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나가는 바람이기를…

  • #83717
    멍떵스러운 69.***.137.86 6957

    지난 몇 달 동안..
    정말 미친듯이 한 사람만을 생각했습니다.

    엄청난 상사병에 걸려서,
    밥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그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사랑때문에 얼마나 날 질책했던지..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와이프…이면서,
    “어떻게 그 사람의 네 머리 속에 떠올리니?”
    “니가 단단히 미쳤구나..”
    “그 사람도 가정이 있는데, 있을 수도 없는일이쟎아”
    라고..

    내 자신이 너무나도 밉고..

    내 자신의 도덕성으로는 도저히 용납이 안되서,
    얼마나 제 자신을 질책했던지..

    몇 달간 미국으로 출장을 왔던 사람을
    어느날 갑자기
    좋아하게 되었던거죠.

    사랑하는 내 남편, 내 아이들..

    솔직히 가정적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는
    정말 행복한 가정입니다.

    근데, 왜 그 사람에게 맘이 갔던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몇 달동안 이해가 안가고,
    동양적으로 철저한 교육을 받는 제 자신에게
    이러한 감정을 느낀다는 자체가
    저로써는 너무나도 죄스럽고..

    그래서 더 더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그 사람이 출장을 끝내고 돌아가서,
    제 눈앞에 없다보니,
    조금은 다행입니다.

    그 사람이 가고 난 담메
    그날 오후 내내 회사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운전하고 집에 오는 내내,
    “너 미쳐도 한참 미쳤구나.. 너 왜 우니?” 하면서
    절 혼내면서도..
    눈물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이제는 더이상 만날 일이 없기를..

    그냥 이렇게 조용히 제 맘속에서 사라져주기를 기도해봅니다.

    아직도
    그 사람을 생각하면
    보고 싶고, 좋아하는 감정이 또 울컥 쏟아져 나오려고 합니다.

    그럴때마다,
    남편 얼굴 보면서,
    아이들의 웃는 얼굴 보면서..

    “그래.. 사람이 가끔 그럴때가 있는 거겠지..
    아마도 내 맘속에 가볍게 지나가는 바람이였을꺼야..”

    라면서

    잊으려고 합니다.

    20대 초반의 두근두근.. 하던
    쓰디 쓴 연애 한조각
    다시한번 맛 본 기분이 듭니다.

    하늘이 다시는 저를
    이런 시험에 빠지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가족을 사랑하고
    아이들과 남편을 위해서 살아가야 하거든요…

    • GG 208.***.216.230

      와이프와 애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여자에게 연애감정이 생기더라구요. 떨려서 손두 못잡고 보고만 있어도 좋은…
      세달동안 정신나간 채 미친듯이 살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데는 삼일 걸리더군요.
      꺼져가는 불씨도 불타오르는 때가 있나봅니다.

    • 멍떵스러운 69.***.137.86

      GG님, 세달동안 미친듯이 살다가 정말 돌아오는데, 삼일 걸리셨어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빨리 되돌아가시나요?? 저에게 제발 비법을 알려주시와요~~

    • bb 66.***.16.184

      두분에게 태클걸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싱글이고 아직 결혼이란 것을 앞둔 저로서는 두분의 이 글로 하여금 결혼하기 싫어지게 만듭니다. 물론 결혼하신 모든 분들이 그러하시진 않으시겠지만 말이죠… 원글님께선 하루빨리 정신차리셔서 지금의 남편께도 그런 감정 다시 느끼시길 바랍니다. 주제가 넘었다면 사과드립니다.

    • 두개의 나 71.***.148.58

      가족속에 나 그리고 나만의 나.

    • Y 24.***.195.201

      bb님, 이런 일이 아예 없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있을 수 있는 일 아닌가요? 물론 배우자 입장에서는 없기를 바라는 일이지만요… 문제는 이런 감정을 느꼈다는 것 자체가 아니라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아닐까요? 위에 두 분 다 책임감 있게 행동하신 것 같은데요…

    • 미시가미 76.***.42.239

      제 생각엔 연예인이나 뭐 그런 사람들 좋아하듯이 좋아한게 아닌가 싶네요. 너무 좋아하면 도가 지나칠때도 있잖아요? 저도 제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만나면 뭐 상사병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선을 넘는 건 아니고, 브래드 피트 좋아하듯이요. ㅋㅋㅋ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셨으면 괜찮고요, 2프로 부족을 잠시 맛보셨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가정의 문제가 없다면 다시는 곁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맘이 생기네요.
      어디선가 읽었는데 정신적인 사랑도 바람이라잖아요~

