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미국에서 만족하시나요?

  • #3782706
    ll 58.***.32.185 2739

    미국 이민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제가 가려는 이유는
    1. 한국경제의 미래가 불투명
    2. 인구감소 (아이계획이 있어 불안하네요)

    엔지니어 직군으로 가려하고
    물가 생활비 계산도 해보니 나쁘지않네요
    워라밸은 한국보다는 좋을거같구요
    가장 맘에 걸리는게 레이오프입니다 ㅠㅠ

    레이오프 되면 의료보험, 렌트 는 어떡하나 싶습니다.
    금방 다시 구한다하시기도 하는데, 이런 전체적인 혹한기에는 몇달은 버텨야하는거겠죠?

    워킹유에스분들께 여쭙고싶습니다.
    레이오프라는 불안정성을 감안하고서라도 미국에서 살아가는 장점이 어떤게 있는지
    개인성향차가 있겠지만
    다시 처음부터 미국과 한국 중에 골라서 살라하면 어디서 사실건지 궁금합니다.

    • 131 107.***.253.254

      레이오프가 많지만 일자리도 많습니다. 한국서 40대에 직장 나오면. 갑갑하죠. 미국은 갈수 있습니다.

    • ^^ 73.***.248.114

      한국에서는 절대 아이들을 키우고 싶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건대, 한국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아이들을 건강한 성인으로 교육하는데 늘 실패할 겁니다.

    • 1111 209.***.184.233

      만족이라… 개인적으로 한국이 아쉬운 것은 딱 하나
      가족과 친척, 그리고 친구들 자주 못보는거. 생각보다 이게 큼

    • 104.***.136.37

      한국에서의 삶과 미국에서의 삶을 생존 게임으로 비교하자면,

      한국에서는 사람들 바글거리는데 먹을 음식과 생존도구를 조금만 주고 살아가라고 해서
      서로 음식 차지하려고 다투고 난리인데,
      그래도 배고파 굶어 죽을 것 같으면 옆에서 조금 나눠 주기도 하는 곳이고.

      미국에서는 능력만 되면 음식과 생존 도구 (총 포함) 충분히 주는데,
      사막 한가운데서 막막하게 혼자 (혹은 가족만) 생존해야되는 곳이죠.
      그러나 누군가에게 음식 털리면 굶어죽어야 되고요.

    • 조언 99.***.131.167

      장단점 명확하구요.
      레이오프 무서워서 미국오는게 두려운건, 그더기 무서워 장 못담근다는 얘기 이기는 합니다.
      단, 레이오프 경험이 한국과는 확연하게 다를꺼에요. 예전에 듣기로 보통 2번 이상을 경험한다고 본것 같아요.
      그래서 약 3개월치 생활비를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으라고 들 하죠.
      한국에서 살 능력이 되는 사람은, 그렇게 사는게 훨 낫고요…

    • layoff 99.***.78.178

      한국은 한번 짤리면 (예를들어 40대에 짤리면) 다시 기사회생하기가 힘들죠.
      한편 미국은 심지어 40대에 간호대로 들어와 새로 전공도 바꾸고 인생도 새로 시작하곤 합니다. 나이때문에 직장에서 차별하는게 엄연히 금지되어 있고요.
      회사도 쉽게 짜르지만 다니던 사람도 더 좋은 기회있으면 금방 나가고 그래서 회사 옮기면서 돈 벌고 계속 그렇게 사는 듯.

    • 피카츄 vs. 라이츄 59.***.234.54

      한국도 레이오프의 일종인 권고사직이 만연하죠..아이들 키우기엔 미국이 확실히 장점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확실히 행복하죠…하지만 미국에서의 삶 역시 만만치 않죠. 가장 큰 건 윗 분들도 언급하셨지만 가족 친지 친구들 많이 그립고요, 무엇보다 의료시설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한국처럼 아프다고 바로 병원가기도 쉽지 않고 의료보험비도 상당하니까요…아이들 교육과 직장에서의 워라벨이 삶의 1순위이시라면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레이오프되어도 어지간한 회사에서 2-3개월 월급 정도 줍니다…이 때 어떻게든 다시 직장 구해야지요.

    • ㅇㅇ 220.***.31.134

      세상에 완벽한 파라다이스는 없겠지만 왜 미국 영주권 취득하는 한국인이 연간 2만명이고 맘만 먹으면 언제든 돌아올수 있는 것을 가족도 기존 연고 친구도 없고 말도 모국어가 아닌 미국에 2백만 한인들이 눌러 앉았는지 생각해보면 답 나옴

      • 1234 69.***.167.251

        이게 맞음.. 한국의 고위급 자녀들 혹은 탑 연예인들 자식들은 죄다 미국행…

    • C 166.***.58.77

      위에 헐님의 비유가 리얼하게 다가옵니다.
      한국 가고싶지만 못가고 있네요.

