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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싸이트에 여러번 언급된 은퇴지 중의 한 곳인 테미큘라를 방문해 보고 느낀점 입니다.
몇가지 개인적인 의문을 해결해야 할 것 같아서 앞으로도 서너번은 더 방문해야 할 필요를 느끼는 곳이기도 합니다.< 2 > 테미큘라 (Temecula)
(2-1) 기후 및 지리적인 주변 환경
크게 보면, 일단은 내륙이며 분지 지형으로 날씨는 덥고
작게 보면, 구릉지역에 제법 있어서 집들이 갑갑한 느낌이 적다.남쪽으로 갈수록 골프장들, 와이너리, 집들의 형태가 북가주에 살던 느낌으로 보자면,
Livermore의 남쪽 (새 단지들)과 매우 흡사한 느낌을 받았다.(2-2) 거주민들, 학군
북쪽 79번 바로 아래에 있는 Macy’s mall과 옆에 있는 Costco를 둘러봤는데,
역시 히스페닉 인구가 많고, 백인들 중에는 나이가 제법 들어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변에 한인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작은 한국 교회가 이 도시 전체에 10개 가까이 되는 것을 보면
알게 모르게 제법 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남쪽의 대규모 단지의 집들은 제법 안정되 있는 듯한 느낌이고, 학군도 좋은 것 같다.
물론 집값이 10% 정도는 더 비싼 듯 하고…(2-3) 집값
$400K ~ $500K 정도면 2000년 이후에 지어진 랜치 스타일 1층 하우스는 대충 1700sf ~ 2000sf,
2층 하우스는 2000sf ~ 3000sf 정도 구입이 가능한데….* 빌더가 계속 집을 짓고 있고, 팔려는 매물이 많아서 당장 구입을 하는게 맞는 것 같지는 않다.
* 참고로,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때 집값이 엄청 떨어졌다가 겨우 당시의 가격을 회복한 것 같은데,
만의 하나 비슷한 일이 다시 벌어진다면 커뮤니티에 타격을 상당히 줄 것 같은 동네인 것은 분명하다.(2-4) 기타
– 한국 마켓으로 장을 보려면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듯 하고 (한달에 두번 정도)
– 날씨가 더운 것은 에어컨으로 커버하면 될 듯 하고 (1년중 6개월 정도 전기값으로 $100 쯤 더 내면 되려나?)
– 아침, 혹은 늦은 오후부터 골프를 치거나, 동네를 산책하기에는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