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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저축이나 투자관련 질문들 댓글을 읽다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댓글들을 읽다보니 대부분 401k 나 Roth IRA 등의 은퇴자금 또는 주식 위주로
투자관리를 하고 계신것 같던데, 모기지 상환은 어떻게들 하고 계신가요?
저의 경우 와이프와 둘이 벌어 모기지(이자 only), 관리비, 차 할부금,
공과금, 생활비 등등 쓰고나면 한달 평균 2천불 가량이 남습니다.
401K는 저와 와이프 모두 맥스로 붓고 있고요. 그리고 비상시에 언제든지
편하게 꺼낼 수 있게끔 머니마켓에 만불 밸런스를 항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지껏 남는 돈(2천불)은 항상 모기지에 올인해왔습니다. 이런저런
계산을 때려보니, 제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CD나 머니마켓 또는 뮤추얼 펀드
등에 투자해서 얻는 이익보다 비싼 이자 나가는 모기지 원금부터 빨리 갚아
나가는 것이 더 확실하게 남는 장사겠다 라는 결론이 내려지더군요. 물론
원금 줄여나가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은퇴 계획의 경우. 와이프와 둘이 앞으로 은퇴하기 전까지 30년동안 (저는
30대 초반, 와이프는 20대 후반) 계속 401K만 맥스로 부어도 충분할거란
생각에 다른 은퇴 투자계획은 아직까지 생각해 본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가끔 저의 이러한 머니 매니지먼트 방식이 너무 고지식하고 뭘 제대로
모르는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주식의 경우 관심은 있지만
잘 알지도 못하고, 또 어설프게 손댈바엔 차라리 안하는게 낫겠다 싶어
여지껏 신경을 크게 안썼는데, 뮤추얼 펀드 또는 우량주 위주로라도 남들
다하는 주식 투자를 이제부터라도 시작해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