 돌아가는 사정을,
      정말로 원글이 PI의 사랑을 흠뻑받는 포닥이라면,
      나머지 랩 인원들이 개쓰레기란 말이고,
      그 랩은 가선 안될 랩이었습니다.
      그렇지 안다면
      원글님은 무시당하고 있는겁니다.

      • asedf 24.***.127.213

        랩 인원들이 개쓰레기는 아닙니다. 다 인간적으로는 괜찮아요. 다만 갸들이 나름 한다고 해서 내놓는 수준이 기가 차다는 겁니다. 얼마전 잘하고 친절하다 싶은 백인이 있어서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canadian이더군요.. 이메일 답장은 서로에게 다들 그러느거 보니 악의가 있는것 같지는 않고, 근무시간 외에도 답장하는게 당연시되는 한국 문화에 제가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가보다 합니다 요샌

        • 24.***.204.7

          “근무시간 외에도 답장하는게 당연시되는 한국 문화에 제가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가보다 합니다” 요즘 한국에서 누가 그렇게 일하나요? 포닥은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삼전 같은곳에서도 그렇게 잘 안합니다. 삼전 떠난지 1년 넘었지만 제가 일할때 주말이나 퇴근 후에는 이멜 자체를 안보는 사람도 아주 많았습니다.

    • 76.***.50.230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메일이나 문자 씹는 비율은 미국이 확실히 높음 ㅋ 답하기 곤란한 내용이거나 꼭 답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면 씹더라구요. 진짜 중요한 내용이면 그냥 전화로 물어보는게 빠르고 확실합니다~~

    • UTLOVE 73.***.237.64

      빅랩은 모르겠습니다. 소규모 랩에서는, 좋게든 나쁘게든 사람들이 서로 동화되는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글 쓰신 내용이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제가 맞다 아니다를 동의 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들이 객관적으로 상태가 안좋고 변할 수 없다면, 본인은 떠나는게 베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라도, 한국에서 꽤 치열하게 지내셨던 습관이 아직 몸에 배여 있는 거라면, 스스로 자제 하셔야 하겠습니다. 외국애들 푸쉬 당하는거 엄청 싫어하더라구요. 제 경우엔, 겪은 사람들 대부분 괜찮았습니다. 미래에 만날 사람들에 대해서 너무 우려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 동부 98.***.233.52

      랩 분위기마다 틀려요.
      탑스쿨로 갈 수록 다들 잘하고 경쟁이 심하고,
      아래로 갈 수록 수준이하 학생들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래도 졸업하면 잘먹고 잘 살아요.

    • 어디 32.***.138.217

      포닥하는 곳이 어드멘고?
      지 살던대로 평가하는 버릇은 여전하군.

    • ?? 68.***.3.209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빅테크가서 일하니까 내가 게으른놈이더라고요

    • 172.***.19.46

      님이 그렇게 느끼는건 실제로 님이 좋지않은 구릅에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님이 좀 다를 수도 있습니다.

      포닥하신다고 했는데 님에 분야에서 어느정도 되는 기관입니까. 한국에서는 상당히 높아보이는 학교라도 실제로 학생이나 연구원 수준은 그리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많이 알려진 주립대다라고 보면 랭킹이 서울대보다 훨 높다 뭐다 해도 실제로 외형적인것 제외하면 서울대 인력보다 훨 떨어집니다. 그나마 그 랭킹도 외국인들이 일해서 유지한다고 봅니다. 주립대들 몇몇빼면 덩치로 미는거죠. 실제로 미국에서 수준이 좀 되는 학교 몇개 안됩니다. 반면에 그 몇개안되는 top school 애들은 똘똘한 애들 좀 있습니다. 게네들은 진짜 잘해요. 그런애들은 그야말로 나하고 리그가 다르더군요.

