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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친했던 분이 다단계를 포기 못하고 있는듯합니다. 헤어진지 1-2년만에 그쪽 집안 사정이 잘살다가 좀 안좋아진 것 같아 제가 연락을 해보았지요. 워낙 좋아하던 분이라 설마하면서도 도와드리겠다고는 했는데 며칠후 전화 통화가 되자마자 한구좌를 해야만이 도와줄수 있다고 제품설명을 계속하다가 끊더군요. 모처럼 안부도 묻고 하는 것이 정상인것 같은데 어디에 혼이 나간것 같기도 하고 무척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전에는 바보같기도 하고 순수하기도 해서 많이 챙겨드렸던 분이었으니까요. 그러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매일 마음으로 염려하기도 하지만 정수기, 비타민등을 지인들에게 한구좌씩 열어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필요할떄 물건을 본인 구좌에서 사는 건 괜찮겠지만 각 개인이 한구좌를 따로 열어서 고정적으로 물건을 매달 사다 먹어야 한다고 하니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주로 미국에서 아는 사람들이 교회나 동창들이니 더 걱정이 됩니다. 물론 제가 그런 모습 보기싫어서 소원해 졌지만 이제는 연을 끊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아프네요. 그냥 답답해서 몇자 적었습니다. 나중에라도 다른 방법으로 도와드리든지 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