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한 증상같으면 꼭 한국에서 진찰을 …

  • #3767594
    99.***.63.212 2895

    아픈곳이 있으면 미국에서만 진찰받지말고 확인차 꼭 한국에서 다시한번 진찰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이번에도 틀리지 않더군요. 이따금 심장관련한 약간의 이상증상을 느꼈는데요.. 2년전인가 미국병원에 갔더니 EKG검사를 받아보라고 해서 받았더니 결과에 대한 얘기는 별로 안하고 큰일 날 수도 있다면서 앰뷸런스 타고 응급실가서 당장 검사받으라고 겁을 주더군요. 당시 아무 증세없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아서 그냥 차 몰고 갔더랬죠. 응급실에 갔더니 병실에 눕히고 몇가지 간단한 체크하고 별거 없다고 집으로 가라고 ..그리고 거의 만불에 가까운 비용을차지하더군요. 사실 응급실까진 오버다 싶은데 1차진료의사가 하도 겁을 주고 당장가라고해서 가서 바가지만 썼고 제 증상에 대한 아무런 진단얘기도 못들었습니다.

    주치의가 스트레스 테스트받아보라고해서 받았는데 뭐 아무 문제 없다고…그리고 천불이상 차지…헐…애초 받았던 EKG 검사결과도 별문제 없었던거 같은데 막무가내로 응급실로 가게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그후로도 가끔 이상증세가 있지만 어차피 돌팔이들이 드글대는 미국의사 병원가 봤자 검사만하고 아무 문제없다고 할게 뻔해 스스로 찾아보니 부정맥 빈맥증상이 아닌가 싶더군요.

    최근에 한국방문해서 동네병원에 당일예약하고 찾아가서 이것저것 6가지 검사를 받았습니다 물론 EKG 와 스트레스테스트 등을 포함 각종 초음파검사 등…..와 !!! 당일 예약으로 이 모든게 단 몇 시간만에! 담당의사는 아주 젊은 의사였는데… 단박에 홀터를 달고 24시간 체크해보길 권하고 2-3일후 검사결과를 들으로 갔는데요. 증상에 대한 여러 가능성을 보고 그에 대한 검사 6가지지시를 내렸고 그 검사에 따른 자세한 결과를 설명하고 각종 검사들과 그 결과에 따라 몇가지 의심이 갈만한 원인을 제거하고 나서 남은 원인으로 제 증상에대해 발작성 빈맥이라고 하고 간단한 시술로 치료가능하다고 하더군요 . 그건 큰 병원에 가서 하고 일단 약물처방을 주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의사가 처음에 제 증상을 듣고 모든 가능성과 관련한 6개 검사를 지시한거였습니다. 그리고 소거법으로 하나씩 배제하고 남은 가능성에 대한 걸 홀터 검사지의 결과로 확인하고 제게 말해준거였습니다. 의사가 말한 증상을 찾아보니 맞는 증상이더군요. 자가진단과 구글 찾아보기로 어렴풋하게 부정맥질환으로 생각했는데 역시 그것은 부정맥관련 증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보험이 없는 관계로 1백만원남짓 진료및 검사비를 냈습니다만 ,,,전혀 아깝지 않았구요,,,
    하… 바로 미국의사에 기대하기 힘든게 바로 이런 실전경험아닐까싶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동내병원에 가보니 동네병원임에도 엄청난 수의 방문환자가 공장에서 물건 생산하듯 일사천리고 프로세싱되는걸보면 의사도 척보면 뭔증상인지 대번에 알수 있지 않을까싶더군요. 그리고 사실 한국에서 의사들과 간호사들 보면 실력은 뛰어남에도 업무강도가 미국에 비하면 엄청나서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고…

    이렇듯 미국의 의사 수준이란게 참 믿을수 없으니 ….검사장비만 빵빵하지 도대체 구글서치보다 못한 실력임을 또한번 겪었습니다. AI 가 의료문야에 적용되면 수술빼곤 의사들을 대체할수 있지 않을까싶더군요. 사실 이번 뿐 아니라 이전에도 이같은 경험을 몇번했고 주변 한인분들한테도 많이 들어서 일단 미국병원과 의사에대한 믿음이 사라진지 오래죠.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게…몇달전 직장동료가 어깨가 아파 엑스레이찍고 또 MRI찍을 예정이라고 해서 어찌된일인지 물어봤는데요,딱봐도 별거 아닌것 같아 근육통에 약도 필요없고 2주정도 무리하지말고 시간지나면 괜찮을테고 위급한 상황도 아니니 비싼 MRI는 그때가서 차도가 없으면 찍으라고 권했거든요. 그랬더니 결국 의사말듣고 성급히 MRI 찍고 별거없다는 얘기만듣고 보험승인받고도 수백불 냈다고 하더군요. 제말대로 2주 지나니 멀쩡. ㅋ

