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직에 대해

  • #3621165
    교수직에 대해 68.***.189.133 3456

    Ph.D 하고 주립대 정도에 취업하면 연봉이 전공마다 조금 다르지만
    가장 적게는 6만불부터 시작하는 것 같더라고요.
    (부자 나라 미국의 대학교수 보수가 이렇게 적은가요? Tenure Track 교수가 되어도 10만불 근처..)

    여기 글들을 보면 왠만한 기업에 취업해도 10만불 이상은 다 된다고들
    이야기 하시는데 , 직업이야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지만
    연구와 가르치는 것을 많이 좋아해서 미국에서 대학교수가 되어도 이런 대우를
    받고 직장생활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현직 교수로 계시거나 가족분이 교수로 활동하시는 분들 이런 부분에
    대한 생각과 대책(?)을 듣고 싶군요.

    • 11 172.***.99.201

      글과 실제는 다르져.. 미국 대기업 취업해도 특별한 직군 아니면 5만 언저리 받습니다. 중소도시는 더 적게받고요.

      • 지나다가 172.***.190.139

        어디 한국계 대기업?
        2021년에 영주권으로 낚시하는 한국계 회사 말고 미국애들 5만불로 뽑을수 있으면 뽑아보셈.
        이런 웹사이트에서만 돌지말고 레딧가서 요즘 연봉 트렌드가 어떤지 감 좀 잡으셈.
        20대 초반 갓 졸업한 애들도 7-8만은 줘야 오는데.
        요즘 10만은 10년전 10만이랑 천지 차이임.

      • l 24.***.204.7

        “The $85,000 starting salary was the most common response from students.”

        https://www.cnbc.com/2021/05/13/many-college-grads-expect-to-earn-85000-in-their-first-job-this-year.html

    • 교수 99.***.237.174

      작년에 8만불 받고 주립대 교수직 시작 했습니다. 정말 생각이 많습니다. 일반 기업으로 간 동료들은 10-12만불은 시작 시점에 받습니다. 물론 방학이나 시간이 많아서 장점은 있지만 비효율적인 결정이났다 싶기도 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 Fighting 161.***.123.10

        주립대 8만불이면 사실 나쁘지 않죠. 9개월에 8만불이고 방학때는 salary 따로 나올 수 있으니까요. 주립대 8만불이고 회사 10만불이면 주립대 8만이 낫죠. 학교는 또 403(b) contribution이 일반 회사보다는 좋습니다. 자녀 학비 보조되는 곳도 많이 있구요. 회사 12만불이면 조금 생각이 깊어질 듯.

    • 현직 104.***.126.219

      교수직은 단순히 금전만 보고 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닙니다. 금전만을 고려한다면 기업이나 개인 사업을 하는 게 낫습니다. 박사학위가치를 최대한 활용하여 연구와 후학양성에 뜻이 있는 분들이 교수직을 선호하지요.

    • Bay 67.***.95.191

      베이로 오면 휠씬 많이 받습니댜. 물론 집값 생활비 등이 그만큼 많이 나기지만. 그래도 집값 상승률보면 중부나 다른 소도시에 비할 바가 아니게 크죠. 사실 여기 살다고니 백만불 이하는 큰 돈으로 보이지도 않아요. 무론 백만불 모으기가 쉽지는 않지만 느낌이 그래요. 여기 계신분들은 이해하실 듯. 저는 미국 엔지니어의 가장 큰 장점이 세상에서 돈 제일 많이 주고 마켓이 가장 큰 베이에서 직장잡고 살수 있다는거라 봅니다. 노는 물이 틀리다고 말할 수 있다고나? 사실 여기저기서 30 40만불 번다는 거 다 뻥이고 소수만 받는다고 댓글이 많지만 제가 보기에 시니어급은 큰 회사 다니면 다 이정도 벌어요. 더 버시는 분도 많고. 돈을 생각하신다면 베이로 가세요. 돈에 대한 개념 자체가 바뀝니다.