      미국에서 나름 만족하며 사는 사람도 있고요. 이게 내 생각엔 정신적 문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것 같아서 객관적으로 뭉뚱그려 말하기가 힘든 측면이 있어요.

      애들은 공부안하니 더 좋을지 모르지만 미국화 되어버리니 애들을 빼앗긴거 같기도 하고요. 이러려고 미국왔나하는 자괴감도 들겁니다.

      한국에서 평범하게 살수있으면 그게 나아요.
      맨날 모험자 마인드 부랑자 마인드 개척자 마인드로 평생 살아도 될거 같은 성격이면 상관없구요. 근데 젊을땐 자기가 어떤사람인지 모르죠. 이그노런스 이즈 bliss.

    • 01Sam 173.***.250.228

      만족할 수 있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사람마다 각각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경제가 불투명하다는 것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그렇다고 봅니다만
      아이 양육 계획이 있다면 당연히 미국이 시스템 자체로 보면 좋다고 봅니다.

      출세나 부자가 되기 이전에 아이의 소소한 행복이 그 궁극적 목표라면
      얼마든지 그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양육할 수 있습니다.

      레이오프 걱정은 어느 나라를 가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적어도 미국은 능력 위주로 고용하거나 해고하기 때문에
      기타 잡다한 “조건”은 한국처럼 복잡해 보이지 않습니다.

      능력도 능력이지만 타인과의 적절한 관계(marketing)를
      유지하는 기술을 익혀야 하는 점도 유념하시고요

      한국에서는 한국 실정에 맞게 살아야 하기 때문에
      어려울수도 복잡할 수도 있는것과 마찬가지로
      미국도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미국은 여러 문제 해결에 있어서
      대체적으로 그 해결방법을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늘 “기록”을 해 놓으시고 방법을 구하려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해결방법 찾을 수 있습니다.

      일상에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보험을 들어 놓으시고
      성실히 일해서 타에 인정받는 (recognize) 직장인 또는 사업가가 되시기 바래봅니다.

    • 해보긴했어? 24.***.252.191

      유독 한국 젊은이들이 한국의 미래에 대해 암울하게 생각하는 듯. 이게 일본의 사주를 받은 한국 언론들이 공작한 결과인데, 일본이 장기 침체로 가게된 계기 중 큰 역할을 한게 언론임. 언론이 국민들에게 패배자 심리를 심어 놓아서 뭘 해도 안된단 생각을 가지고 이를 이용해서 정권을 우파가 장악함.

      한국도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가는 중임.

      내가 보기에 한국 국민성은 일본 인과는 달라서 한국은 일본과 다른 길을 갈 것임. 여기에 중요한 전제 조건이 있는데 대통령. 지금처럼 윤두창 같은 애들 뽑아 놓으면 망함 ㅋㅋㅋㅋ

      미국 이십년 넘게 살았는데, 난 요즘 발전한 한국을 보며 한국 갈 계획 중임.

      • 이민 1세대 128.***.111.50

        한국.. 엄청 발전했지요. 아마 수십년후에 지금을 돌아보면 한국은 2020년에 정점찍고 내리막길 걷는 모습아닐까 싶습니다. 나이대별 인구구성과 현재 출산율 보면 뻔하게 보이는 것 같은데요. 지금 중국 GDP가 미국과 거의 대등한 수준이 되는걸 20년전에 예측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은 것 만큼 말이죠. 그리고 지금 대통령 뽑는데 젊은이들(이대남)이 많이 기여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돼요. 젊은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굉장히 아둔해졌어요. 답이 없어 보입니다.

    • 11 172.***.233.123

      장단점이야 다 있는거고 일이나 커리어 측면을 보면 미국에서 일하는것이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고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한국에서는 다시는 일은 못할거 같습니다. 토종 한국인이 이민 오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관습이나 가치가 너무 중요해서 그것을 지키자고 하면 아주 고달픈 이민생활이 될것이고요. (자녀 문제를 포함해서요) 많은시간을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수 있다면 자연과 날씨를 즐기면서 소소하게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 1111 152.***.171.18

      솔직히 말해서 서울에 집 있고 한국에서 돈 잘 벌고 능력 좋으면 한국에 있는게 삶의 질이 훨신 높음

    • d 73.***.94.238

      사람사는데는다똑같던데. 강남가니까 거리도깨끗하고 사람들도 이쁘던데 샌프란 오시면 다운타운에 길에 똥싸놓고 교통사고당해서 쥐포된 쥐랑 주사기있고 약내나는 노숙자들이 보도에 가게앞인데도 길막하고 정모하고있음

