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걱정인가요? 아무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 #424852
    Harry 192.***.227.243 3196

    쓰신 글을 가지고 보면, 1996년부터 지금까지 쭉 합법적인 신분을 유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비자는 2001년 10월에 만료되었지만, I-20 신분 (?)을

    계속 가지고 계신 걸로 보입니다. 맞는지요? (OPT도 F-1 비자로 I-20의 연장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한국에 나가서 비자를 다시 받는 것이 큰 문제는 아닌 걸로 봅니다.

    한국에 나가서 비자를 다시 받을 경우, 미국 대사관에서 확인하는 것이 이제껏

    불법체류/불법취업한 사실이 있는가 없는가와 신청한 비자 (학생비자)가 앞으로 미국에 머무는데

    합당한가 입니다.

    불법체류/취업한 일이 없고 박사 1년차로 앞으로 3-5년 더 공부해야하는 게 확실하고

    학교에서 발급한 I-20 가 있으면 비자를 받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럼 …

    뉴저지에서 Harry.

    복잡한 이님의 글


    안녕하세요.

    저는 1996년 10월에 5년간의 학생유학비자(F-1)을 받고 미국으로 와서

    학부를 마치고 저의 비자는 2001년 10월, 즉 제가 OPT를 쓰는 도중에 만료

    되었고, 다시 석사로 2002년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석사후 다시

    박사를 시작 해서 현재 박사 1년차 입니다.

    집사람은 F-2를 가지고 계속있다가 현재는 공부를 하려고 F-1으로

    status change 를 신청해서 기다리고 있는중이고, 아이가 둘이 있는데

    모두 미국에서 출산하여 시민권자들 입니다.

    그동안 불법적인 일은 하지 않고 계속 legal status를 지켜왔습니다.

    지금도 미국에서 공부를 하는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Entry VISA 가

    만료가 되서 한국에 나가지 못하는등 여러가지로 불편한것이 많이 있어서

    이번여름에 한국을 방문해서 3년전에 만료된 비자를 연기해보려고 합니다.

    이것에 관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쭤봤으나 의견이 분분해서 미국비자

    관련 상당히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workingus 에 질문을 올립니다.

    주한 미국대사관에 서류를 쭉 봤는데, 생각보다는 간단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처음에 비자를 신청할때를 생각해보니, 많은 서류들을

    알아서 제출했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제가 궁금한것은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혹시라도 비자가 거부될경우 미국에 있는 집사람과 얘들은 알아서 짐을

    정리하고 한국에 들어와야 하며, 가장 중요한것은 제가 학업을 그만두고

    한국에 영구귀국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한미관계나 여러가지 복잡한 정세등을 고려해 봤을때는 그냥

    미국에 있는것이 낳을것같기도 하고,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저의 괜한

    기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 한달 남짓이면 이번 봄학기도 끝나는데, 지금 정확한 결정을

    내려야하는상황에서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서 이렇듯

    글을 올렸습니다. 부디 외면하지 마시고 간단하게 라도 의견을

    올려주신다면, 어려운 결정을 눈앞에 둔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