    • dder22 100.***.64.91

      일단 문과 교수/ 이공계 교수 둘의 차이가 제법 큽니다.
      문과 교수는 경제과가 아닌 이상 정말 처참할 정도로 낮은 연봉을 받습니다.
      이공계는 교수의 역량에 따라 다르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10만불 언저리부터는 챙겨 줍니다.
      학교에서 스타급 공대 교수들은 30만-50만 정도 받는 교수님들도 계시더군요.
      다만 그분들의 지적역량과 학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볼 때
      타 직업군에 비해서 터무니없이 적게 버는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런 교수님분들은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으셨습니다 최소한 제 주변에서는…
      그런 것보다는 퀄리티 좋은 세미나들에 더 눈이 반짝반짝 하셨고
      가르치는 수업에 대해서 은퇴직전의 교수님이건 아니건 정말 열심히 준비하는 분 많았으며
      대학원생이 좋은 연구 결과를 가지고 오면 판타스틱하다 같이 얘기해보자 하면서 주구장창 토론하고…
      그런 분들 많았어요.
      뭐 완전히 연연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회사하고는 전혀 달랐습니다.

      물론 쓰레기 같은 스타급 교수분들도 없는 건 아닙니다만…

      제가 얘기하고 싶은건 교수라는 직업군에서 탑이라는 사람들도
      타 직업군에서 탑인 사람들과 비교해봣을 때
      터무니없게 적게 받는 건 사실이며
      그건 미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이런 풍토가 5년 10년 동안에 쌓였을리 없고, 변화가 필요했다면 아마 그랬겠지요
      다만 몇십년간 변하지 않았고 이래왔었고,
      그건 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즉 교수라는 분들의 성향과 관심이 돈 보다는 다른 것에 있기 때문 아닌가 싶어요

      • O 125.***.175.98

        산업계는 업무의 역량에 따라 다르지만 그래도 쓸만한 경력직이면(박사학위 및 그 기간을 경력으로 환산) 웬만하면 10만불 언저리부터는 챙겨 줍니다. 산업계에서 스타급 들은 100만에서(~자기가 부르는) 만 정도 받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 항상 이런 경우도 있다 그러는 데.. 지금 님이 하시는 거 비교라고 하는 겁니까..

    • 184.***.179.153

      컴싸, 아이티 분야 회사원 연봉이 많아서 생기는 착시 현상알 뿐입니다. 아이티 제외한 분야를 생각해보면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습니다.

    • 코시극 107.***.224.63

      교수하시다가 조국처럼 정치 하세요 교수는 수명도 길잖습니까
      엔지니어들 연봉 ㅈ 자랑 까이꺼 나중에 가서 올라가봤자 외국인이 어디까지 가겠습니까 젊은이들 미국인들한테 치여서 쫓겨나면 모아둔거 까먹으면서 살텐데요 뭐

    • Bay 67.***.95.191

      엔지니어 수명이 매우 길다는 것을 모르시나요? 저는 컴싸쪽이 아니고 하드웨어쪽인데 대부분 60살 이상까지 잘 다닙니다. 오히려 돈 많이 벌어 조기 은퇴하는 사람이 많죠. 외국인한테 쫒겨나도 모아둔 세이빙 레벨이 틀러집니다. 예전과 달라요. 교수직이나 공무원이 가늘고 길게 가는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엔지니어들이 짧고 굵게 혹은 길고 굵게 가는 추세입니다. 왜 여기 싸이트는 실제 상황에 대해서 조언하고 설명하면 다 자랑글이라고 생각하는지. 자랑글은 년에 밀리언 번다는 사람들이나 하는거죠. ㅎㅎ 자기 커리어에서 더 돈 벌수 있는 길도 있다는 말이고 매우 현실적인 일입니다. 이 동네에 엔지니어가 얼마나 많고 그 중 한국분들도 매우 많아요. 자랑글이라고 받아들이는건 본인이 못해서 배아픈 것으로 밖에 안보여요. 베이쪽 엔지니어는 마켓이 엄청 크기때문에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 공부하신 한국분들 다 똑똑하시고 일도 잘하시고 충분히 경쟁력 있으십니다.

    • 지나가다 104.***.166.31

      미국에서 대학교수란 명예직도 아니고 그냥 본인이 리서치나 강의가 좋아서 하는 직업입니다. 예전에 유명한 수학과 교수의 강의를 들었는데 내가 그때 석사만 갖고 취직을 해도 저명한교수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강의를 하던 대햑교수들 인더스트리로 가면 적어도 50%에서 몇배나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어도 그냥 학교가 좋아서 남아있었습니다.

