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퇴근길 막히는 상황이라 차를 천천히 멈췄는데 뒤에서 차가 들이 받았습니다. 보니 틴에이져여잔데 내려서 하는말이 차부터 빼자고 (일차선입니다) 해서 사진 찍으려는데 걔들은 이미 차 빼버렸네요. 괜찮냐는 말도 안하고 다짜고짜 일차선이라고하고 차빼버리네요. 근처 ㅍㅐ스트푸드레스토랑에 주차하고 경찰불렀습니다. 틴에이저는 제가 갑자기 브레이크 밟아서 못멈췄다고 거짓말하더라고요. 암튼 저는 경찰한테 상황 똑바로 전달하고 기다렸습니다. 경찰은 리포트에 콜리전이 우리가 아닌 상대편에 있다고 써줬습니다. 속도 매스껍고 목허리도 쑤신데 병원 가도 될까요? 변호사를 사야할까요? 이런 교통사고 당해본분들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평소에 만약의 사고를 대비하여
마음의 준비라도 하지 그러셨어요.
지금 곧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클레임 오픈하세요.
병원에도 즉시 가시고
변호사 선정도 빨리하시고요.

당연히 변호사 고용해야 함. 내는 돈 하나도 없고 치료 제대로 해야 하니 물리치료 등 꼭 다 하세요. 시간 좀 걸리더라도 느긋하게 멀리 보고 치료에만 전념하시길. 알단 변호사 선임 후에는 일절 저쪽과 연락할 필요 없음.

경찰 온 거 만으로도 부럽네요. 제가 2월에 rear ended되었을 때는 다친 사람 없다고 경찰 안 보내주던데 ;;

보험에 말하고 아프면 병원가서 검사해보소
나이롱질 해봐야 돈 못보니 헛짓말고
어디 부러졌으면 돈좀 만지지.
그거 아님 시간낭비마소

교통사고 전문변호사 선임하세요. 차 수리 및 카이로프랙틱 치료 받으신 뒤 약 5천불 이상 합의금 들어옵니다.

보험료 팍~ 오르게 되죠…
걍 상식적으로 하쇼…
긁어내면, 주긴 줘요…
하지만, 걔네들이 괘심하다고 보험료는 무조건 올림.
그럼, 다른 회사 가면 안되냐… 하는데…
다른회사와 공유됨. 아님, 바로는 아니더라도 결국 공유되고…
다른데서도 요율 올라감.
뭐, 진짜 크게 다치고 골치아픈 문제라면 변호사 써야죠…
하지만, 과실이 명백하고, 보상도 해주는 문제라면 뭐…

알아서 잘하쇼…

있지도 않은 상황을 만들거나 아프지 않은데 아프다고 거짓말을 해서 돈을 더 받아내려고 할 필요는 없지만,
위에 어느분 처럼 보험료 오를까봐 무서워서 받아야될 치료 못받거나, 그 사고로 인해서 생긴 손실을 제대로 보상 못 받으시면 안됩니다.
지난 십년동안 뒤에서 받힌 사고가 세번 있었는데요, 매번 병원치료 다 받고, 병원비, 합의금 다 받았습니다. (합의금 중에 제일 큰 부분은 제가 병원 치료 받느라 빠진 work hour 부분에 관한 보상이었습니다.)
세번중에 한번은 변호사를 고용했는데 자기들 몫을 받아내느라 전체 합의금 비용이 커졌지, 제게 돌아온 합의금은 그냥 보험사에 맡겨 뒀을 때랑 비슷했습니다. 작은 사고들은 어차피 보험사도 뻔히 아는 내용들이라서 크게 금액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또 그로 인해서 보험료가 오르지도 않구요.
괜찮은 보험사에 괜찮은 에이전트라면 그냥 본인 보험사에 클레임 하시고, 보험사끼리 알아서 처리하라 하시고 치료 잘 받으세요.

보험료 오른다는 둥 알지도 못하면서 헛소리 하는 건 뭐야? 원글 보험에서 돈을 받는 게 아나라 가해자 보험에서 피해자에게 주는 보상금이라 내 보험료 안 올라요. 변호사 빨리 선임하고 사고처리 완전히 맡기면 됨.

이분 글이 맞습니다. 상대방과실에 왜 내보험이 오릅니까?

변호사 고용하세요. 저는 변호사말대로 하니까 4만불 정도 보상금 나왔습니다. 변호사 없이 하다간 되려 맘고생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