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디서 만나고 다니는 걸까요?

  • #3681030
    동글얌얌 173.***.58.37 1670

    안녕하세요
    어떻게 검색해서 이런 사이트를 알게 되었네요.
    미국에 온지 어느덧 10년이 넘었는데 학교 다니느라 졸업하느라 미루고 미뤄 이제 직장을 다니지만 무료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30대 초중반의 남성입니다
    제목처럼 다들 어디서 그렇게 만나는 건가요? 제가 사는 곳이 도시도 아니어서 그런지 한국사람들도 많이 보이지 않네요. 뭔가 데이트앱도 사용하기 꺼려지고 그렇다고 한국인 아닌 사람을 만나는 건 마음이 내키지 않네요.
    주로 남는 시간에 개인 운동(헬스)하거나 몇 푼 아껴보겠다고 요리해먹고 다녀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을 만날 접점이 없네요.
    뭔가 답답한 마음에 몇 글자 적어봅니다.

    • d 162.***.227.65

      다들 똑같은 고민이죠 뭐..
      심지어 엘에이 한타 살아도..;; 오챗같은데는 쓰레기들만 있고.. 사람통해 만나는게 젤 좋은데 일단 아는 사람이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려면 멀리라도 교회를 가든.. 내 맘에 안차더라도 일단 활동을 막 해야 함에는 틀림이 없는듯

    • 동글얌얌 174.***.114.37

      답변 감사합니다!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네요.. 그래도 뭐라도 해볼게요

    • 운동하는여자 74.***.189.131

      못 만나고 그냥 일하면서 싱글로 살아요.
      운동하고 일하고 주말에는 청소하고 그러다보면 시간은 빨리가구요.
      무서워서 함부로 만날 생각 못하고 살아요. ㅠㅠ

    • 27 165.***.8.114

      전 30대 중반인데.. 요즘 소개팅앱이 팬데믹 이후로 인식이 달라졌으니 너무 편견을 가지지 마시고 한번 써보길 권장합니다. 정상적이고 커리어 괜찮은 사람들 하지만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는 사람들이 앱을 통해서 서로 만납니다.

      또한 한국 사람만 고집하시는건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한국사람이 너무 적고 만나기 힘드므로 계속 고립이 되잖아요. 무조건 결혼해야 한다는 부담을 좀 버리시고.. 동양인 사람들 한번 만나보세요. 만나서 커피마시고 밥먹고 산책하고 하면서 얘기해보고 하면 시야도 넓어지고 배우는거도 많습니다. 동양사람들은 한국사람에 국한된 거 보다 다양한 사람들도 많고 다양한 백그라운드가 많으므로 꼭 이성적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만나서 밥먹고 대화하고 디저트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면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렇게 한번 만나보길 추천합니다. 한국사람들이 속한 사회만 국한되게 교류를 하지 마시고 좀 오픈마인드로 이런 저런 다른 사람들도 만나면서 데이트도 하고 그러면 사람을 보는 눈도 업그레이드 되고.. 본인의 시야가 확실히 넓어지더라구요.

    • fe 108.***.225.206

      무조건 또래 이성 만날 기회를 만들어야함. 나가서 돌아다니고 찾아가고 소개 받고 엡도 하고 등등.
      친형은 주변에 없는 한국 사람 안찾고 그냥 미국 여자랑 결혼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