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전 fed의 fomc statement가 발표 되었군요. 기사들은 어떤 뉘앙스로 보도한지는 모르지만 제가 훑어보고 느낀바를 적어보겠습니다.
1) 일단 큰틀에서…뭐예상대로 주식시장에서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은 없었고 당분간 통화정책의 기조변화는 없으니 안심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같습니다.
2) 연방기금금리, federal fund rate은 2022년까지 0%-0.25%로 운용하겠다. 경제회복을 위해 저금리를 지속하겠다는 거죠.
3) 2020년 및 2021년 물가(core PCE (이건 음식 및 에너지가격을 제외))가 1% , 1.5%로 예측, 목표 인플레 2%에 크게 못칠것으로 보여 저금리를 유지할 여건이 충분하다.
4) 경기회복및 고용을 위해 여하튼 연준의 국채, 에전시발행의 모기지담보부채권(Agency MBS)등의 자산 매입을 당분간 늘리고 최소한 현재 수준을 유지하겠다네요. 그리고 오픈마켓을 통해 금융기관에 대규모 단기 혹은 중기 (term REPO) 유동성자금을 계속공급한겠다는 내용도 있구요,, 0% 금리에 더해 당분간 돈을 계속 퍼붇겠다는 겁니다. ㅋ추가로 이전에 제가 올린 글에서 일드커브 조정(Yield Curve Control)에 대한 얘기도 있지 않을까했는데 구체적인 얘기는 없었네요. 국채발행증가로 가파르게 오르는 중장기금리를 하향안정하기위한 대책압력이 점증하기에 조만간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이를 위해마이너스 금리를 통한 은행으로 하여금 중장기 국채 매입을 유도하기 보다는 연준의 직접적인 중장기 국채매입으로 일드커브를 다소 flat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게시판에 어떤 글을 보니 연준의 마이너스금리얘기 언급이있던데 저는 아예 이 부분은 생각도 안했습니다, 연준이 입밖에조차 꺼낼 생각도 안할 걸 잘알기 때문이죠. 은행들이 가만히 있을리도 없구, ㅎㅎ 역시 오늘 이 부분은 언급조처 없었구요.
결론, fomc발표후 삼대지수가 올랐는데 지금보니 다우 sp는 다시 하락이네요. 이전글에서 위로 출렁일거라했는데….뭐 예측한대로라서시장의 반응이 미적지근한건가요 ?아니면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못할정도로 경제전망이 안좋을거라서? 금리’인하’라면 인하할정도로 경제전망이 안좋아서라고 인하를 부정적으로 볼수도 있지만 지금은 ‘인하’가 아니라 저금리지속이고 향후 경기가 좋아지면 인상될수있기에 이는 중장기적으로 나쁘게 볼게 아닙니다. 자본시장의 시계를 보면 통상 약간의 인플레상승속에 낮았던 이자율이 서서히 오르는 시기에 주식이 각광받죠. 반대로 이 시기엔 채권투자는 매력을 잃구요. 사실 지금 시기는 딱히 주식시장에 무게중심이 정확히 맞춰진 그런 시기는 아니지만 결국 시간의 문제일뿐 자본시장의 시계추는 서서히 주식시장에 맞춰질듯하네요. 자본시장이 6개월 정도 선행한다고 하니 우리 투자자로설 해야할 일은 선취매로 대응하는 거겠죠. 저 역시 현재 이익실현보다는 들고 있거나 더 매입쪽에 관심을 갖고 있죠. 돈이 없어서 그렇지 ㅋㅋ. 오로지 한가지 변동성은 미국 대선인데 정치 이슈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믿을수밖에요,
여하튼 당분간 우리편 연준도 잔칫상에 잿뿌리지 않겠다고 공표한 만큼 호재로 볼수도 있겠네요. 아침에 아이가 연준 fomc 내용이 뭘지를 물어보래,, status quo로 간단하게 대답했는데 그대로네요. ㅋ 오늘 안오르면 fomc내용을 곱씹고 이해한 시장이 내일부터라도 다시 오를것으로 보입니다만… 아님 말고…ㅋ
추가: 항공주 오일주 등 집밖주식에서 손실이 났는데 다행히 IT주에서 상당한 이익으로 포트폴리오 이익으로 마감.비중이 큰 마이크로소프는 오늘 보니 196불이네요? 언젠가 183불 언저리까지 본기억이 나는데,..최근 집밖주식하고 삼성전자에 온통 신경쓰는 바람에 잠시 잊고 있었는데..효자군요,ㅋ 순환매돌면서 키맞추기 장세가 이어지니 오늘 사상 최초로 나스닥 종가기준 10,000포인트를 찍었으니 내일쯤엔 잡밖주식들도 키맞추기에 나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