    • 저도 69.***.61.72

      저는 인더스트리에서 있다 학계로 왔습니다. 지금 박사과정 중인데요. 저희 학교를 보니 유명 사립대학이고 이공계? 의료계? 라 그런지 조교수도 다 6 figure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곳에 취직한다 하더라도 회사에서 받던 수준과는 큰 차이겠죠.
      그래도 학문추구의 기쁨, 후학 앙성, 리서치, 무엇보다 자유로움 때문에 매력이 여전한것 같네요.
      대책은 대단한 벌이가 아니라도 맞벌이가 중요한것 같고요. 항상 plan B를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얼마전에 여기 조교수들이 아카데미아 아닌 쪽으로 빠졌는데 아주 잘 받고 가더라구요. 교수 경력을 레버지리 할 수도 있으니 이것을 최종이라고 생각마시고 종종 둘러보시기를..

    • 흠… 73.***.126.231

      일단 6만불이라고 하시는거보면 공대 교수는 아닌듯한데 비교연봉은 또 공대쪽 기업으로 하시네요.
      보통 공대교수의 베이스 샐러리는 7-9만불 정도 합니다. 중요한것은 교수의 샐러리는 9개월 베이스라는 겁니다. 나머지 3개월은 오프컨트랙이기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플렉서블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돈이 필요하면 여름학기 강의를 하던가 리서치 플젝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12개월 10만불 이상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돈이 궁하지 않다면 가족들과 장기여행을 가도 됩니다.

      교수라는 직업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스케쥴을 짜고 자신이 원하는 연구를 하며 졸업한 제자들이 잘되서 다시 찾아올때 느낄수 있는 리워딩에 있습니다. 이런직업이 교수말고 뭐가 있을까요?

      단순히 돈이 목적이라면 교수직보다 많이 주는 직업들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하지만, 워라밸을 생각한다면 교수직보다 나은 직업이 과연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야될 정도로 찾기 힘듭니다.

      사시패스하고 연수원에서 상위권인 사람들은 판사, 검사로 간다고 하더군요. 로펌을 가면 돈을 긁어모을텐데 왜 박한 공무원 월급을 받고 판검사로 갈까요?

    • 에효 98.***.209.54

      ㅋㅋ 박사 따고 교수 못되서 회사 간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돈이야 어차피 많이 본다고 하루에 밥 열끼 먹는데 아닙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업적을 내면 그것이 오롯이 나의 것이 되고 나의 제자를 키워서 학계의 가문을 세운다는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겁니다.

    • FAANG 67.***.95.191

      주제와 벗어나지만 연수원 상위권이 판검사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명예때문에 가는것보다 그게 커리어 패스에 월등히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현실적인 목표는 부장판사 검사 이후에 거액으로 대형 로펌 가는 것입니다. 로펌 윗줄은 다 그쪽 출신이고 판검사의 라인과 인맥을 이용하려고 모셔 갑니다. 판검사 출신아닌 변호사들은 대부분 돈 긁어 모으지 못해요. ㅎㅎ 회사로 치면 일반 변호사는 사원이고 판검사 출신은 임원급입니다. 요즘 세상에 명예나 워라벨, 애국심등으로 박봉 받을려는 사람은 드뭅니다. 다 나중을 위한 디딤돌입니다. 비유가 잘못된 듯요.

      • 흠… 73.***.126.231

        “명예때문에 가는것보다 그게 커리어 패스에 월등히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
        이것은 님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커리어 패쓰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명예 혹은 판검사가 자신의 커리어 골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위에 다른분이 말했듯 교수경력으로 인더스트리로 갈수 도 있습니다.
        교수직도 마찬가지로 커리어의 골인 사람들도 있겠고, 교수직을 발판삼아 자신의 몸값을 더 높이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787 98.***.82.82

      윗분 아무리 그렇지만 교수경력으로 인더스트리라니… ㅎㅎ 학계에만 있어서 현업에서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사람 느낌이 풀풀…. 어디서 무슨 교수냐에 따라 다를수있지만 일반적으로 교수경력은 인더스트리에서 프레쉬박사보다도 꺼려하는것이 현실이죠. 새배티칼 비지팅이면 모를까…

