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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114:13:24 #3484113공부 99.***.251.199 5021
제 와이프가 40이 넘어 가는데, 이제 와서 애들 기르고 나서 자기 인생도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원래 한국에서는 자연과학 전공, 수학이 부전공인데 (공부는 잘했습니다. 한국에서 소위 명문이라는 사립대 과수석으로 입학해서 장학금을 받아서 공부했었죠), 미국와서 애들 기르고 남편공부하고 잡에 따라 이사다니다 보니…그냥 세월이 흘렀네요.
요즘에 코로나 이후계획(?) 인지 online degree 프로그렘이 많이 나오는데, 저희는 켈리에 살고 있으나 중부나 남부에 주립대에서 online degree 를 선전하면서 100% online이고 과제나 등등은 on-site 학생과 똑같이 진행. 졸업장은 구별없이 나간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점점 확산 될것으로 보입니다). 돈은 보니 out of state tuition 을 받지만 켈리에 사는 사람들이 보면 그래도 싸요. 그중에 와이프가 통계학과에 있는 data science MS degree 를 하고 싶어합니다. 결국은 아마 통계석사가 나오지 않나 싶은데.
음….저는 갑자기 돈을 내놓으라고 하니, 뭐 공부를 한다는데 뭐라고 하기는 그런데, 과연 이거 2년 투자할만 할까 하는 의문이 생기네요. 40넘은 경력도 전혀 없는 한국 아주머니가 2년 통계 online MS degree 따면 이거 써먹을 수 있을까요? 혹시 통계쪽에 현직에 계시는 분. 뽑는 사람 입장에서 가능할까요? 많은 돈은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으면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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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구현 공부해 직접 만들어 장사해보라고 해보시죠. 아니면 스스로 뭔가 돈벌거…취직목적으로 하는거 말고 실전 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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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할거 같습니다. 지원해 주세요. 나중에 degree받고 data science job시작하시면 연봉도 높고 재택근무도 가능한 job이니까요. 새로운 job area이니 지금 해도 늦지 않았습니다. 나이 40은 아직 젊은거 아니겠습니까. 20년 정도 일할 수 있을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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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하시고 actuary 하시면 잘 하실것 같아요
연봉도 괜찮고 65세까지도 충분히 하실수 있으세요 -
금전적으로 큰 문제가 안된다면 부담이 좀 되더라도 꼭하게 해주세요…안 늦었어요. 그리고 어쩜 나중에 금전적으로 더 큰 혜택도 올수있고… 그보단 나주에라고 나이 50대 후반에 와이프가 그때라도 했어야 하느데 소리듣는거보단 지금 적극적으로 와이프의견을 따르는게 가정의 화목에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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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NYC에서 4년차 Data Scientist/Engineer로 일하고 있습니다. (요샌 WFH하고 있구요) . 희망적인 얘기도 좋지만 약간 현실적인 의견도 필요할 거 같아 적습니다.
저희 Data science 팀 data scientist 포지션 한 자리에 몇 백명이 몰리고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 영향이 크지만 몇 년전부터 Data science에대한 인기가 치솟아 과잉공급의 기점에 든 거 같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학벌 좋은 지원자도 꽤 많고 (하버드/코넬/컬럼비아 등) 학력도 기본 석사 이상에 경력자도 많습니다. 회사 내부 리퍼럴 해줄 수 있는 사람 없거나 학교 네임밸류, 실제 practical한 프로젝트 경험 등이 없으면 우선순위에서 밀려 그렇게 쉽게 취직하고 쉽게 고연봉 받기 힘듭니다. 특히 다른 경력/학위 없이 경력 단절후 하는 온라인 MS degree는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회의적이네요.
그렇지만,,,, 그래도 학위 받고 좀 더 프로젝트 경험 쌓고 (카글 같은 단순 플젝 말고 실 프로젝트) 커뮤티케이션 능력 잘 기르면 중소기업/startup에서 부터 시작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너무 Return on Investment의 관점으로 보지 마시고 와이프분께서 그동안 내조(?)하시고 같이 고생많이 하셨으니 자아실현 하신다는 거에 지원해주시는 게 가정의 평화를 위해 좋지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나이는 입사한 Data Scientist들 몇 십명을 지켜보니 크게 상관없습니다.)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Stay happy & heal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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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말씀에 100%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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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공부하고 싶다고 돈달라는데, 그걸 투자로 생각하십니까? 그 동안 님을 위해서 내조한걸 생각하면 그냥 쓰라고 줘도 괜찮지 않을까요? 명품산다고 돈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제 공부 좀 하겠다는데, 나중에 돈을 못 벌든 벌든 상관없이 지원하는게 인생에 후회가 없는 겁니다. 한번 사는 인생 2년 학위해봤자 몇 만불일텐데요. 인생길게 보면 그 돈 아무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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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는 분들이 실제 그 분야에서 석사 공부하고 취직을 하려고 했는데, 위의 어떤분 말씀처럼 너무 엄청난 경쟁율과 그 당시에는 학생신분 이어서 더욱 더 힘들었던 이유로 취직이 안되더군요. 그런데 특이한건 중국 학생들도 취직이 어렵다는 겁니다. 과잉은 과잉인 것 같아요.
그래도 와이프가 그런 공부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한다면 모든걸 아껴서라도 지원해 주심이 좋지 않을까요?
그러한 삶에 활력과 의욕이 있을때 그걸 이런 저런 이유로 희망을 내려놓게 된다면 앞으로의 삶이 행복할 수 있을까 싶네요.
