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주변 지역 그로서리 상황 (월마트, 에치마트, 코스코, 크로거, CVS)

  • #3440982
    ddd 64.***.218.106 2113

    그저께 토욜 어제 일요일 동네의 그로서리를 가봤습니다.

    코스코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물을 2팩 이상씩 사가더군요. 스프링 워터 36개짜리 바틀 팩 1인당 5팩까지 허용이라고 써놨는데로 사람들이 대부분 다른 사람을 배려해서 2팩 정도씩만 사고 있었고 인도사람들 일부 히스패닉들이 5팩씩 사가더군요. 고기 우유 야채 기타 모든 상품들 나름 괜잖게 진열되있고 여유있어 보였습니다. 빵이나 비타민 기타 여러가지 상품들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사람들도 패닉 상태로 보이지 않고 그렇게 평상시보다 조금 많이 물과 저장 식품들을 “JUST IN CASE” 개념으로 추가적으로 사는듯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 특수가 있었지만 모든게 솔드아웃 되는 패닉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크로거는 대부분 괜잖았고 나름 물도 많이 준비해놨더군요. 특별히 사람들이 떼로 몰려서 특정 아이템을 집중 구매하는건 별로 없었습니다. 나름 평사이 마켓 모습이었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아이템중의 하나인 벌크 똥휴지도 여전히 구입가능했습니다.

    일요일 오후 월마트는 소시지 고기 인스턴트 라면 냉동피자 이런 섹션은 완전히 텅비어있었고 야채 섹션은 별 차이없이 여전히 상품들 충분히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감기약 진통제 이런게 완전히 솔드아웃되있더군요. 그런데 바로 월마트 길건너 CVS에 가보니까 감기약 진통제 매대에 여전히 꽉차있었고 사람도 별로 없이 한가했습니다.

    에치마트 (오늘 월요일 오후) 물건 대부분 제대로 있고 몇가지 빈 섹션이 있었지만 뭐 그건 주말 장사땜에 그런듯 보였고 라면도 매대에 나름 잘 진열되 있고 사람들도 패닉 상태가 아니라 그냥 그런 쇼핑중으로 보임. 쌀은 대부분 사라짐. 생선 고기 많이 빠졌지만 그것도 주말 장사 직후라서 그런듯 보임 그래도 필요한건 생선이든 고기든 충분히 구입할 수 있어 보였음. 조미김 같은 반찬용 김 종류가 많이 빠졌음. 26개 바틀 워터 팩도 옆에 쌓여있었음. 주말 그로서리 쇼핑에 약간의 음식 사재기가 있었는듯 하지만 특별히 뭐 솔드아웃되거나 매대 전체가 텅비는 비상 상황은 전혀 아닌듯 보임. 사람들도 패닉상태 아님. 필요한건 언제든 구입 가능하고 평상시와 특별히 달라진 것 없어 보임. 짜파구리도 언제든 구입가능. 라면섹션에 라면 종류별로 여전히 많이 있음.

    결론 3줄 요약:

    1. 없이 사는 사람들이 월마트만 와서 쑥밭으로 만들고 있다. 그것도 싼 인스턴트나 캔푸드 냉동 식품 위주로만.
    2. 물을 제외하곤 특별히 부족해 보이는 상품은 없었음. 그마저도 몇일후면 다시 정상상태로 구매 가능할것이라 보임.
    3. 이건 전쟁이나 아마겟돈 같은 당장 피난을 떠나야하는 비상 사태가 아니라 집에서 조용히 찌그러져 있기만 하면 되는 상황일 뿐이다. 물건을 사재기 해야할 아무런 이유도 상황도 아니다.

    # 참고로 내가 다니는 회사는 현재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임.

    • brad 24.***.244.132

      👎 overreacting needed.

    • ㅁㅁ 209.***.188.18

      저도 한국의 옛 친구들과 부모님께서 미국은 난리라는데 괜찮냐고 물으시더군요. 며칠 정도 원하는 브랜드의 똥휴지, 식빵을 딱 골라서 사기 어려웠던 것 뿐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왜들 그리 호들갑인지… 근데 친구들 말로는 총알은 정말 다 팔렸다고 하더이다 ㅋㅋ 밸뷰, 레드몬드, 컬크랜드 모두 비슷. 저는 시애틀입니다.