    허구한날 의미없는 피뽑기 맥박재기 체중재기 등 기본검사만 하고 비용은 비용대로 차지하면서 뭐 하나 제대로 진단도 못하고 ,,, 한국에서 예전에 전문대 인문계통 나온 사람도 미국에서 애들 돌보면서 미국에서 의사하는거 보면 참…. 10년만 젊어도 한국에선 힘들겠지만 나도 미국에서 의사나 한번 되볼까 싶긴합니다 ㅋ

    뭐 케바케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위중한 증상과 관련해서는 미국에서만 진찰받지말고 꼭 한국에서 재진찰받기를 권합니다. 더 확실히 해서 나쁠게 없죠. 비용도 미국에 비하면 감당할만하니까요… 미국에서 진단받은 후라면 차후에 기회봐서 한국에서 재차 확인해보고 치료를 시작하는게 좋다는 겁니다. 미국의사들이란게 임상경험이 일천한 경우가 많아 미국에서 오진으로 불필요한 수술받고 돈은 돈대로 쓰고 증상도 고쳐지지 못한 경우도 많이 봤고 암인데도 오진으로 결국 뒤늦게 한국에서 진찰받아 암으로 판명, 생명을 잃은 한인분도 봤어요.

    • 매우평범 69.***.156.211

      케바케 아님 원래 미국이 이럼ㅋㅋ. 글 전체가 흔한 레파토리네요. 심장통증부터해서 ER가서 베드사용하고 진찰없이 병원비는 엄청청구되는거.

      • 99.***.63.212

        ㅎㅎㅎ 그런가요? 제가 미국병원의 돈벌이에 당했군요 ㅋㅋ 돈이 들었어도 제대로된 진단이라도 받았으면 억울하진 않았을텐데..이번에 6개월치 고지혈약과 부정맥약을 받아왔는데.. 약 다먹고 나면 한국에 주문해서 받을수 있는지 모르겟네요.

    • Hospital 97.***.238.37

      경험글 잘읽었습니다.공유 감사합니다
      30대중반에 심장초음파 .혈전도 정밀검사 받았었고 1년전에 한국 들어갔을때 혹시나 해서 똑같은 검사 받았어요. 스트레스 가 가장 큰 원인이 크다며 명상과 유산소운동을 겸하면 많이 완화 되다하였습니다.
      혈액 이 맑으면 맑을수록 좋다고 하더라구요

      • 99.***.63.212

        경동맥 초음파검사와 피검사결과와 관련해 의사분깨서말하길 말씀처럼 피를 맑게하는게 중요하다며 피해야할 음식을 나열해주는데 .. 죄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 ㅋ ㅋLDL 수치 등을 감안해 고지혈약을 처방해주던데 음식과 운동을 병행해서 약을 복용하라고 하더군요. 중외제약 리바로젯을 처방해주던데..문제는 6개월치를 받아왔고 지금부터 복용하면 6개월후에 중단하게 될듯해서 6개월후 어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한국에 주문해서 받을수 있을지.. 아니면 여기 미국에서 고지혈약을 처방받으면 좋겠지만 그럴려면여기의사 처방을 꼭 받아야하는지 아니면 한국의사의 처방갖고 안될까싶은데요,.,

        • pp 72.***.225.100

          2주전 쯤부터 혈압이 약을 먹는데도 160~170까지 오르고 심장박동수도 90정도에 불규칙한 심장박동이 느껴졌습니다.
          인터넷 에서는 부정맥증상과 일치하여서 응급실을 갈 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데로 미국의 의료시스템상 제대로 된 검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받기는 힘들어서 오진, 치료시기지연이 허다하죠.
          지금껏 23년간 미국생활하면서 깨닫고 경험한 것은 ‘일단 몸이 아프면 치료는 불가능하다’ 입니다.
          의사들 대부분은 한국의 약사수준이며 그 마저도 진정으로 환자를 캐어하는 태도도 없습니다.

    • 상남자 172.***.2.35

      다 케바케지만 굳이 미국과 한국 의사들을 비교하자면,

      한국의사들은 대부분이 평균이상 실력이 있는 반면, 세계 최고의 권의있는 의사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한국 의협에서는 미국으로 최신기술 배우러 견학을 오구요.

