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사태와 추수꾼은 누구인가

  • #1829211
    추수꾼 71.***.8.85 1581

    신천지 교회가 잘나가는 기성교회에 침투하여 교회에 불난을 일으키고 급기야 교회 마저 접수한다고 하는데, 이들의 방법은 그리스 사태와 별로 다를 바가 없다.

    한자리 꿰차면 너도 나도 대출에 열을 올려 국가 기업이 모두 빚더미에 올라 앉게 만들고 나중에 상환불가로 만들고 나면 추수꾼들이 한 나라의 경제를 손쉽게 틀어 쥐게 된다. 국민들은 영문도 모르고 퇴직 연금 털리고 먹고 살기 어려움만 토로할테지만 속으로 들어가면 나라의 경제권이 제삼자에게 통째로 넘어간다는 것이다.

    이 방법은 조선 말기에도 먹혔던 방법이고 조만간 대한민국에도 닥칠 일이다, 이름만 그럴싸 하게 지은 대한제국은 온 국민이 국채 보상 운동을 벌려 봐야 소용도 없이 결국은 친일파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말았다.

    일본이 물러가고 난 뒤에는 또 어떤가? 그까짓 달러 몇푼에 현혹되어 온 나라를 개발의 도가니로 만들어 놓고, 국가및 공기업 사기업의 부채가 그리스가 360B의 부채를 가졌을 때 잘난 대한민국은 425B 이나 되었다고 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external_debt

    혹자는 말할 것이다, 인구당 부채는 그리스 보다 훨씬 적다고, 그리고 우리는 부채 비율이 GDP 대비 훨씬 적다고. 그리고 그동안의 빚 때문에 우리가 이만큼 먹고 살게 되었다고…

    하지만 집창촌의 포주가 매춘부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이유를 생각해 보시라.
    포주는 매춘부들에게서 이자를 받아 먹기 위해서 돈을 빌려주는게 아니라 몸이 만신창이가 될 때 까지 부려먹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요즘들어 가끔 나오는 호러 영화는 대출 못 갚으면 장기라도 팔아야 되는 걸 심심치 않게 보여준다.
    그리하여 췌장 털리면 평생을 인슐린 주사약을 맞고 살아야 하며, 갑상선 털리면 평생을 갑상선 홀몬을 복용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스스로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어 외부로 부터 약을 공급 받기 위해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제 시대를 살던 조상들이 <쌀>농사에만 올인하고, 땅뙤기도 없는 무지랭이들은 위안부로 일하거나, 군수공장에 몸이 부서져라 일하거나 강제 징용 당해 총알 받이가 되었던 것 처럼…

    • 추수꾼 71.***.8.85

      처음엔 배째라 작전으로 가는 척 하다가 이제 와서 돌려막기 한다고 돈을 더 빌리는 조건으로 共기업을 판다고 한다.

      국민들은 共기업의 주인이 자기들인줄 알겠지만 실상은 주인이 없는 空기업이고, 조만간 매국노들은 외국인들과 짜고 알짜 기업을 수확해서 대대손손 알곡을 챙길 것이다.

      사실 개발 도상국(developing country) 이라면 지천에 깔린게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겠지만, 소위 선진국(developed country) 단계에 올라서면 더 이상 개발 꺼리가 별로 없다는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국민이 힘들 합쳐 일구어 놓은 共기업을 사냥하는게, 처음 부터 기업을 일구는 것 보다는 훨씬 쉬운 일 일 것이다. 이제 developed 라는 타이틀을 달고 자화자찬 하는 나라들은 이런 수순을 밟아 나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일 것이다.

      단 이런 일은 권력 상층부의 내부 클럽에 소속된 <거듭난 자>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고, 무지랭이들이 공부 열심히 한다고 해서 끼어들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리고 이런일 잘못 기획하다 삐끗하면 매국노의 소망과는 달리, 사냥꾼의 개로 전락될 위험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