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 술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 #3544505
    w 64.***.218.106 2617

    달라스에서 퇴근후 그냥 한국 처럼 술한잔 할 만한 한국 술집 추천 바랍니다. 룸쌀롱 이런거 아니고 그냥 포차나 뭐 이런 저렴한 집들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 공자 68.***.73.74

      낭만적입니다. 한국과 같이 퇴근후 술한잔 이라… 미국에서는 좀 처럼 없는 일이라 부럽습니다.
      캐럴턴 쪽으로 가면 엄청 있을것 같습니다. 술은 혼자 드시나요? 아니면 동행이 있으신가요?

      • a 64.***.218.106

        ㅎㅎ 그래도 심하게 욕안하시고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그런 낭만같은건 아니구요. 8-5, 월-금..정말 매일 시계처럼 출퇴근하고 근무하고..이런 직종에 종사하다 보니 삶이 너무 드라이 해지는듯해서 예전 한국에서 대학 다닐때 생각도 가끔씩 납니다. 그냥 혼자가서 소주에 매콤한 안주 한접시 놓고 소주나 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 드는군요. 특히 연말이 되니까 더 그렇습니다.

        • 공자 68.***.73.74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미국의 생활이 너무 건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의 사람들은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고, 매마른 인간관계 이지요. 저는 요즘 똑똑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기 보다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대학 다닐 때 처럼, 소주한잘 할 수 있는 낭만이 부럽습니다. 그때는 슬픈 계산이 없었지요.

          • 33434534 71.***.49.23

            근데 그런 대학교때 낭만은 한국에 있는 사람들도 없어요

    • 미국 173.***.165.17

      저렴한 곳이 있을까요..?

      소주 한병 10불일텐데…..

    • 공자 68.***.73.74

      소주를 마트에서 사다가 댁에서 드시면 저렴할것 같은데요. 밖에서 드시면 10불 정도 할것 같습니다.

    • 11 75.***.63.6

      미국에서 뭐하러 굳이 맛대가리 없는 소주를 드시는지…..집에 바 만들어놓고 위스키 드세요 아님 미국에서 만드는 버번이나요. 진짜 미국은 집빼곤 다 싼듯. 그리고 연배가 어떠신지 모르지만 인생은 어차피 혼잔데 물론 낭만도 좋지만 낭만은 한국놀러가서 찾으시고요…..

    • 알티마 161.***.197.208

      오히려 캐럴턴 말고 올드코리안타운쪽에 가면 있을거 같네요. 몇년 전에 허름한 한국식 선술집에서 소주에 족발을 시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어디였는지 기억이,,,

    • 완벽했어 31.***.152.244

      이런 코로나시대에 밖에서 술쳐먹고 싶냐?
      혼자 죽어라 남들 오염시키지 말고

    • 공자 68.***.73.74

      스트레스 받으면서 죽는것 보단, 소주 한잔 먹으며 푸는것이 좋다고 생각납니다. 저도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씩 미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 125.***.175.98

        ㅋㅋ 강추… 님의 맘 나의 맘

    • Calboi 67.***.216.236

      집에서 맘 편하게 드세요.

    • 지나가다 76.***.240.73

      매일매일 퇴근후에 음주하겠다? 제정신이 아니구먼..

    • 123 71.***.49.23

      Drink at home

    • 지나가다 76.***.240.73

      매일매일 퇴근후에 음주운전하겠다? 제정신이 아니구먼..

    • 원글 64.***.218.106

      여기에 댓글 달아주신분들..나름 마음속에 어떤 느낌이 있으셨겠죠. 그냥 모두 감사합니다. 그렇게 일부러 시간내셔서 댓글이라도 달아주시니 감사할 뿐이죠. 소주 10불에 안주 20불 정도… 매일 먹으면 어렵겠지만 한달에 한두번 정도면 크게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그대신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수 있을듯 해서요. 집에서도 몇번 먹어봤는데요… 소주 한잔 털어 넣는 순간..바로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서 마시면 술도 안취하고 좋은 안주가 너무 많아서 배만 불러지고.

      술은 그래서 술집에서 마셔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한국에서 대학때 거의 매일 마셨죠.
      옛날 대학생들은 낮에도 마시고 방과후도 마시고 공강 시간에 잔디밭에서도 마시고… 전 그런 시대에 대학을 다녓더랬습니다.

      매일 똑같은 일을 똑같은 직종에서 회사만 몇번 바뀌면서 꽤 오랜 햇수동안 해오니까..내가 진짜 이렇게 살려고 미국에 오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저도 취업비자, 영주권, 시민권 받을려고 몇년간 기다려도 보고 아둥바둥 마음도 조려보고 그런 시기 다 지나왓습니다. 여기서 영주권 문제로 고민하시는분들은 제 이야기가 참 팔자좋은 넘이 한가한 소리 하는것으로 들리릴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봐도 그렇게 보입니다.

      그래서 밖에서 퇴근후 오뎅탕 한그릇에 소주 한잔 하는것도 미국에서는 사치가 되버린 삶이 되버렸습니다.

      • 미국 173.***.165.17

        미국에서의 삶…..다 그렇게 건조하고 지루한거 같아요.(한국과 비교하면)

        어서 한국가서 북한산 등산하고 내려오면서 술한잔하고 지하철타고 집에 돌아오는 삶을 살고 싶네요.

        • 원글 45.***.136.55

          저랑 비슷한 꿈을 갖고 계시는군요 🙂
          다행히 한국에서도 취업이 가능한 직종이긴 한데 한국으로 리턴하는게 과연 옳은일일까는 아직 깊이 고민은 못해봤습니다. 역이민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구요

    • 완벽했어 131.***.7.85

      너거 이니가 집에서 제발좀 저녁 쳐먹어라고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지 않았니?

    • Pet 108.***.30.247

      음주운전 극혐합니다. 술 마시고 집까지 꼭 걸어가시길

    • 지나가다 174.***.82.127

      헛소리를 정성껏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