      미국이 크게 살기좋다기보다 자녀 영어교육+명문대많은 나라라 오는듯

    • E 68.***.171.149

      가족들과의 삶을 생각한다면 저는 와서 만족 중입니다. 다만 나의 생활은? 조금 심심합니다. 영어 해서 친구들도 만드려고 하고 회사 사람들이랑도 친하게 지내려고 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나이들어 만난 사람들은 이래저래 거리가 있긴 하죠? 사람 사는데 큰 차이 없습니다. 내가 편할까 아니면 가족들과 더 지내볼까의 차이가 있다고 보네요

    • fjayhwhs 165.***.34.111

      댓글러들 다 등쉰인가?
      이민 준비 중이라잖아.
      이민을 어떻게 올껀데?
      ㅋㅋㅋㅋㅋ
      영주권은 있냐?

    • 47.***.234.227

      엔지니어 직종이면 추천합니다. 미국 이민은 의사 변호사 예술가 다 꽝이고 그냥 엔지니어나 기술직에게만 권장할만 합니다. 다만 나이는 40세가 마지노선입니다. 그 이상은 영어 배우고 문화 충격 감당하고 하기에 많이 어려운 나이임.

    • PenPen 172.***.248.241

      처음 부터 살라고 하면 미국이죠. 대도시 보다는 중소도시에서 태어나서 초중은 놀면서 학교다니고, 고등학교는 알바뛰면서 다니고, 부모가 지원못해주면 미국 군대같다가 나와서 대학마치고 연방공무원 GS13꿀보직에 짱박혀 있다가 62~3에 은퇴하면 아마 펜션하고 SS합치면 죽을때까지 연10만불넘게 나올거에요. (은퇴후에도 현직 공무원 건강보험 유지는 덤.) 후후 알흠답네요

      말씀하신대로 미국에서는 작장에서 팍팍 자르는것이 그리고 건강보험이 직장과 연계가 되어있는것이 가장 불안요소가 맞습니다. 단, risk를 없앨수는 없지만 줄일수는 있죠. 회사/직장을 선택할때에 잘 안짤리는 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무슨 앤지니어이신지는 모르겠는데 예를들어 토목을 한다면 각 State에 도로공사에 들어가면 평생 일이있을겁니다. Interstate(제일 큰 고속도로) 항상 공사중에이요. 공사도 (우리가 보기엔) 세월아 네월아 하고. 한번끝까지 보수하면 다시 처음부터 할차례에요. 이민자는 들어가기가 쉽지 않겠지만 무기나 비행기 우주선등을 만드는 곳도 역시 문제 없을거구요. 또 중간정도 크기 회사중에 100년 넘는 회사들 과자껌만드는 회사라든지도 안전할거구요. 병원 의료 쪽도 아픈사람들 고쳐가면서 오래 살테니까 역시 괜찮을거구요.

      미국 중소도시에는 아직 사람들도 친절하고 기회도 많고 애들도 스트레스 덜받고 클수있죠

    • 박정희 172.***.216.230

      명신이 구멍에 만족하지 못하는 놈팽이는 미국 생활 만족 1도 못한다

    • Chisato 140.***.198.159

      그냥 원글 질문에 답을 하자면,

      1) 레이오프라는 불안정성을 감안하고서라도 미국에서 살아가는 장점이 어떤게 있는지

      고용 문화의 차이죠. 짤리건 자기가 그만두건, 회사 옮기는게 흠이 되지도 않고 쉽고 기회도 많기 때문에 (물론 신분이 되는 경우에 한함) 그게 사회적 문제라거나 일반인들이 살면서 스트레스 받는 부분은 아닙니다.

      2) 개인성향차가 있겠지만 다시 처음부터 미국과 한국 중에 골라서 살라하면 어디서 사실건지 궁금합니다.

      어디가 절대적으로 좋고 나쁘고가 있나요? 살다보면 미국이 익숙하고 편해지는 사람도 있고, 절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개개인의 성향과 상황, 그리고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에 따라 달라지겠죠. 한국이 싫어서/나빠서 미국에 온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냥 기회를 찾아 가다보니 그렇게 된 사람들도 많은거죠. 그래서 주변에는 한국에 또 기회가 생기면 수십년 살다가도 훌쩍 한국으로 들어가는 케이스도 많습니다. 이것도 미국이 나쁘다고 생각해서 한국으로 간게 아니죠.

    • 파랑새 137.***.21.133

      이런 질문하기 전에 영주권은 어떻게 받는지나 알아 보시오.

    • 글쓴이 58.***.32.185

      다들 본인 경험 및 의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영주권 걱정해주신분들도 계신데 그건 제가 알아서 잘 처리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마음은 감사합니다만 그 부분은 걱정 안해주셔도 괜찮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