    • 멍떵스러운 69.***.137.86

      bb님 감사합니다. 정신차리라고 해줄 사람이 저에게 필요할지도 모르죠.. 저는 싱글때 내 남편이 바람 피면 당장 이혼이라고 큰소리 뻥뻥 쳤었죠.. ^^ 정말 그렇게 쉽게 바람=이혼이라는 간단한 공식이 발생한다면 인생살이 참 편할텐데 말예요.

      두개의 나.. 그럼 나만의 나 가 갑자기 움직였다는 말씀인가요? 전 나만의 나는 지워야 하는데…. 참.. 힘드네요.

      주부9단님.. 스치는 인연으로 상사병.. 걸리더군요. 참으로 놀랐습니다. 솔직히 남편과 너무너무 결혼생활 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남편과 그리고 저. 남들이 보면 정말 너무 행복해 보인다고 부러워합니다. 남편에게 불만요? 뭐.. 정말 소솔한것은 있지만, 결혼생활에 문제가 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남편과 둘만의 시간도 자주 가지고 있지요. 그리고 너무너무 사랑하구요.. 그래서 제가 미칠꺼 같습니다. 부부 싸움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이이고, 아이들과 남편과 있으면 넘 좋구요.. 근데, 왜 딴 사람에게도 눈이 가죠? 진정.. 이럴 수 있는 겁니까? 정말 너무나도 황당합니다. 울 신랑보다 멋진 외모도 아니고, 울 신랑보다 경제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울 신랑보다 뭔가 뛰어넘는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래서 제가 더 많이 힘듭니다. “그런일이 다시는 없는 것”일껍니다. 이렇게 맘 속으로 깊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일… 아마도 한 사람의 인생에 몇번씩 생길 일은 아닌 듯 합니다.

      미시가미님.. 그렇군요. 연예인을 제가 좋아해본 적이 없어서.. 어쩌면 연예인 좋아하듯이 좋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예인처럼 잘 생긴 사람이라면 참.. 저도 이해가 갈 듯 한데 말입니다. 정신적인 사랑도 바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힘든 것 같네요.

    • ? 74.***.195.78

      이미 회사 사람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뭐가 자랑이라고 이런데 쓰는지…

    • k 69.***.41.132

      “신랑보다 멋진 외모도 아니고, 울 신랑보다 경제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울 신랑보다 뭔가 뛰어넘는게 있는 것도 아니고..” 라면, 그 사람이 페르몬 향수라도 뿌리고 다녔나 봅니다. 헐..

      그런데 바로위에 물음표님, 참 나쁜 사람이군요. IP는 원글님과 같은 지역도 아닌걸로 봐서, 아는 사람인척 하면서 원글님을 골탕먹이려는 사람 같은데요. 그렇게 살지 마세요. 원래 감정이란게 항상 이성으로 제어되는게 아닙니다. 님께도 이런 일 안생긴다는 보장 없습니다.

    • 꿀꿀 129.***.69.129

      이미 결혼도 했고,,애도 있고,, 그래도,,사람은 사람입니다,, 한번쯤 아니 여러번 그런 감정 생길수 있어요,, 다만,,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린다면,,지금의 남편에게,,또는 아이들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그러나,,욕망을 참고,, 잘 이겨 내신다면,,그것이 또 자신에게 좋은 교훈이 되고,,살아가면서,,가족들을 더 사랑할수있는 계기도 될수 있습니다,, 잘 이겨 내시기 바라고요,, 앞으로도,,그런 맘생길수있을겁니다,,그래도,,항상 이성적으로 자제하시면서 잘 사시길 바래요,,

    • 꿀꿀 129.***.69.129

      참,,저도 원래 바람기 엄청 많아요,, 생긴것이 산적같이 생겼어도,,그만큼,, 상대 여자를 아무렇지 않게 편하게 생각하도록 만들죠,, 사실 그렇자나요,, TV나 길거리에서 이쁜여자 보면 왜 사심이 안생기겠습니까,, 그래도,,아직까지 괜찮은건 그걸 이겨낼수 있는 이성이 있기 때문이죠,, 맘먹기 나름이에요,, 무쪼록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바람… 144.***.100.25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란 시속의 그대가 한사람에서 두사람으로 변하는 순간.

