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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519:28:49 #2770099AICPA 75.***.1.139 3319
응원과 조언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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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메일 한번 주세요. 도와 드릴꼐요
sychoi04@hotmail.com -
빅4 현직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셔서 빅4 파이널리스트까지 가셨다는 말은 원글님의 고용 가능성은 반반이였다는 말이고, 그리고 GPA같은 서류전형에서는 모두 통과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열심히 노력하신 것이 보이므로 진지하게 답글 달아 드립니다.
원글님의 Major GPA 3.7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Overall GPA가 3.5를 넘으신지 궁금합니다. 보통 3.5 이상을 서류전형에서 preferred합니다. 3.5 미만이라고 해서 마이너스 치지는 않지만, 확실히 파이널리스트까지 갔으면 그 “조그만” 하자가 decision factor로 될수가 있겠지요.
그리고 두번쨰로, firm night event같은 곳을 다니셨는지 궁금합니다. 한국 학생들이 제일 critically miss하는 것이 firm event에서 socializing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곳에 다니면 좋은 점이 1) HR들이 눈여겨 봅니다. 그만큼 펌에 관심이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지요. 2) 시간과 장소에 따라 매니져/시니어 매니져급들이 돌아다닙니다. 그사람들이 파이널리스트 인터뷰에 참.여. 하는 사람들입니다. 펌 나잇에 가서 눈도장을 찍어두면 그만큼 하이어 될수 있는 가능성이 주어집니다.
세번쨰, 여성분이라고 하셨는데… 사실 그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아시안 여성분들은 passive한 경우가 많은데, 파이널리스트 인터뷰에서는 스펙이 아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습니다. 그러므로 passive하지 않은 active하고 social한 사람들을 뽑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냐에 따라서 다를 수 있는데, (저는 아시안 사람들이 거의 없는 중부에서 삽니다) 파이널리스트 인터뷰에서 같은 아시안 사람들과 같이 다니고 떠든다던가 그런 것을 보면 백인들이 dominant한 corporate office culture에 맞지 않는다고 wrong impression을 줄수 있습니다.
떠는게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사람들도 “동료”로써의 원글님을 보려고 하는거지, “학생”으로써의 원글님을 보려고 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토종 한국인이시면 office culture에 익숙하시지 않으시고, 주어진 social cue에 expected correct action (보통 luncheon에 이걸 많이 봅니다) 을 취하지 않으시면 보통 파이널리스트에서 떨어지십니다.
빅4가 사실 들어가기가 많이 힘듭니다. 인터네셔널 학생들도 고용할 수 있으므로 맨 위에 있는, 야심적이고 저돌적이며 사람과도 관계가 좋은 사람들”만”(소위 말하는 alpha male/female) 뽑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런 것을 많이 보기도 하고요. 미군 리저브에 다니셨고 그랬더라면 자신만의 리더쉽 경험 그리고 훈련 중에 자기 자신울 초월 경험에 대해서 어필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신다면 Asian female에 대한 stereotype (passive하다는 것)을 negate할수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걱정이 되는건 public accounting experience의 유/무입니다. 파이널 인터뷰에서는 사실 50/50퍼의 확률이지만 그만큼 조그마한 하자도 kicker로 작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public accounting experience가 없는 캔디데트와 있는 캔디데트가 있으면 보통 public accounting experience를 가지고 있는 캔디데이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원글님의 work history에는 public accounting firm 경험을 말씀을 안하셨으니 없는 것으로 가정하겠습니다. 그러면 맨 마지막 kicker로 원글님이 선택을 안 받으셨을 가능성이 높지요.
글 요약해드리겠습니다.
1) 성적이 어떻게 되십니까? 최대한 overall GPA를 3.5 이상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2) Firm Night Event를 가보셨습니까? 없으시면 가보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year-end open CPE event라도 가보셔도 됩니다.
3) “동료”로써의 자기 자신을 어필하셨습니까? 아니면 이것밖에 난 쵸이스가 없는 “학생”을 어필하셨습니까?
4) 야심적이고 저돌적인 alpha female의 자신을 어필하시기 바랍니다.