      미국의사들은 평균 수준들이 한참 떨어지는데, 개인 실력이 많이 떨어지는것도 있지고, 공부수준도 돔 떨어지고요, 그리고 이민자 의사들도 많아서 실력들이 들쑥날쑥합니다. 헌데, 특정분야 전문의들이나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의료쪽 종사자들은 진짜 잘합니다. 마취없이 사랑니 빼는 치과의사 또는 2000번의 라식경험있는 의사등, 그런분들은 전세계 얼마 없는데 미국에는 좀 있어요. 미국 실력있는 의사들은 정말 신의입니다.

      • peace 131.***.254.11

        예전에 한국의 대학병원 근무하는 의사가 미국주립대 대학병원에 방문했는데(혹은 수련 참관?) 하는 거 보면 딱히 배울게 없다고 하면서 몇달만에 한국으로 돌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한국의 유명한 의사처럼 미국에도 분명 그런 의사들이 있겠지만 글쎄요 미국에서 그런 의사 만나기가 쉽진 않을 듯 ..

    • ㅎㅎ 76.***.50.61

      의료보험도 없이 병원가냐
      미국은 의료보험 공제도안하고 한국은 의료보험공재 가격으로 비교하네 ㅋㅋ
      미국의료보험 있었으면 오백불도 안냈을텐데

      • peace 131.***.254.11

        뭔 ?. 저장도 검사를 미국에서 자가부담이 겨우 500불도 안한다고? 미친거 아닌가?ㅎㅎ

        • d 76.***.207.158

          메기케이드같은 극빈자들 보험 말하는듯.

        • dma 129.***.2.247

          그러게요. 저 정도 검사는 제 보험으로 돈을 내지 않습니다. 의사가 처방하면 MRI, CT 다 무료. 각종 검사 다 무료. 아, $45달러 copay가 있을 수 있네요. 극빈자 보험이 아니고, 직장이 해주는 보험.

    • 운동하는여자 69.***.1.218

      미국에 의대 수준이 시험을 50퍼센트만 맞아도 패스 시키니 실력없는 의사가 많아요.
      한국은 비위생적 간호사 실수등등 ㅠㅠ

    • 지나가다 216.***.19.212

      여기쓴 원글이나 답글들 따라하다 골로갈수있습니다. 의사는 의사고 ER은 ER입니다. 골든타임 놓쳐서 후회해봤자 그땐 이미 늦은상태입니다. 님들 생명과 관련된일입니다.

    • 다행이네요 12.***.88.210

      사실 미국 병원 진료비 정도 지불할 거면 한국에서 폼나게 대우받고 진료 받을 수 있어요.
      건강 검진의 경우 의료보험이 안되더라도 그리 비싸지 않거든요.

    • asd 24.***.39.223

      전 미국이 의사를 만나기만 하면 서비스 질이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고 세심하고 환자 중심이던데….
      진짜 자본주의 싶다 싶을 정도로요.
      접근성은 비교불가 한국이 승이지만 질은 미국이 천배 승입니다.
      미국 의사는 환자 한명 한명관리하는 느낌…. 한번 만나면 몇십분 이상 할애하고 얘기 다들어줌.
      한국은 공장형.
      미국 대학병원 수준은 세계 탑이라는게 피부로 느껴지던데요. 기술이나 수준이요.
      돈있으면 미국이 훨 좋아요.

      • 22 172.***.141.174

        2222 한국에선 평생 진단 못 받았던 온갖 질환들 미국 와서 다 발견했어요

    • hj 32.***.52.190

      한국에서 혹시 지방 중대형 도시의 의료는 어떨까요? 포항 정도 되는 도시인데 여기서 비슷한 검진 및 수술 받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peace 131.***.254.11

        한국에서라면 지방대 의대도 거의 상위권학생들이 가는 곳이라 미국에서 별로 어렵지않은 경쟁력 (한국에비해)으로 의대나온사람들하고는 질적으로 다를 겁니다. 일차진료받고 증세가 위둥하거나 더욱 정밀한 진료가 필요하면 상급단위의 병원으로 이관되기에 포항 등 지방도시라도 상관은 없을듯. 앞서 어느분 말씀처럼 한국의사는 질적으로 큰 편차는 없고 미국같이 황당무계한 저질의 의사는 거의 없을듯

