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이번에 졸업하고 취직한 신입사원입니다. 전에 있던 두 사람이 갑자기 관두게 되어, 졸업하기 쉽지 않은 전공을 공부한 저로서는 운이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or so i thought…
이제 2개월하고 몇 주 좀 넘었는데… 이제서야 왜 전에 일하던 사람들이 근무기간 1년도 못 채우고 관두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닌 과다업무… 근무시간보다 매일 일찍가고 늦게 나오지만 처리해야 할 일은 넘쳐 흐릅니다. 그렇다고 일이 많다고 boss에게 말하자니, 차라리 관두겠습니다. 실력이 없어서 니가 못한다고 말하면 전 할 말이 없을테니까…
거기다 전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관두는 바람에 새로온 저는 트레이닝도 허술하게 받아서 다른 동료들에게 물어봐야 되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은데 딱 한명이 참 힘들게 하네요. 저번 달에는 두 가지 실수했다고 소리를 지르고… 그것때문에 사람 바보 취급하고.. 그때도 상처 많이 받았는데…
사회생활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 학생 때처럼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매번 문제가 생길 때마다 오만가지 생각이 듭니다..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이것때문에 probation 패스 못하는건 아닌지… 여기서 짤리면 다른 job 구해야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회사도 크고 베네핏도 좋고 boss도 좋으신데… 그래서 쉽게 확 때려치지 못하는데…
아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