5) Public Accounting experience가 없으신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busy season에 조그만 펌이라도 experience를 갖추시기 바랍니다.사실 현재 상황으로는 빅4로 입사하기는 힘들다고 생각을 합니다. 보통 school night에서는 recent graduate들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Only current student지요. 빅 6-10에는 어플라이 해보셨는지요.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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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님 정성스러운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매일 한탄만 했었는데 객관적으로 제 자신을 돌아보니 고쳐 할 부분을 알겠어요. 우선 Overall GPA는 Major GPA보다 높습니다. Firm Night Event는 KPMG랑 딜로이트 참석해봤는데 직접적인 도움은 못 받았지만 회사분들 만나서 얘기해보고 culture도 알 수 있고 좋은 시간이였어요. 제 학교가 큰 학교가 아니여서 이런 기회가 많지 않은게 아쉽네요. 회계사님 말씀처럼 alpha female과 Public Accounting 무경험 때문에 떨어진거 같아요. KPMG인터뷰에서 최종 4명중에 2명 인턴 뽑는 과정이였는데 제 스팩은 너무나도 부족하고 성격이 active한 스타일이 아니여서 떨어진 것 같아요. 아직 졸업까지 1년 남아서 (내년 3월) 남은 시간동안 public accounting firm에 열심히 지원 할게요. 저번주에 RSM Summer Leadership Program인터뷰보고 결과 기다리고있어요. 솔직히 여름에 인턴을 해야하는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summer leadership에 지원했어요. 다음달에는 Deloitte CORE Leadership Program에 뽑혀서 텍사스에 3일간 가게됬습니다. 회계 인턴과는 상관 없지만 그래도 networking을위해 가보려고요. 앞으로 Alpha Female이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바쁘실텐데 정성스럽게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 많이 힘들었는데 큰 힘 받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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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에 회계사님께서 설명을 너무 잘하셔서 따기 에드할 코멘트는 없습니다만, 좀 희망을 드리고자 몇자 적습니다.
일단 전 빅포 재직중이구요. 학력은 어카운팅 마스터에 GPA는 3.7정도 됩니다. 전 2세나 미쿡인처럼 유창한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지않구요..오히려 매일 영어로 스트레스 받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빅포 오기전 퍼블릭 경험 전무하였고 미국내 한국 대기업에서 어카운팅/파이낸스 경력 3년정도 있엇습니다…제 소개가 길었네요…회계사님 댓글대로라면 전 빅포에 입사하기 힘든 사람인것같습니다…워낙 쟁쟁한 후보들도 많고 사실 위에 하신 말씀도 다 맞는 말씀이라서요… 인터뷰 보는 사람과의 케미가 좋았던것 같습니다..영어는 미흡했지만 이전 직장경력을 통해 왜 빅포에,오고싶은지…어떻게 할수있는지를 적극 어필했었습니다… 최대한 모든 답변에 예시를 들어가며 최대한 제 캐릭터를 어필할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인터뷰 보기전엔 별로 마음에 담지 않았던 조언인데…be yourself…합격하고 나니 가장 와닿더라구요. 어짜피 인터뷰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인터뷰 합격이 커리어의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최대한 저극적이고 본인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시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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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요즘은 Master 어카운팅하시는 분이 많네요. 다들 존경스러워요. 저는 아직 be yourself의 깊은 뜻을 알려면 인터뷰 경험이 더 필요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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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빅포애서 학부때 인턴하고 현직으로 한 말씀 드리면….
2차까지 갔다는것은 그때부터는 정말 fit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fit이란게 회사마다 다르고 부서마다 달라서 정말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위에 회계사님이 다신 댓글이 맞는 얘기도 있지만 저분 말하시는거보면 예전부터 빅포에 대해 조금 오바가 심합니다. (현직에서는 big 4 kool aid 마셨다고하죠) Gpa 3.5 밑으로도 수두룩하게 들어가는게 빅포고, 더군다나 이미 2차까지 가셨다면 gpa는 전혀 영향이 없을겁니다. 무슨 인턴 뽑는데 public 경력을 봅니까. 그냥 firm event에서 눈도장 찍고 인터뷰 무난하게 하시면 합격되니까 너무 쫄지 마시고 이번 가을 시즌에 준비 잘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차 가셨다는것은 이제부터는 운입니다. 3군데 다 떨어져도 한군데 붙으면 장땡이라는 마음으로 편허게 인터뷰 보시면 좋은 결과있으실 겁니다. 혹여나 안되더라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미드사이즈도 알아보시면 안될이유 없습니다. 그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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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분이 말씀하신 퍼블릭펌 경험이 있는것이 중요한 이유는 일주일에 80시간이상씩 일하는것을 견딜수있느냐에대함 척도로 삼는것 같습니다..요즘에 시즌이라 밤 12시넘어서 들어오는데 미국에서 이정도로 일하는것이 쉽지가 않거든요… 잘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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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어카운팅 빅4가 alpha male/female로 변했는지? 어카운팅 들어가기는 다른 직종에 비해서 수월합니다. 몇 년 벼텨내기가 힘들지, 들어가기 자체는 다른 컨설팅에 비해서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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