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에게 자문구하기 (펌)

  • #3517340
    AAA 71.***.181.1 240

    맨손에게 자문 구하기

    2020-03-1700:42:13
    #3441256
    디디 104.***.212.37 151

    맨손은 주식 투자를 통해 돈을 벌어본적이 단 한번도 없고요.
    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게 갓 작년이고요.
    지금껏 사회생활을 통해 재산을 축척해놓은것이 없고요.
    현재 돈이 없어서 투자를 할 수가 없고요.
    백수로 하루종일 뉴스만 읽고 있고요.
    재능이 부족하고 경력도 없는만큼 뉴스를 통찰하는 능력은 없고 그냥 뉴스를 무비판적으로 다 받아먹고 요약해 옮기는 수준이고요.
    각자의 인생과 사정이 있으니 돈없고 능력없는 백수라는 사실 자체로 비난을 받아서는 안되고요.
    하지만 그런 처지의 사람이 최고의 전문가라고 기염을 토하고 다닌다면 그건 비난받을만하고요.

    맨손한테 미국 국채 펀드 오만불어치 십만불어치 사놓은게 있는데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빼야할까요? 하고 묻는다면 그건 묻는 사람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죠.

    물론 엄청난 재산을 무속인의 조언에 따라 투자하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그런 어리석은 사람이 되서는 안되겠고요.
    피땀흘려 번돈 제발 본인이 알아서 챙겼으면 좋겠네요.
    본인 스스로 뭘 읽든지 보든지 생각해서 판단을 했으면 좋겠네요.
    여기서 시시한 잡글 읽고 투자 결정하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맨손이든 누구든 쓴 잡글 읽고 아 잘 읽었다 아 세상보는 눈이 생기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본인에게 큰 하자가 있다는거 깨달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월가는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는 유일한 곳이다.” – 워런 버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