    • asdf 209.***.69.46

      지역따라 편차가 너무 커서 단순 비교는 의미없고… 시골 중소도시 교수직이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배우자분도 학교 행정직 알아봐서 같이 버는 옵션도 고려해보시고요. 그리고 두분이 맞벌이 하신다고 가정했을때 중소도시가 돈 모으기 훨씬 좋습니다. 다만 적은 연봉에 집값 비싼 동네 교수직이라면 집값 싼 동네로 이직을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재테크 관점에서만 봤을때 평균적으로 인더스트리에 비해 교수직 연봉은 터무니없이 적기 때문에 집값 싼 중소도시에서 맞벌이 옵션이 교수직한테 좋다고 봅니다.

      • asdf 63.***.99.66

        교수직의 장점은 굳이 안써도 잘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자본 투자없이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직종이죠. 나중에 한국들어가기에도 유용하죠. 베이 및 인더스트리 연봉하고 쓸데없는 비교하지 말고 교수직이 주는 장점을 감사히 즐기시길 바랍니다.

    • FAANG 67.***.95.191

      흠… 님. 제 친구가 현직 부장판사입니다. 본인도 곧 로펌으로 이직한다고 합니다. 친구말로는 판검사로 끝까지 퇴직하는 경우는 대부분 두 경우라고 했어요. 정말 극소수로 명예와 나중 퇴직 후 명문대 명예 교수로 가려는 사람. 나머지는 처가집이 너무 부자라 돈은 의미없고 처가집 뒷처리나 도움되려고 남아있는 경우. 나머지 다수는 대형 로펌가기위한 지나가는 경로라고 했습니다. 선배 후배 수도 없이 이런 케이스라고요. 님과 같은 낭만 따위는 거의 없어요.

    • FAANG 67.***.95.191

      그리고 제 댓글을 대충 읽으셨나본데, 저는 예시가 잘못됬다고 했지 교수쪽 커리어 패스는 꺼내지도 않았어요. 판검사는 케이스가 완전 다른 쪽입니다.

    • 흠… 73.***.126.231

      FAANG님, 님의 말대로라면 현직 판사/검사직에는 젊은 사람들이 가득하고 나이많은 분들은 극소수여야만 합니다. 님이 얘기했듯 대다수는 로펌으로 가고 극소수만 남아서 활동하기 때문이죠.

      님은 님의 친구분의 말을 전해들었지만 저는 법조계에서 퇴임을 하신 저의 아버지를 보고자랐습니다. 전 판검사를 커리어 패쓰로 활용하는 사람이 있는반면 커리어골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말하는 포인트를 못잡으신거 같은데 원글의 내용을 살짝 바꿔보겠습니다.
      “판검사는 로펌의 변호사에 비해 수입이 비교할수도 없이 적은데 왜 공무원을 하는걸까요?
      그에 대한 제 대답은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겁니다. 변호사에서 가질수 없는 가치를 찾아 판검사를 커리어 골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입니다.

      마찬가지로, 교수가 인더스트리에비해 수입이 적어도 일반 직장인이 갖지 못한 가치가 있기에 교수를 커리어골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입니다. 이래도 비유가 이해안되시는지요?

      팡님은 돈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방향으로 흐른다고 단정을 하시고 그에 반하는 사람들을 “낭만”주의자 처럼 생각하시는듯 한데, 돈이 중요한 사람도 있고 그외의 것이 더 중요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게 제글의 요지입니다.

    • 명예 152.***.73.187

      명예명예명예명예명예명예 멍애

      어떤 교수들은 자기네들은 일주일에 20시간만 일해도 된다고 시간당 페이는 더 높다고 자위하던데 ㅎㅎㅎ

    • phd 73.***.139.210

      전공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사회과학 전공이고 박사과정 받았는데 제 주변 보면 기본으로 assistant professor로 가더라도 10만불은 훌쩍 넘기고 industry로 가면 그보다 더 받는데, 도대체 어떤 전공들이 6만불 받는건지 모르겠네요

      • asdf 63.***.99.66

        사회과학전공 인더스트리 잡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경제전공도 몇몇 컨설팅펌빼고는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 df 67.***.112.98

        인문학이요 ㅎㅎ 시골 동네 가면 베이스 6만도 안되는 곳도 있죠.

