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이션

  • #294334
    이해불가 65.***.131.126 2822

    도네이션 전화나 편지 많이 받으시나요?

    미국 온지 10년 되었습니다.
    7-8년전에 어린이 암 센터에 몇번 도네이션 했더니
    그 이후에 도네이션 하라는 전화와 편지가 별 이상한 곳에서까지 쏟아져서 그나마 그곳에도 안(못) 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서에서 도네이션 하라는 전화 많이 안 받으시나요?
    만약에 한국에서 경찰서라고 돈 내라고 하면 경찰서장 모가지 되지 않을까 하는데.
    다른곳은 안 낸다고 몇번 얘기하면 알아 듣고 포기하던데 여긴 7년째 거의 매달 전화오네요. 돈이 급할땐 일주일에 몇번씩도 오고요.

    도네이션 하라는 전화 보통 어떻게 끊습니까?

    저는 성격이 유해서 그냥 계속 쏘리쏘리만 해서 끊는데..
    좋은 비법이 없을까요?

    점심먹고 시간이 남아 적어봤습니다.

    • kk 131.***.206.75

      무조건 한국말로 대답해보세요..

    • mat 68.***.113.18

      밥먹는 중이라고 하면 끊던데요.

    • bestway 71.***.84.63

      정확히는 경찰서가 아니라 무슨 경찰 관련 협회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돈 없다고 하면서 다음부터는 전화하지 말아 달라고 하면 됩니다.

    • 매뜌 66.***.112.80

      저도 처음에는 인도적인 생각에… 좀 했었는데…
      한번 하고나니 그담부턴 봉으로 알더군요.
      아주 공해가 되더군요. 전화를 안받으면 주말이나 밤늦은 시간에도 전화를 하지 않나…
      딱잘라서 말합니다. 도네이션은 제 자의적으로 하고 싶은곳에 알아서 하지 무작위로 오는 전화에는 절대 안하는게 원칙이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해야지 어설프게 한번만 넘기자.. 하고 지금 밥먹는중이다 나가야된다 하면 금방 또옵니다.

    • 지나가다 68.***.208.217

      그 사람들….몇번 해주면..나중에는..물어보지도 않고
      그냥..스티커하고 고지서 동봉해서 보냅니다..
      그러고 나서..돈 왜 안보내냐고 되물어보더군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만두라고 두세번을 되돌려보내도
      끈질기게 달라붙길래…
      딱 잘라서 당신네들한테는 안한다고 했습니다..
      부드럽게 대하시면 끊임없이 옵니다..
      한번 강하게 No 라고 하셔야합니다…

    • ISP 68.***.143.223

      저는 도네이션 한적 없는데, 알아서 때되면, 스티커하고 고지서 혹은 선물 같은거 하고 같이 날아 옵니다. 그러면, 저는 선물 고맙게 잘쓰고, 스티커도 잘쓰고 암것도 안보냅니다. 그리고 연말에 회사에서 United Way 내라고 하면, 한인회 택스번호 찾아서 한인회에 미니멈으로 한 십불 정도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