다른 것도 아니고 공부인데, -
아내가 공부하겠다는 걸 쓸데없는 투자라고 생각하고 황당해 하는게 느껴지네요. (‘돈을 내놓으라’는 표현을 쓰시니) 그거 2년 온라인 해봐야 얼마 된다고, 여유 있으셔서 애들 키우고 외벌이 하는 거 같은데 써먹든 못 써먹든 이제 하고싶은 거 자아실현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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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공부하는 의지 훌륭하고 제2의 성공을 개척하는 모습 훌륭 하십니다. 외조 = 내조 입니다. 미래를 위한 경제적 시작적 소비 = 투자 라고 하는 겁니다. 내조에 무슨 가산점 붙습니까? 외조는 밖에 나가서 콩고물만 냠냠 먹습니까? 월급 혼자 삼킵니까? 제주위에 일반적인 사람들이 있는데, 사회생활 안해 본 사람들이 내조한걸 무슨 노비생활 한 걸로 여깁니다. 뭘 받아 먹어야만 인정 받는게 내조하는 아내의 자리 입니까? 투자라는 표현이 그렇게 억울합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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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무엇? 진정하세요 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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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와이프 공부 서포트해줬는데 의외로 정부해서 주는 크레딧이 상당하여 부담은 크게 없었습니다.
100세 인생에 겨우 40인데 하고자하는 의욕이 있고 공부머리가 있으시니 투자대비 좋은 결과가 있을것같네요.
저는 강추합니다. -
자제분 있으시죠. 그러면 100% 와이프 학비 지원해 주세요. 와이프 분이 나중에 직업을 얻고 말고는 부수적인거고 아이들한테 반면교사로서 공부에 정진하는데 이만한 자극은 없습니다. 엄마가 같이 공부 전선에 뛰어 든다. 얼마나 뿌듯하면서 본인 스스로 학습동기 부여에 큰 역할을 할까요. 여유가 되시면 가성비를 떠나서 가정의 화목과 자녀의 교육을 위해 2년 정도 눈감고 지원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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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명문대 과수석 입학이면 여건이 된다면 정말 잘 하실 것 같습니다. 그동안 그 재능을 뒤로 하고 아이들 뒷바라지만 했는데 그 돈 아까워 하시는 건 아닌것 같습니다. 본인도 공부하셨다는데 입장 바꿔서 그 세월 동안 본인이 애키우고 뒷바라지 했는데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어떤 생각이 드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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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해주세요. 그런데, 와이프분 전공을 고려하면 굳이 data science 아니더라도 cs쪽 언어공부도 고려해 보심이 좋을듯 하네요. 수학쪽이면 가능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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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휴가에 해외여행 가자고 들들 볶아서 돈 와장창 깨지는 집 허다한데 아내분이 현명하시네요
본인치장하고 명품 두르겠다는 것도 아니고 2년간 공부하겠다고 학비 지원해달라는데 뭐가 고민이신지..? -
여저들 40세 이후에 공부하는건
정부에서 지원이 많습니다.
꼭 알아보세요. -
오타났네여.
여저 – 여자 -
공부 지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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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수학과만 미국에서 교사 되는 방법을 알아보시거나
과외만 하셔도 자아 실현 및 자기 아이도 가르치고
돈도 많이 버시지 않을까요 -
내일 모래면 50인데…CC 1학기 수업 듣고 있습니다..졸업장을 꼭 목표로 한다기 보단… 전 자기만족을 위해서 합니다.. 전공도 전공이지만…나이들어 이민온경우 영어 또한 평생 공부해야하는걸요..
공부하고 싶은 전공 수업들으면서 당연하게 영어도 늘게되고…
윗분 말씀처럼 40이면 아직 많이 남있습니다.. 꼭 돈을 회수하는 투자라고 생각하시는것 보단, 건강한 삶을 위한 투자라면 어떨까합니다.. 자신이 배우고자하은 공부를 할 경우 성취감과 자존감 또한 높아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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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졸업하셨으면, Statistics or Biostatistics 도 고려해보세요.
요즘은 data scientist가 핫하지만, 언제 어떻게 유행이 바뀔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바이오) 통계학 석사를 하시면, 그런 유행에 상관없이 구직하시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크고 깊게 들여다 보면 위에 제가 언급한 전공들 매우 유사합니다. -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정신적 금전적으로 본인 및 원글님에게도 굉장히 긍정적인 시도입니다. 노후 준비 차원에서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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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신분은 어떻게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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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많이 달렸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시작을 할것을 권장하시는 군요. 공부를 한다는데 간단하게 생각하면 반대를 할 이유도 없고 사실 와이프가 강한 의지를 보이면 제가 막을 방법도 없습니다ㅋㅋ. 하지만 이게 현실적으로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내년이면 첫째가 고등학교를 들어갈 나이인데 애가 부모에 도움이 많이 필요한 시기이고 또 제가 박사하고 늦게 시작해서 이제는 애 대학등록금 모아야 할 것같은데, 그걸 지금 엄마가 써야 할것 같고 (위에 정부지원이 있다니 좀 알아봐야 하겠네요, 저희는 이제 시민권 신청했는데, 영주권자도 가능한가요?), 또 돈만주면 끝나는 일은 아니죠. 아마 집안일이나 애들케어도 내가 대신 해야 하고 그러면 당연히 전 한동안 회사에서도 일 크게 안벌이고 몸사리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가족에 모든 생활에 패턴이 바뀌는 일입니다. 한동안 상당히 힘들겁니다. 그러면에서 이게 과연 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어느정도 리턴이 있을지 생각을 많이 하고 시작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혹시 이쪽 필드에 계시는 분은 온라인 디그리(물론 학교에서는 구별없이 디그리가 나간다고 하지만) 다른주에서 따오는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 겁니다. 답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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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about mom and kids studying together? Stat can help every family member, including husband.
Also you may consider UC or CSU? Stat, Biostat, DS, epi, MPH or CS from comm c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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