    • PhD? 221.***.198.216

      회계학 말고는 사립대 아니면 대부분 60~70k에서 시작 하던데 대체 어느 대학에서 조교수를 100k를 주나요?

    • PhD? 221.***.198.216

      그리고 요즘은 한국에서는 판검 퇴직하고 대형로펌 가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능력 뛰어난 분들은 스카웃 되어 가긴 합니다. 다만 검사도 부장검사후에 퇴직 안하고 고검에서 월급 축내는 분들 아주 많아요
      판사분들도 퇴직 잘 안하는 추세구요
      이런분들이 대부분 명예 때문에 판검계속 있는건 아닙니다

      위에 글 넘 극단적으로 판검사들 이상적으로 보고 있어서 글 써봤습니다

    • 0000 174.***.211.157

      40위권 주립대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월급 다 떠나서, 일단 테뉴어만 받으면 이런 워라벨+job security 가진 직업이 있을까 싶네요. 영원히 보스가 없다는것은 플러스.

      • Fighting 161.***.123.10

        일단 테뉴어만 받으면 이런 워라벨+job security 가진 직업이 있을까 싶네요. -> 동의
        영원히 보스가 없다는것은 플러스 -> 아주 동의

        그러나 테뉴어 받기까지 워라벨이 폭망인게 함정

    • 73.***.30.218

      구글 서치결과 2020년 기준 미국 초봉 median은 5만불언저리 입니다.

      대학교수는 물론 median 보다 고학력이지만 6-7만은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공대교수는 10만불 될테구요.
      돈이 많은 경영대 교수는 20만불 언저리에서도 시작합니다.
      교수 돈 못버는거 아니에요.

      자꾸 베이랑 비교하는데, 말도 안되는 일이지요.
      베이는 미국 전체에서 손에 꼽는 하이테크 인재들과 돈이 모이는 고소득 지역이에요.
      이 곳이랑 돈 안되는 전공의 대학교수랑 연봉으로 비교를 하는 건 넌센스지요.

      결론은 교수도 돈을 절대 못버는게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수가지고 베이연봉을 따라오려고 하지마라. 정신차라고 살아라.

    • 띠용 132.***.13.137

      교수 -> 회사: 안 감.
      회사 -> 교수: 하고 싶어서 안달남.

      몇 안되는 극소수를 예시랍시고 쓰는 사람 있을텐데, 저게 일반적입니다. 답 나옴.

      • 하하하 152.***.73.187

        그건 당신 생각이고…

        • 띠용 132.***.13.137

          여기 자기 생각 쓰는 곳 아님?

    • 초봉 32.***.159.184

      초봉이 10만불? 농담하세요?
      미국선 교수직이 한국처럼 하늘 처다보듯 하는 곳이 아닙니다.
      한국에선 교수직은 죽어라 안 놓을라고 하지요? 조국처럼.

    • AAA 68.***.29.226

      민정수석 짤리고 5분만에 서울대 복직신청한 조국이 생각나는군 ㅎㅎ
      제자들 96%가 반대하는데 돌아가고 싶을까 그 파렴치한은? ㅎㅎ

    • Fighting 173.***.120.101

      2015년 얘기긴 하지만 시골에 있는 어느 대학 tenure track offer 받고 보니 $44,000 주겠다더라. 여름에 더 가르치면 $50,000 가까이 된다면서 같은 과 교수가 자기도 그거 받으며 아이 세명 키운다던데 말이 안 나오더군. 뭐 내 능력탓이지만 사회에서 내 고생고생한 댓가를 바라보는 시선이 이 정도구나 하는 생각에 그 순간부터 아카데미아는 빠이빠이!

    • 팔구푼 97.***.137.137

      한국 교수야 신이내린 갑질 직업이지만
      미국교수는 봉사하는 3D 직업이라고 보면 됩니다.

      한국 교수는 되는 순간 경쟁이 끝나지만
      미국교수는 되는 순간 경쟁이 시작 됩니다.

      체감상 한국 교수가 열배는 되기 힘들음.

