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을 버리기로 결심했다

  • #3374685
    ㅁㅁ 121.***.20.244 1004

    미국에서 유학생활만 수십년..

    유학생이라서 설움도 많았고

    신분때문에 힘든적도 많았다.

    그래도, 나는 한국인이니까. 라는 생각이 있었다. 외국인에 대한 차별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같은 졸업동기가 한국군대 입국해야하는데 병역법위반으로 고발당해도 쌩까고 한국에 40살까지 안갈생각으로

    미국에 눌러앉을때

    나도 그렇게 할수있었지만 나는 한국으로 돌아가 군복무를 했다.

    왜냐고?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한다고 생각했기때문이다.

    한국에 돌아와보니

    미국에 있을때는 한국인이라 차별받는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건만

    한국에선 내가 미국출신이라고 같은 “한국인”들에게 차별 받는게 더 크다는걸 깨달았다.

    같은 한국인들에게 차별받는다는게 더 크나는 상처로 돌아왔다.

    한국에서 나는 “돈이 많아서 미국에서 도피유학한” 사람이 되어있었다.

    대한민국 출신 그들만의 리그에서 아이비리그를 나왔어도 미국출신은 도피유학생일 뿐이다.

    대한민국 군대? 특혜를 바라지도 않았지만 사람을 부품처럼 취급하고 나라지키는 개일뿐이다.

    훈련소 첫날밤 침상에 누워서 밤에 오만 생각이 다 들었다.

    미국 군대 MAVNI갔으면 미국시민권도 진즉에 땄을테고

    Veteran으로 여러가지 혜택이라도 받고 thank you for your service라는 이야기라도 들었겠지

    한국이란 나라는 그딴거 없다.

    나는 더이상 스티붕 유를 욕하지 않는다.

    더이상 한국을 버리고 병역을 회피한 내 친구를 욕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답이 없다.

    이 바보같은 나라에 믿음을 가진 내가 바보였을뿐.

    진즉에 부모님이 미국에서 출산을 해서 시민권이 있는친구는 한국에서 군대는 안가지만

    F4 재외동포비자로 한국인과 다를바 없이 산다.

    40살이 되면 병역회피한 친구도 다시 돌아와 벌금만 내고 한국에서 살 생각이라고 한다.

    나는..정말……. 바보였다.

    Job offer받고 내년에 다시 미국에 돌아간다.

    그런데, 이놈의 H1b lottery…젠장.. 돌아가기도 힘들다…

    OPT도 있었고, 취직할 직장도 넘쳐났다. 병역회피하고 미국에 자리잡았으면 벌써 돈도 벌고 떵떵거리며 살았을건데

    왜 내가 바보같이 이 나라에 돌아왔을까.

    나는 한국을 버리기로 결심했다…

    이런 자국민을 개취급 하는 나라에서

    내 자식을 키울수 없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에선 나쁜놈이 나쁜게 아니라

    나쁘지 않은 놈이 나쁜놈이기 때문이다.

    • 호세 ‘더 낚시글 헌터’ 로드리게스 24.***.36.203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에 애낳을 생각은 있는게 신기하다. ㅋ

    • 104.***.143.183

      결심이야 하든 말든 본인 일이고
      이런 글은 로터리 된 다음에 쓰셔도 늦지 않을것 같은데.

    • 현대판징용 98.***.115.123

      진정한 자주독립을 이루지 못해서 지킬 나라는 없고, 총알받이는 필요해서 강제 징집당하는게 대한민국 군대입니다.
      일제시대 징용과 별로 다른게 없습니다. 그래서 있는 놈들과 윗전 자식들은 군대에 안가는 겁니다.

      내 진정으로 말하는데, 군대는 가고 싶은 사람이 가야 합니다. 북한처럼
      군대가 영예로우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서로 가려고 해서 시험을 통과한 정예만 갈 수 있습니다.

      • 12 71.***.110.84

        북한 군대는 의무복무 10년이고 나라에 돈이 없다보니 각종 공사에 농업에 거의 노예수준으로 부립니다. 그리고 모병제 하는 나라중에 너도나도 군대 가고 싶어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없습니다. 당장 미국 일반병들만 봐도 수준 나오잖아요?

        • 현대판징용 98.***.115.123

          그렇게 뺑이 치는 북한 군대를 안가도 되는데 사람들이 왜 자원하고 가는지 생각은 해 보셨수?

          남한이나 미국의 경우 사관학교 경쟁률은 보셨수? 아무나 가는데가 아니죠, 군대가서 뺑이 치는데도 서로 못가 안달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상원의원 추천서 까지 받아 가면서 가죠. 왜? 가면 혜택이 있으니까 가는 겁니다.
          반면에 사병한테는 무슨 혜택 있습니까? 개뿔 없습니다. 총알받이 일 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안가는 겁니다.
          그러니 세계의 제일가는 군사력을 가지고도 굶어 죽는 다는 쬐그만 나라 하나 어쩌지 못하는 것이죠.
          군대가 형편 없으니까 그런 거라고 봅니다.

          • 12 71.***.110.84

            사관학교 얘기가 여기서 왜나옴 ㅋㅋ 징병제 모병제 상관없이 자원해서 가는건데. 일반병으로 가는게 싫으니까 한국이나 미국이나 경쟁률 높은거 아니겠음?
            사실 북한에서 군대가 선택이라는 부분부터 그냥 스킵했어야 했다;;

    • 문조까라 96.***.20.145

      조씨 아들도 아직 미국 캘리 주립대에서 개기면서 병역연기 벌써 여러번 했지요.

      한국은 집권층과 정치인 자녀들은 이상하게 병역 의무가 면제되거나 회피합니다.

      제정신 갖고 사는 사람이 한국에서 살기는 참 쉽지 않지요.

      • ab 72.***.153.197

        +1 권력에 가까이 갈수록 자식 병역 면제 비율이 로그함수로 증가하는 쓰레기만도 못한 나라가 한국이죠. 그러면서 남의 자식은 한명도 안 빼고 군대 넣을려고 별의별 법은 다 만들어놓고.

      • 12 71.***.110.84

        조국 아들은 스물두살이고 아직 대학 졸업도 안함. 학업 마치고 한국 돌아와 국적 포기하고 입대한다고 했음. 뭐가 문제지…?

    • 대동 174.***.130.83

      저도 같은 생각으로 미국 넘어 왔습니다. 그리고 정말 인생에서 가장 잘 한 결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H1B 로터리 잘되시길 빌고 영주권 까지 금전적으로도 탄탄대로를 걷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