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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집을 사게 되면서 이미 은행으로 부터 conditional approval, appraisal 등등 거의 모든 서류 작업은 마치고 최종 승인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거의 한달이 흐르고 다음주 금요일이 클로징 날짜인데, 은행 underwriter가 이미 제출한 서류 ( 타은행 60일짜리 statement )가 있는데 다시 30일 짜리로 제출하라는 등 일을 제대로 안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서류 하나 요청하고 리뷰하는데 48시간이 걸린다는 소리까지 하네요.
15년을 미국에 살았지만 지금도 얘네들의 만만디한 느긋함은 적응이 안되네요. 하긴 같은 미국 직장 동료들도 미치는 줄 알았다고 하네요 자기들 집 살때..이자율은 약간 높았지만 일 처리 빠르기로 미국 은행에 근무하는 유명한 한국인이 있는데 지금 갈아타는건 안되겠죠? 답답해서 푸념 좀 늘어놨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