      이슬비처럼 시원하지만 결국 모두 젖어버리게 하는것.

      그속에선, 눈을 뜰 수 없고 주변소리도 들리지않고 지나고 나면 흔적이 남는것.

      마치 머리위를 지나는 새를 막을 수는 없지만, 머리위에 둥지를 트는걸 막을 수 있는것과 같은것.

    • GG 208.***.216.230

      손도 안잡아보고 키스도 안해보고 잠자리도 같이 안했는데도 마음을 줘버리는게 더 아프데요…
      오빠가 가정을 버리고 나에게 오면 언젠가 나도 버릴 수 있는 거아니냐며 떠나라고 하더군요.
      삼일 동안 Nyquil 먹으며 끙끙 앓고 포기해보세요… 안될 것 같지만 됩니다.

    • Dig 67.***.118.126

      이런 감정은 이성으로도 CONTROL 하기 어렵기때문에 괴로운 겁니다.
      저도 한동안 아니 한참동안 4년정도 죽기살기로 좋아지내던 사람이 있습니다.
      가정이 있어고 아이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더군요. 근데 처음에는 정신없이 좋았었는데 어느순간 부터 현실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중요한건 나하만 위해서 버려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만 두었습니다. 많이 울었고 힘들었습니다 . 2년이 지난 지금도 그사람이 매일 생각나지만 (매일 아침 전화를 했었으니까요) 더이상 전화하지 않습니다.
      나하나만을 위해 세상을 살 수 없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님 이런감정 저도 이해가지만 그냥 가슴에 평생 묻으세요.
      님이 좋은 것을 하려하면 주위에 버려야 할게 너무 많습니다.

    • 살아보면 171.***.160.10

      그래도 용기있게 글을 올리셨네요. 저희 어머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살아봐라”… 정말 살아보면 넘겨야 할 고비가 많은데 마치 결혼하면 모든것이 해결될것처럼 느끼는 제가 한심했나 봅니다. 우린 약한 인간이기에 그런 감정이 안난다면 인간이 아니겠지요. 하지만 강한 이성이 있기에 좋게 승화시키며 사는 것 같습니다. 늘 반성하며… 하지만 그런 사람을 매일 매일 본다면 참기 힘들수도 있겠지요. 아름다운 감정입니다. 깊숙히 간직하세요. 만약 그사람과 살아봐도 또 다른 사람을 찾게 될겁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만약에 그런 감정이 단발성이고 육체적인 거라면 잊기가 더 쉽겠지요… 암튼, 자연스럽다고 할수 밖엔 없겠네요. 신부나 스님이 되시지 않을 거라면 말이죠…

    • 미시가미 76.***.42.239

      이글을 읽고 담날인가 시엄마님한테 메일을 받았어요. 친구분이랑 디트로이또에 놀러 오신다고 했는데 그 친구분이 남편분이랑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못온다고요.
      이유인즉, 친구분이 한 50대 후반이신대, 남편분이 더 이상 그 친구분을 사랑안한다고 자기는 다른 여자를 사랑한대요. 그러나 그 여자랑은 미래의 꿈이 없다고 그 여자를 잊겠다고요… 시엄마님이 자세히 설명을 안해주셨지만, 저희 시엄마 말쌈이, 아마 그 친구의 남편이 더 나은 인생을 관해서 fantasizing이나 daydreaming한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아마 삶이 무력하거나 변화가 없을 땐 권태기로 한 번쯤 사람들이 정신적인 외도를 하지 않는가 싶어요.

    • mat 64.***.139.2

      영화 찍나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같네요…
      개인적으로 마음으로라도 배우자에 대해서 신의를 버리는 것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 깨갱 69.***.207.87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건 자기가 컨트롤 못하는 감정이니 어쩔 수 없는거라고 해요. 하지만, 처음 좋은 감정이 조금 들었을때 그걸 마음 턱 터 놓고 계속 좋아하게끔 허용한 죄는 원글님에게 있습니다. 좋아하면 안 되는 사람인데 왜 그렇게 마음껏 좋아하셨나요? 그렇게 울음이 터져나올 정도의 감정발전이 있었다는것은 분명 ‘좋아하는 감정’을 허용했기 때문에 그정도까지 혼자 발전한 것입니다. 혼자만의 감정이라 마음껏 허용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바람 이란것은 거기서 부터 시작하는겁니다. 나도 이런 감정을 가질 수 있구나…하는 호기심에서 시작하여 뭐 더 발전할 것도 아닌데 뭐 혼자 좋아하는게 무슨 잘못이야 싶어서 상상의 나래를 펴며 마음껏 좋아해 버리는 그것이 바로 외도의 시초입니다. 다른것 없습니다. 앞으로 조심하십시오. 댁의 남편이 똑같이 그랬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 kk 131.***.62.16

