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서울에서 살 때 비가 오면 꼭 침수되는 동네가 있었습니다. 우리 집은 비교적 고지대여서 그런 문제는 없었고 뉴스 보면서 저런 일 있으면 어쩌나 어린마음에 걱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같은 서울 내에서도 이렇게 달랐는데 한국의 몇배나 되는 텍사스에서 한인타운 가게 하나에서 총기 사고 났다고 텍사스가 살기 좋은 곳 맞냐고 말하는 건 너무 과장 같습니다.
휴스턴에 태풍 몰려와 작살 나는 동네가 있어도 오스틴에서는 해만 짱짱합니다. 하나의 사건에 대해서 너무 큰 일반화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전 텍사스에서 만족하며 삽니다. 살기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