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조언부탁드립니다. (집구입 시기)

  • #292474
    고민이 69.***.172.153 3130

    어제 집을 보고 넘 맘에 들어서 오퍼를 넣었는데요
    제 오퍼가 되어버렸죠.
    그래서 오늘 가계약서 쓰고 내일 집주인이 계약서에 싸인한다고 하는데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좀 걱정이 많이 되네요.

    부동산 붕괴니 이런 얘기가 나오는 마당에 집을 사야할지…
    다행이 살려는 콘도가 워낙에 위치가 좋고 소위 말하는 핫한 콘도로 알여져 있지만…

    아지 계약금을 주지도 않은 상태이기에 지금이라도 포기할 수 있는데… 또 달리 생각하면 넘 좋은 위치의 집이라 욕심도 나구요…
    아무나 조언부탁드립니다.

    • .. 69.***.41.189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전문적인 조언은 아니고요…
      지금 바이어 마켓이 된 것은 다 아시는 사실이고요…
      몇년전부터 버블이 터진다 어쩌고, 저쩌고 하는 바람에 집 구입 시기 늦으신 분들이 후회하는 것도 다 아시는 사실일겁니다.
      또 지금 분위기가 집값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붕괴라고 하기에는 딸려있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과연입니다…
      붕괴되면 그 많은 부동산과 관련되 리얼터들과 론 관련된 사람들… 가만 있겠습니까?
      주변에 론하시는 분이 요즈음이 셀러에게는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시기라고 합니다. (1년 중 시기적으로)
      그리고, 집 값이 떨어지면 다음 일은, 이자율이 오르는데…
      두 건이 이상하게 맞아 떨어지고, 잘 계산하시면 어느 정도 떨어져도 지금 좋은 이자로 론 받으시면 나중에 이자율 (내 인컴에서 빼고 내가 살 수 있는가)을 고려하면 구입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집값이 떨어진다 오른다, 이건 아무도 모릅니다.
      알면 다 팔거나, 다 사지요. ^^
      암튼 굉장한 모험이기는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셔서 결정하셨을텐데 저는 지금 하신 결정에 찬성하는 쪽에 한 표 던집니다.
      그간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그리고 말씀들으니 아주 마음에 드시는 것 같은데…
      무엇을 주저하십니까? 다만 현재 시점에서 좋은 딜인지만 고려하시고, 좋은 이자율 찾는데 시간 더 투자하십시요.

    • 엔지니어 64.***.76.243

      저도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집값이 떨어지는 것이 전혀 달갑지는 않은 일이지만…
      가금 리얼터한테서 주변 집이 얼마에 팔렸다는 레터가 오곤하는 데…
      오늘 온 레터에 의하면…
      지난 9월동안에 집이 6채정도가 팔렸는 데…
      그중 1채만 asking price보다 1000불정도 높게 팔리고, 1채는 asking price에…
      나머지는 모두 asking price보다 낮게 팔렸네요…
      지난 봄만해도 asking price보다 1만불 정도는 높게 나갔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현재 리스팅된 것은 9월보다 2만불 정도 싼 가격에 내논 것도 눈에 띄입니다.
      그래도 그동안 많이 올랐으니 2만불정도 떨어져도 감지덕지지만…
      어쨋든 하락새가 별로 기분은 좋지 않네요…
      네고 잘하시고 이왕 살거면 지금 사는 것이 좋다는 사람들도 꽤 되던군요…
      셀러들이 집각하락에 대한 심리적으로 많이 부담들을 느끼고 있는 것 같거든요…

    • eagles 68.***.38.214

      저 개인적으론 집을 이미 계약한 상태인데요
      집값이 떨어지는 분위기이긴한데,
      mortgage rate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제가 집조사를 하기 시작한 6월에 비해선 상당히 많이 오른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집값이 연착륙하지 않을런지 합니다.
      나중에는 다시 오르겠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원글이 69.***.172.153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k 24.***.169.222

      buyer’s remorse 라고 하지요. 어느 시기에 집을 사더라도 누구나 겪는 일입니다. 뭐, 배짱이 아주 좋은 사람이라면 아닐수도 있겠지만..
      저도 집살때 마지막 클로징 하기 전날 까지 고민했습니다. 이미 집값이 꽤 오른 시점이라, 상투잡는것 같고.. 왠지 클로징만 하고 나면 집값이 뚝뚝 떨어질것 같고.. 쩝..
      더이상 오를데가 없다, 안떨어지면 다행이다.. 고 생각하며 산집이 그 이후도 한참 더 오르데요. 지금 상황에선 다시 그러기 진짜 힘들것 같지만.
      언제 사더라도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 생각이 든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서 썼습니다.

    • 글쎄요 129.***.116.40

      주위에서 이래라 저래라 해도 결국 결정은 본인이고 책임도 본인입니다. 뭐 앞으로 쭉 계속 살 집이라면 지금사도 괜찮겠지만 곧 이사할 생각이면 좀. 전세와 달리 자기집 사면 랜트비가 안나간다고 하지만 집 관리비 그리고 론에대한 이자도 생각해야 할듯. 집값이 매년 10%정도 올라줘야 자기집 산 메리트가 생긴다고 하는데. 집값 오르기 기대하고 산다면 좀 그렇고 계속 살것이고 장기 투자로 보신다면 뭐 이자율 낮은 지금 사도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