    • 코시극 173.***.47.166

      결국 또 엔지니어 자랑 똥글 + 주변에 장차관은 고사하고 부장검사급이 가족으로 있는거도 아니면서 명예보다 돈이다 라고 하는데 결국 다른 세상 사람들 이야기니깐 함부로 이야기하지 맙시다

    • P 47.***.234.227

      미국 교수가 한국에서와 위상이 같다고 생각하는지? 한국에서 똑똑한 박사과정생들 전부 교수 생각하지만 미국에서는 인더스타일로 가는 천재들이 많음. 그냥 돈 보면 됩니다. 미국은 회사도 워라벨 엄청 좋고 돈은 비교가 안되니까 아카데미아가 그렇게 인기가 많을 수가 없어요. 이제와서 무슨 대책이 어떻고.. 그냥 돈 무시하고 교수직의 장점을 보든가, 아니면 회사가야죠. 이공계도 많은 교수들이 부업으로 과외합니다. 어쩔 수가 없음.

      • ㅇㅇㅇ 132.***.13.137

        교수도 교수 나름이죠. CC 같은 것 말고 제대로된 연구 좀 하는 4년제 학교들은 아무리 학부 위주라고 해도 티칭로드 2-2 정도 될텐데 한국 교수들의 티칭로드에 비하면 한참 편하죠 영어 좀 한다는 가정하에. 그리고 테뉴어 받기 힘들다 힘들다 해도, 학교 입장에서 교수 한명 고용하면 밀리언 단위의 돈이 드는 건데, 함부로 떨어뜨리지 않습니다 사고뭉치 아니면. 주립대 같은 유니언 쎈 곳에 가면 교직원들이 들고 일어나면 교수들도 덩달아 대우가 좋아집니다. 당연히 이름없는 시골 허접한 CC 대학 교수는 연봉도 대우도 낮지요. 세상에 안그런 곳 있나요? 한국에 무슨 관광대학이니 전문대학이니 교수하면 알아주나요? 똑같죠.

    • ? 68.***.106.23

      미국에서 교수라고 다 같은 교수 아니죠… 시골 이름없는 대학 교수는 연봉도 사회적 대우도 그저그럼.
      미국에서 교수한다고 하면 한국에서는 잘난체 할 수 있을지도? 이마저도 요새는 안먹히지만…
      대우 차이나는 이유는 테뉴어 받는 과정이나 사회적 인지도가 대폭 다르기 때문.
      좋은 학교(아이비, 플래그십 주립, 혹은 최소 us랭킹 100위까지는 가는 학교들)는 일단 테뉴어트랙 조교수 되는것도 어렵지만 테뉴어 받는건 더 어려움.
      조교수 되는건 왜어렵냐? 학교입장에서는 진짜 스타아니면 요샌 잘 안뽑으려고 함. 그래서 대신 돌리는게 렉처러, 비지팅프로페서, 어드정트 등 사실상 시간강사들. 싼 인력 (대부분 졸업생을 씀) 을 써서 강의를 채우고 테뉴어트랙은 학교가 빛나보일 수 있는 스타를 밖에서 데려오려고 하는게 현실.
      그럼 그 정글을 뚫고 테뉴어 받기는 왜 어렵나? 정치도 잘해야하고 인맥도 좋아야하고 평판도 좋아야 하고 당연한 얘기지만 개인 실적도 매우 좋아야 함.
      하나 예로 동부 대도시 모학교 교수는 실적 좋았고 티칭도 잘했는데 정치질에 밀리고 소문 잘못나서 테뉴어 잘리고 나감.
      업계가 좁아서 어디서 말나오면 급속도로 퍼지고 평판 개판됨.
      다행히 그 사람은 부인이 교수되면서 spouse employment 되어서 다시 재취업했지만 드문케이스.
      반대로 그저그런 시골 대학은 비교적 테뉴어 타기 수월하지만 사실상 교수라기보다 교사느낌.
      그리고 업계 메이저 소셜에서는 사실상 존재감이 없고.. 그저 나 교수요 (한국가서 특히 엣헴하고 다님) 하며 우물안에 살 가능성 농후.

    • 조교수 68.***.20.102

      뭐 이래저래 해서 15만 정도 받습니다. 경영대는 많이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