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옮기면서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곳에서 정착을 하게되었어요.
아직 싱글이라.. 가족도 없구요.
이제 정확히 두달이 되었는데.. 아직 친구도 없구.. ㅠ.ㅠ
님들은 새로운 곳에 정착하면 어떻게 친구를 사귀세요?
회사에 맘맞는 사람이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엔지니어링 회사라 그런지
회사엔 온통 30대 중후반 아님 40대 초반의 유부남들 뿐이라..
친구가 될수도 없고.. (전 싱글 여자 엔지니어랍니다.)

한가지 방법, 잘 압니다.
한인교회를 나가는것
하지만.. 평생 교회랑 거리를 두고 살았는데
친구를 만들 목적으로 교회를 나간다는게 영 내키지가 않네요.

교회나가는것 말고.. 어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님들은 낯선곳에서 어떻게 친구를 만드세요?
조언좀 해주세요.

주말에 자신의 취미에 맞는 volunteer를 해보세요. animal shelter라던지 ymca gym이라던지 amateur orchestra도 있고. 그런 활동을 하다 보면 최소 본인의 취미와 맞는 그런 사람들을 만날수 있을겁니다.

집근처 카페에 가세요. 주말에. 일요일 아침에 가서 브런치 먹으면서 동네사람들도 만나고..

저의 싱글 시절이 생각나는군요..저는 다행히 같은 동네에 중국인 싱글이 이사오는 바람에 산책나갔다가 만나서 친구가 되었어요..저는 1년후 결혼했지만 지금도 그 친구랑 버디버디 입니다. 산책 열심히 하시고요..혹시 짝이 없으시면 어디 싱글 남성있나 눈여겨보심도 어떨까요…

이웃사촌이라잖아요…동네에 사시는분들과 좀 친하게 지내보세요..
꼭 한국사람이어야 한다구요? 흠..그럼..지역이라도 알려서 함 모이자구 해보세요…최소한 이곳에 들르시는 분들이라도 만나보실수 있지 않을까요?..^^

디트로이트 지역이에요.
이웃은 흑인들이 많아서.. 선입견이긴 하지만.. 무서워요. -.-;

저도 교회랑 담쌓고 살다가 친구 사귀러 한 두어달 나갔다가 관뒀습니다.
하지만 농구 테니스 칠때는 항상 불러 주던데요. 여자분이시니 운동은 별로고 싸이한번 가보세요. 클럽에 클릭하시고 서치엔진에 디트로이트라고 치면 그 지역에 사시는 분들끼리 하는 모임이 있을겁니다. 가장 회원수가 많은 클럽에 가입하시고 우선 메신저에 몇명 에드해서 이야기 하다가 괜찮으면 친구되는거죠.

디트로이트 지역이시면 싱글 직장인들 모임이 있으니 관심있으면 연락주세요.
seokani74@hotmail.com 입니다. 10~15명정도인데 자동차 관련 엔지니어나 디자이너들입니다. 근데 싱글들이지만 나이가 좀…^^

흑인들은 무섭죠..남자인 저도 실은 무서울때가 많아요..
전에 초등학생인 애들데리고 볼링장갔었는데 한 중고등학생쯤 되보이는 흑인애들이 비디오아케이드하다가 말고 얼핏 들으니 귀엽다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우리 큰녀석을 쳐다보더라구요..그래서 저도 어떤애들인가 그쪽을 보다가 눈이 마주쳤는데 까만피부에 정말 하얀 눈자위와 한동안 눈싸움아닌 눈싸움을 하는데 별로 유쾌한 기분이 아니었어요…암튼, 위에 몇분들 말씀대로 싱글 모임도 괜찮고, 인터넷에서 모임을 시작해서 오프라인으로 가보시는것도 좋겠군요…행운을 빌어요.

나도 근처에 사니는데… 어디 사세요?? 집을 좀 외곽으로 이사하시는게 어떨지… 디트로이트에서 서북쪽으로 40분 이상만 나가면 좋은 동네 많아요

나도 친구 없이 살다가.. 얼마전 동네에서 몇몇 파티에 갈 일이 있었는데..이젠 조금 친해졌어요… 미국인들은 gym에서 친구 사귀는거 좋아 하던데요. 교회는 비 추천… 좋은 사람도 있지만… 한국에서 막 미국에 들어온 사람들을 이용해 먹을려는 사람들 무지하게 많이 있는 곳이 교회임…. 숙고 하세요

우와.. 엔지니어님 반갑네요. 저도 자동차 쪽이에요. 연락 드릴께요. ^^
디트로이트 외곽이에요. 디트로이트는 위험하다고 그래서.. 아직 한번도 가보지도 않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