    • 생활 24.***.141.166

      대신 미국 의사들은 실력이 엄청 나죠

      그만큼 돈 벌기도 함

    • 11 75.***.107.58

      이런저런 의견 많겠지만 한국에서는 수술 하거나 꼭 안해도되는 검사 하라고 푸쉬하는거 있어요.. 그래야 돈을 많이 받으니 그런거 아닌가 싶은데 전 그래서 미국병원을 좀더 신뢰하는편이고 한국 병원가면 한번 걸러 듣습니다. 미국병원은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수술/검사는 안하는 방향으로 가니까요. 저도 미국서 오래살면서 의사들 많이봤는데 진짜 실력있는 의사들도 보고 별로인 의사도 봤는데요, 윗분말씀처럼 전체적으로 보면 의료 질 자체는 미국이 더 좋은거같아요. 질문 몇십개씩 해도 끝까지 들어주고 다 대답해주고 시간 할애해주고.. 잘하는사람을 제대로 찾아가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엔지니어 아줌마 172.***.61.198

      일단 병원비에 대한 오해부터 좀 안했으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국 일반 보험 deductible 까지 내가 내야 이후 금액에 대해 보험이 카바해주죠. 그리고 내가 내는 최고 금액 out of max 까지만 내면 되는 것도 고려할 사안. 그래서 큰수술은 미국 보험이 대체로 유리해요. 또한 각종 피검사, 45세이후 대장내시경등등 preventitive care 는 deductible 까지 낼 필요없는 무료.

      그러니까 동네 PCP (Primary Care Physician, 가정의학, family dr. ) 찾아서 매년 yearly check up 받고 이상 생기면 pcp 먼저 만나 referral 받아 mri 찍던지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PPO보험이라도 이렇게 하는게 좋아요.

      한국은 본인이 판단해 이비인후과 내과 등 막 가니까 전문의들이 바빠서 10분-15분보고 끝.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ffff 184.***.255.99

      의사뿐만 아니라 치과 의사도 마찬가지…
      매복 사랑니 꼭 뽑아야한다고 겁주더니 한국 나가서 진찰 받았는데
      전혀뽑을필요없다고……니믜랄 환자 입장에선 누구말을 들어야핮ㄹ지..

    • 그래서 47.***.35.183

      실전경험이 중요한 겁니다.
      교과서에서 백날 배우고도 실전 경험이 없으면 말짱 꽝이에요.
      정작 보고서도 이게 뭔지도 모르거든요.
      그래서, 경험있는 의사를 찾아가는게 중요합니다.
      유명의대니 뭐니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경험으로 그게 다져져야 유능한 의사가 되는겁니다.

    • almahard 71.***.2.209

      미국 의사 대부분 돌파리임… 특히 백인 의사들 히스패닉 흑인 의사들은 구경하기도 힘듬.. 미국에서 실력있는 의사들은 대부분 한국 중 한국 일본 의사들임……. 난 미국의사들 절대로 못믿음… 미국은 의사고 뭐고 다 못믿어야 실력들이 형편첪어여

    • 123 131.***.254.11

      간단히 생각해보자. 미국에서 의시간 애들의 학업자질과 걔들의 경쟁력으로 한국에서 의대나올 확률과 한국에서 의대간 애들의 자질과 경쟁력으로 미국에서 의대나올 확률 . 아마 한국애들의 그정도의 치열한 경쟁력과 자질로 대부분 미국의대 나올테고 미국애들이 그정도 자질과 경쟁력으로 한국의대조차 못가는 애들 부지기수일껄 ㅋㅋ

    • 172.***.185.154

      위분 말씀처럼 의대가는 애들 자질도 그렇지만 미국의사들은 일단 임상경험이 별로 없습니다. 진단도 대부분 기계나 렙 테스트 결과에 의존을 많이 하기때문에 그런 테스트 결과(결과도 남이 정리해 줘야 함) 없으면 아무런 결론을 못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반면에 한국의사들은 워낙 병원 문턱이 낮은 덕에 하루에도 수백명씩 보죠. 실전경험이 당연히 더 좋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미국의과대 교육은 기본 과학교육이 많이 들어가서 의사들이 바이오 기본은 잘 알고 또 연구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류대학에 병원에 의사는 대가가 될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그냥 위에 나온대로 돌팔이 짓을 하면서도 잘먹고 잘살지만. 반면에 한국인 의사는 기본 과학지식은 그야말로 전무……..그러니까 그냥 환자잘보는 의사에서 끝. 한국의사중에 미국의사 자격증 공부해보신분 알거임.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