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토욜 어제 일요일 동네의 그로서리를 가봤습니다.
코스코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물을 2팩 이상씩 사가더군요. 스프링 워터 36개짜리 바틀 팩 1인당 5팩까지 허용이라고 써놨는데로 사람들이 대부분 다른 사람을 배려해서 2팩 정도씩만 사고 있었고 인도사람들 일부 히스패닉들이 5팩씩 사가더군요. 고기 우유 야채 기타 모든 상품들 나름 괜잖게 진열되있고 여유있어 보였습니다. 빵이나 비타민 기타 여러가지 상품들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사람들도 패닉 상태로 보이지 않고 그렇게 평상시보다 조금 많이 물과 저장 식품들을 “JUST IN CASE” 개념으로 추가적으로 사는듯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 특수가 있었지만 모든게 솔드아웃 되는 패닉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크로거는 대부분 괜잖았고 나름 물도 많이 준비해놨더군요. 특별히 사람들이 떼로 몰려서 특정 아이템을 집중 구매하는건 별로 없었습니다. 나름 평사이 마켓 모습이었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아이템중의 하나인 벌크 똥휴지도 여전히 구입가능했습니다.
일요일 오후 월마트는 소시지 고기 인스턴트 라면 냉동피자 이런 섹션은 완전히 텅비어있었고 야채 섹션은 별 차이없이 여전히 상품들 충분히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감기약 진통제 이런게 완전히 솔드아웃되있더군요. 그런데 바로 월마트 길건너 CVS에 가보니까 감기약 진통제 매대에 여전히 꽉차있었고 사람도 별로 없이 한가했습니다.
에치마트 (오늘 월요일 오후) 물건 대부분 제대로 있고 몇가지 빈 섹션이 있었지만 뭐 그건 주말 장사땜에 그런듯 보였고 라면도 매대에 나름 잘 진열되 있고 사람들도 패닉 상태가 아니라 그냥 그런 쇼핑중으로 보임. 쌀은 대부분 사라짐. 생선 고기 많이 빠졌지만 그것도 주말 장사 직후라서 그런듯 보임 그래도 필요한건 생선이든 고기든 충분히 구입할 수 있어 보였음. 조미김 같은 반찬용 김 종류가 많이 빠졌음. 26개 바틀 워터 팩도 옆에 쌓여있었음. 주말 그로서리 쇼핑에 약간의 음식 사재기가 있었는듯 하지만 특별히 뭐 솔드아웃되거나 매대 전체가 텅비는 비상 상황은 전혀 아닌듯 보임. 사람들도 패닉상태 아님. 필요한건 언제든 구입 가능하고 평상시와 특별히 달라진 것 없어 보임. 짜파구리도 언제든 구입가능. 라면섹션에 라면 종류별로 여전히 많이 있음.
결론 3줄 요약:
1. 없이 사는 사람들이 월마트만 와서 쑥밭으로 만들고 있다. 그것도 싼 인스턴트나 캔푸드 냉동 식품 위주로만.
2. 물을 제외하곤 특별히 부족해 보이는 상품은 없었음. 그마저도 몇일후면 다시 정상상태로 구매 가능할것이라 보임.
3. 이건 전쟁이나 아마겟돈 같은 당장 피난을 떠나야하는 비상 사태가 아니라 집에서 조용히 찌그러져 있기만 하면 되는 상황일 뿐이다. 물건을 사재기 해야할 아무런 이유도 상황도 아니다.# 참고로 내가 다니는 회사는 현재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