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대는 건강 이유로 면제를 받았고 미국에서 대학 졸업 후 딱 24살 입니다.
영주권 시민권 없지만 운좋게 취직을 했고 다른 주로 넘어와 이사하고 차 사고 이것저것 정착 중인데 생각보다 돈이 너무 깨지더라고요. 회사에서 이주비 주지만 너무 부족할 정도로.. 일단 월세만 해도 계산기 두드려보니 버는거에 40프로는 꾸준히 나갈것같습니다. 거기에 차 유지비, 보험비, 할부비 그리고 제 식비.. 주변에 물어보니 첫 1-2년은 돈 모을 생각 하지말라며, 당연한거라고는 하는데 뭔가 다급하게 느껴지네요ㅜ
다들 처음엔 이렇게 시작을 하는건가요? 게시글만 봐도 기본 10만불 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니 저만 못버는건가 싶고.. 다 처음엔 저랑 비슷하게 시작을 했나 궁금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대학졸업후 차없이 살았고 취직후 첫 1-2년에도 돈 모았습니다. 차없이 살아도되는 거리면 차없이 살면 문제해결. 월세는 취업하고 학생때보다 더벌어도 당분간은 룸메이트랑 살았습니다. 돈이부족하면 룸메이트랑 살면 문제해결 그래도 부족하면 외식을 덜하면 문제해결

401k + 캐시매치, roth ira, 5월 29일인 기념으로다가 529도. 이런것들 어렸을때부터 잘모아두면 미래의 나가 엄청 고마워할거에요

안까먹는거만해도 다행이네요.

남들과 비교하자면 끗이 없읍니다.
행운을 빕니다.
-In Christ.

30대 중반에 미국에서 한 이만불 가지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여유롭습니다. 이직도하고 연봉도 오르고 그사이에 돈도 모으고 주식도 오르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처음에는 저도 글쓴님과 똑 같은 심정이었습 니다. 렌트비 낼려고 미국왔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꾸준히 저축하고 불려나가니 어느날 보니까 그래도 꽤 안정적인 상태까지 온 것 같습니다. 저보다 10년 빠르니 지금부터 이렇게 고민하시면서 조금씩 준비하시면 40전 재정적으로 아주 탄탄해질 듯 하네요.

but that’s how it all starts
I couldn’t even find a house, so I rented a single room in L.A. I’ve stayed for about one year.
You’ll get a higher salary when you change your status and then settle down in the U.S.
First of all, get a green card as soon as possible and think about moving to a better company.

지역마다 living cost가 다르니 받는 금액도 다르다고 생각해요. 중남부에서 10만불 이상 받는 사람 그렇게 많지 않을겁니다.
이제 막 커리어 시작하셨으면, 받는 금액보다도 비자가 더 중요해요. 비자부터 해결하심이..

공감합니다. 여기서 떠드는 연봉은 걍 한귀로 흘리고, 듣거나 보지 않으면 더 좋고 … 그게 진짜인지는 본인들밖에 모름.

그러고 다 그렇게 시작하지요, 아들 졸얼할때 보니 첫해 5만 안되는 직장들도 허다하더군요.
글고, 정말로 비자/영주권이 최우선입니다.

다들 같은 말씀하시네요.. 진짜 비자가 최우선 입니다. 초반부에는 연봉 90k나 150k나 거기서 거기고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많든 적든 일단 영주권 해준다는 곳부터 가서, ‘최우선’적으로 해결하세요. 진짜 이거 해결 안되면 피눈물 날일 생깁니다.

10만불 번다고 획기적으로 달라지지 않습니다. 심하게 말하면, 지금 상태에서 매일 뭐 하나 더 사먹으면 10만불 받아도 모자랍니다.
혹시라도 자신이 “이 정도는 하고 살아야 하는데…”라는 생각에서 접근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세요. 딴거 없습니다. “이 정도는 해야지/있어야지”라는 수준에서 더 깎아서 지출을 줄이는 겁니다. 이런 생활 습관을 가지지 않으면 10만불이 되어도 부족할거라고 장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