      Can Men and Women Be Friends?
      Add page to favoritesOprah & Friends XM Radio host Rabbi Shmuley Boteach talks about the ground rules for platonic relationships between men and women.
      Can men and women be “just friends,” or is sexual attraction between the sexes always inevitable? According to Rabbi Shmuley, men and women can be friends with members of the opposite sex, as long as they follow certain rules. He talks about platonic friendship between the sexes and shares his ground rules for opposite-sex friendships outside of marriage.

      If a person isn’t married, Rabbi Shmuley says it’s perfectly all right to have friends who are members of the opposite sex. Society has moved away from polarizing the sexes, and today, men and women work together, go to school together and should be able to be friends, he says.

      Things are different if you are married, Rabbi Shmuley says. It is possible to have an opposite sex friendship, but you cannot compromise certain borders:

      You can’t go out to late night dinners together. You can have lunch together in a public place, but you should not order alcoholic beverages. “The members of attraction really can grow in situations like that, and suddenly it’s not so innocent, it’s not just friendship anymore,” Rabbi Shmuley says.

      You can’t take long drives or long flights with the other person, even if it’s for work. “Even if you have to work with a colleague [of the opposite sex], there are still certain boundaries you need to preserve,” he says.

      You cannot place yourself in any situation where romance can grow. “Romance grows when people are alone; romance grows when people tell secrets,” Rabbi Shmuley says.

      You can’t share secrets with a platonic male or female friend that you don’t share with your spouse. “Because then you’re sharing an exclusivity with a member of the opposite sex that you’re not with your partner, and that can lead to a big no-no,” he says.

      You should not be friends with ex-lovers.

    • 처음 218.***.12.8

      슬픈가요? 많이 우세요.
      많이 그리우신가요? 저도 하루에 miss you라는 말을 우리애기가 엄마라고 부르는
      횟수만큼 외칩니다. 때론 잠시 그 지름길을 잃어 버리기도 하고 잊어버리기도하지요. 조금은 힘이들지만 목적지까지는 완승할 수있으니… 그 또한 행복이지요. 자리를 찾아가는 님에게 용기를 주고싶네요. 저는 모든이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하겠지요. 행복하세요. 멀리서.

    • ^^ 75.***.207.36

      그런 감정이 드는것까지 막을 수는 없죠. 남자든 여자든 평생 살아가면서 계속 누군가에게 반하게 되겠죠. 문제는 그걸 어떻게 다루느냐의 문제일뿐인걸요.
      연애감정이 생기는건 죄가 아닌거 같아요. 인간이니까요.
      잘 지나가길 바랄께요. 도저히 그냥 지나갈 수 없을거 같으면 현재를 정리하고 새로 시작하는 것도 나쁜거 같지 않구요. 짧은 인생인데 Mr. Right을 만난거라면 그와 나머지 인생을 보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제 생각엔 결혼 전이던 후던 양다리만 아니면 되는거 같아요. Break your leg!

    • block 67.***.80.76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사랑이 one side love랍니다. 양쪽이 다 구속된 상황이라면 더우울한 상황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진정한 사랑은 interactive한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give & take하지 않고서 사랑했다 생각하는 것은 사막에서 신기루를 본것과 같지 않을까요? 신기루는 신기루일뿐입니다. 마음속의 강렬한 기대감이 만들어낸 허상이지요.
      이제 어느정도 장리 되셨으면 한번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뭐가 그렇게 끌렸는지…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에 남편과 행복하고 아무 문제 없다 하시지만 어쩌면 마음 저편에 다른 기대감이 있으신겁니다. 마음속의 기대감을 남편과 공유해 보세요. 그게 이번 해프닝을 종지부 찍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 드보르작 70.***.159.73

      이 글을 요약하자면 “저는 ssang년입니다” 라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