      반면에 님이 그 안에 있으면 그 구릅이 우수한 구릅인지 못느끼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포닥한 기관은 명실공히 세계최고 중에 하나였고 점심시간에 밥먹다가 보면 옆에 노벨상 수상자가 앉아있고 그랬던 곳인데, 그런곳도 내가 속해보면 한심한놈 많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그 한심한 동료도 밖에나가면 똑똑한 놈으로 인식이 됩니다. 결국 상대적인 겁니다. 그리고 그 한심한 미국놈들이 사회나가면 더 잘나갑니다. 미국 사회가 그렇더군요. 일많이 한놈보단 일많이 한것처럼 보이는 기술이 더 대접받고, 많이 아는놈 보단 많이 아는것 처럼 보이는 말잘하는 놈이 이기는 사회입니다. 미국애들이 너무 설설한다구요? 그럴만 하니까 그렇게 하는겁니다. 미국애들이 또 해야되는 상황에선 오히려 더 부지런한 면도 있어요.

    • 73.***.1.170

      저도 전반적으로 미국 애들은 ‘일 열심히 안 하고 책임감 부족하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다 그런건 당연히 아니구요..
      확실히 주둥이는 잘 텁니다 그건 확실해요.

    • 치삼 50.***.222.101

      네~ 다음 틀딱

    • 솔직히 173.***.27.224

      겸손이라는걸 모르시는것 같군요. 자기중심적이라 상황 파악을 못하시는것 같고.

      한국사람 빼고 전세계 사람들 붙잡고 물어보세요. 미국애들이 못난애들인가.

    • 솔직히 173.***.27.224

      그리고 랩에서 박사한거도 아니고 포닥으로 들어가신 거면 먼가 가진 기술을 공유하면서 친한 사람들을 하나라도 더 만들거나 좋은 박사로 각인되기 위해 본업에 충실하고 여기저기 눈치 많이 보셔야 되는 입장이실텐데요.

      그리고 오신지 3년밖에 안되셨으면 아직 미국문화 동화되기엔 짧은 시간이라 많은 주의가 요구될 시기에요.

      집 휴가 칼같이 가는걸 탓하기전에, 걔가 그렇게 칼같이 할려고 칼같이 짜놓은 스케줄에 뭔가 모래를 뿌리듯이 일감을 어싸인하거나 부탁을 하거나 하는 식으로 프로젝트관리를 하지는 않으셨나요? 포닥님 좋으라고 자기 시간과 인생 포기할 사람 없습니다.

      안끝내는 일이 교수 프로젝트인가요 박사님 프로젝트인가요?

    • 1234 172.***.42.131

      미국애들 뭐던지 시키먄 대충대충하고 책임감 없는 애들이 너무 많습니다…전 미국 애들 포기했어요…

      • 거짓말 32.***.156.92

        그래도 거짓말은 덜 한다.

        • 아니요 75.***.62.2

          거짓말 많이 합니다. 윤리 의식이 없는 년, 놈들 많이 봤어요.

    • 172.***.27.217

      솔직히/ 원글님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인신공격하지 말고, 포닥 3년차면 그 렙에서 알만한 사람이고 한참 일할때인데 뭔 남에 눈치를 본단 말인가. 님은 그럼 포닥 한 10년차쯤 되나보지? 랩에서 박사한거도 아니고 포닥으로 들어가면……??? 뭐냐 이건. 딱 한국에 학부출신 따지는 대학원 마인드인데……대학원생?

    • 회사원 72.***.241.254

      미국 큰회사 다니지만 대부분 답장 잘 해주던데요…특히 일에 관해서는요. 조금 늦는적은 있어도 씹지는 않아요.
      저는 오히려 내가 미국 회사에서 수준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일때도 많은데..

    • 그래요? 67.***.112.190

      나는 박사한 곳이 분야 탑 5인데, 우리 랩 애들 모두 impressive 하고 열심이었어요. 미국애들도 대단한 애들 많았고요. 지금 교수들도 여럿이고 인더스트리에도 유명한 애들이 있죠. 내 경험하고는 많이 다르네요. 한국에서 포닥온 분도 몇년 후 미국에서 교수가 됐었어요. 지금은 서울대 교수.

    • 그래요? 67.***.112.190

      하긴 교수님도 새벽에 답장하기도 하고 그랬으니. 프로젝트로 독일 훔볼트 대학에 갔더니 모두 5시 칼퇴, 맥주 마시고 분위기 많이 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