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두달 전에 직장 문제로 타도시로 이사를 했습니다.
물론 Notice기간(60일)이 있는 관계로 렌트비는 꼬박 꼬박 지불하고 있었고, 약간의 물건을 남겨 놓은 상태로 집만 비운 거죠.
아직도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Key 반납과 아파트 청소, 그리고 몇 가지 가져 가지 못한 물건을 가지러 먼저 살던 아파트로 갔었는데, 자물쇠 까지 바뀐채 직원 말로는 아마 새 입주자를 받을 수 있도록 청소해 버렸을 꺼라는 겁니다.
여기서 이해를 돕기위해,
2주전에 그 직원과 통화하면서 내가 가서 청소하고 Key반납 하러 가겠다고 했고, 청소할때 확인할 check list를 Fax로 보내 달라고 해서 내가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직원이 그때 내가 이사를 갔다고 했기 때문에 자기네는 그냥 이사를 가버린줄 알고 아파트를 청소하고 락을 바꾸고 한거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할 말이 있으면, 자기네 manager랑 통화 하라고 합니다.
정말 황당하네요. 내가 분명히 다시 갈꺼고, 직장문제로 급하게 지금 사는 곳으로 간 거라고 자초지종까지 설명했는데, 그렇게 처리하다니…
문제는 저의 잃어 버린 물건을 어떻게 보상 받느냐 하는 것과, 걱정인 것이 이 사람들이 지들이 청소해 버린것에 대해 내게 청소 비용을 청구 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걱정이 됩니다. 사실 계약 기간 중간에 내게 어떠한 Notice 도 없이 내 물건을 치워 버린것이 제일 황당한 일이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어떻게 보상을 받아 내느냐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런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국에는 아파트 입주자 보호하는 기관이 없습니까?
어디다 호소 해야 하나요? 꼭 법을 통해서 고소해야 하나요?
경험 있으신분들 답변좀 주세요.

You can sue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