      뉴욕 같은 곳은 정말 사재기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뉴욕 특파원을 모셔야겠군요.

      • 벨뷰시애틀 104.***.100.244

        저는 벨뷰인데.. 세이프웨이 휴지는 항상 동나 있고.. CVS도 휴지는 낱개로 파는 싸구려 휴지 말고는 다 동나있음..ㅠㅠ

    • SF29 98.***.106.7

      그런데 지금 샌프랜시스코는 락다운입니다. 집에서 나오지 말라고
      식당등 먹을곳은 거의 문닫거나 문닫은중이고
      집에 먹을거 싸아둘래도 3 일동안 다녔는데 거의 헛걸음.
      저번주에 저도 사재기하는 사람들 콧웃음치는 1인입니다.
      도시마다 다르겟지만 애들도 있는데 심각합니다.
      제일 두려운게 도시 봉쇄입니다

      • 원글 64.***.218.106

        같은 주 같은 시라도 특정 지역의 그로서리만 유난희 사람들이 몰릴 수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그로서리 쇼핑이 가능했다면 순간적으로 솔드아웃 되고 지금쯤 다시 스탁을 채우는 중일겁니다. 곧 생필품 다시 들어올겁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잘 버티시기 바랍니다.

    • sgg 71.***.61.234

      텍사스는 아직 스프링 브레이크 할때는 아닌데 학교들은 클로즈 시켰나요?

      텍사스나 남부는 모르겠는데 미국 대부분 지역의 그로서리 스토어가 트럼프 디클레어와 학교패쇄가 맞물려서 이미 초토화되었습니다. 앞으로 점점 잠시 나아질거라 기대합니다.

      • vb 24.***.237.54

        대부분의 DFW 지역 (달라스) ISD 들이 스프링 브레익을 3/9 부터 했고 또 그중 대부분이 최소 1주 내지 2주 연기를 했습니다. 그 이후의 수업도 아마 온라인 수업이 될 듯 합니다. UTA 대학은 1주 더 스프링 브레익 연기했고 그 다음부터는 온라인 수업 입니다. 1주 더 연기는 아마 교수들 온라인 수업 준비할 시간 준 듯 합니다.

    • vb 24.***.237.54

      같은 달라스 입니다. 타이밍이 달랐나보군요. 사우스레잌 코스코 얘기입니다. 저는 안갔지만 주위 아줌마들 및 울 와잎 얘기로는, 지난주 지지난주 쌀이 없었고, 휴지, 물 동이 났답니다. 쌀은 결국 삼고초려만에 구입하고, 멋모르고 휴지 사러 갔던 아줌마는 정상적인 루트로 쇼핑하다 휴지 물 쪽에 오니 동이 났더랍니다. 어쩐지 사람들이 반대로 쇼핑했다 하더랍니다. 그런거 보면 이미 살사람은 사고 공급은 충분한 거 아닐까요.

      • 원글 64.***.218.106

        그럴겁니다. 초기엔 사람들이 괜히 패닉 상태가 되서 사재기 할때 순간적으로 솔드아웃 상태였지만 이제 서서희 정상으로 돌아오는듯 합니다. 오늘 오후나 내일 오전에 에치마트 가보시면 쌀 구입하실 수 있을듯 합니다. 오늘 낮에 가서 보니까 에치마트 물건 가득하고 평상시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도 별로 없고요.

        윗글에 샌프란 시스코에서 생필품 구하기 어렵다고 하시는데 그것도 곧 풀릴겁니다. 아니면 동네 그러서리 전체가 24시간 문을 닫았다는 건가요? 사람들이 마실 물과 먹을 음식이 없는데 시정부에서 아무대책도 없다라는 뜻인가요?

    • sgg 71.***.61.234

      아 참 제가 텍사스 스프링 브레이크가 북쪽보다 더 늦게 한다고 반대로 적었군요.
      텍사스는 상대적으로 스프링 브레이크를 북쪽보다 일이주 빨리 하기 때문에 사재기 초토화에서 벗어났을 가능성이 있어요.

      북쪽은 틀럼프 비상시국과 학교패쇄가 동시에 맞물려 초토화를 악화시켰다고 나는 분석합니다.

    • 지나가다 104.***.198.135

      음 일베는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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