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에 관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 #314561
    렌트 68.***.68.121 3524

    미국에 온지 3년 넘은 직장인입니다.

    나이는 30대 초반이구요.
    아직 하우스에 방 한개 렌트를 해서 살고 있습니다.
    렌트 비는 한달에 600 내고 있습니다. 지역은 oc 이구요.
    한번 아파트에 혼자 살아 본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아파트에 혼자 살아 볼까 하는데
    아파트 렌트 비용이 1 베드에 $1500 정도 하네요.
    한참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과연 이렇게 비싼 아파트에 살 경제적인 능력이 내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주 마다 받는 주급이 $2000 불이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 들은 어떻게 살고 계신가요?
    이래 저래 고민이 많아 집니다.
    • 글쎄요 128.***.104.16

      제가 님의 상황이라면 렌트에 월급의 반을 쓰는 “미친짓”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월급의 반을 렌트로 쓰신다고 하면, 나머지 1900불로 식비+문화비+자동차 등등을 유지하고 또 저축도 해야하는데 저축은 거의 못하실 것 같군요.

      제가 아는 분은 비슷한 연배에 연봉이 보너스 합쳐 14만불을 받는데도 혼자 사는 방 1800불이 아까워서 1400불 쪽으로 가던데요. (베이지역)

      가족이 있어서 학군 때문에 희생을 해야한다면 극단적으로 수입의 1/2까지도 렌트에 투자할 수 있지만 싱글이 그러시면 저축은 그냥 포기하셔야 합니다.

    • 렌트 68.***.68.121

      님 말씀에 동의를 하긴 하지만, 3년 정도 그렇게 살다 보니깐

      좀 지치는 것도 있고 해서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

      저도 저축 하는 부분이 마음에 걸려서 딱히 답을 내리지 못하겠습니다.

      혼자서 살고 싶은데 돈은 그정도 없고

      답답하네요. 아~~

      • 인생선배 75.***.61.95

        저도 윗분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아마 모두들 그러실듯합니다.

        제가 바로 가족때문에 좀 비싸게 삽니다만…정말 아닙니다…

        제 경우엔 나름 미래에 수입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서 지금은 좀 저축을 못해도

        참고 사는데요…혼자시라니 절대 그러지 마세요.

        한달 천불이면 1년에 12000불입니다.

        정말이지 한푼이라도 모을수 있을때 모아둬야 나중에 뭐라도 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정~~~~나 자신한테 좀 보상을 해주고 싶다면 한 6개월 살아보시고

        얼른 돌아가세요…^^

        • 인생선배 75.***.61.95

          한가지 빠뜨렸는데요….

          님보다 조금 더 살아보니 돈 버는건 내 뜻, 의지대로 그렇게 팍팍 늘릴수 없는데요

          절약하는건 가능해요. 그리고 가만보니 그런 분들이 결국 잘 삽니다.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세요…일년에 만불을 세이브한다면 님은 통장에 십만불을

          넣고 연이자로 10%를 받는거나 다름없습니다.

          반대로 십만불 모아서 연10% 이자를 받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쉬울까요? 어떤게 쉽고 현명한것인지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 Mohegan 20.***.64.141

      저는 혼자서 살고픈 님의 마음이 이해됩니다. 좀 더 싼 곳을 알아보세요.

    • 룸메 198.***.224.222

      30대에 3년이나 룸메두고 사셨는데 딱 1년만이라도 혼자만의 공간을 구해서 살아보세요. 일하고 돌아와서 마음편히 쉬고 해야 더 일할 맛도 나고 월급도 오르고 하죠..저는 스무살 언저리에 해외에서 룸메두고 살다가 도저히 못하겠어서 월세 2배주고 따로 나와살았는데 그 후로는 절대 룸메두고 안삽니다. 그냥 차라리 안먹고 헐벗어도 프라이버시 없인 못살겠더라구요…윗분 말씀처럼 월세를 좀더 저렴한 곳으로 알아보시고 월 버짓에서 좀 더 절약할수 없나 잘 꼼꼼히 살펴보세요..

    • 삶의 질 129.***.4.122

      사람이 살아가는 데, 저축도 중요하지만…. 삶의 질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결국 밸런스를 어떻게 맞추느냐의 문제인데요
      저같으면 수입의 30% 정도까지는 렌트비로 버짓을 잡겠습니다.
      $1200정도 스튜디오 아파트로 한번 찾아보세요~

    • 65.***.128.119

      고민을 하고 자시고간에… 대부분의 아파트나 하우스 오너들이 렌트 줄때 수입의 30%가 렌트비보다 많지 않으면 렌트를 안 줄텐데요… 모기지 회사들이 괜히 그런 비율을 정해 놓은게 아닙니다.

    • 3kam 71.***.250.240

      어떤 관점으로 무엇에 중점을 두고 사는가가 중요한것 같아요. 님같은 자취방에 살면서 비엠 렉서스 모는 분들도 있고, 경제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말이 안되지만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역시 존중받아야할 것입니다. 물론 그로 인한 댓가는 본인이 내는 것이죠.
      반대로 쾌적하고 넓은 주거환경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수입의 절반을 아파트비용으로 내는게 전혀 아깝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평균적인 조언을 한다면 아직 미혼인 입장이라 쾌적하고 프라이버시가 완전히 보장되는 주거환경은 결혼뒤에 생각해 보시라는겁니다. 그때는 본인이 옮기기 싫어도 배우자때문에라도 옮겨야 합니다. 다만 언제까지 싱글생활이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적은 주거비를 세이브하시면서 적절히 세이빙어카운트도 쌓으시고, 또 문화생활도 즐기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자취방이나 하숙집구조라서 프라이버시가 안 좋다면 $900미만의 싱글이나 배츌러를 구해 보시는 것도 작은 대안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