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치시는 여러분은 골프 룰을 어디까지 지키시나요

  • #101342
    골퍼 24.***.216.150 2588

    골프는 심판이 없는 유일한 스포츠라고 하죠. 그런데 골프 룰은 제대로 따지고 들어가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그걸 다 알 수 없는 아마추에 골퍼들은 플레이할 때 스스로의 룰을 가지고 플레이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함께 플레이 하는 동료들끼리 그 룰기준을 맞추게 된다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지만, 각자 기준이 다르게 된다면 분란의 소지가 발생하게 되겠죠. 저도 그런 기분 안좋은 경험들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골프 룰을 strict하게 적용하려고 노력합니다만, 저마저도 골프룰 violation 임을 알면서도 남들이 그러니까, 혹은 신속한 진행을 위해 score를 본의아니게 “속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여러분께서는 아래 항목들 중 해당되는 항목이 있으신지요?

    1. 벙커에 들어가며 셋업할 때 모래에 채를 댄다.
    2. 볼 드롭시 멀리 fairway에 내려놓는다.
    3. 티샷이 OB가 되었을 경우 OB된 지점에서 3타 부터 시작한다.
    4. 러프에 볼이 깊이 있을 경우, 약간 꺼내놓고 친다.
    5. 1번홀은 멀리건을 적용한다.
    6. 김미 혹은 오케이를 적용한다.
    7. 오비말뚝(노란말뚝) 이 있어도 들어가 칠 수 있으면 친다.
    8. 알까기를 한다.

    저는 2,3,5,6,7 을 하고 있네요.

    • 로우 핸디 68.***.103.54

      골프를 처음배우고 미친듯이 칠때는 위에 적힌 경험 안해본
      사람이 거의없을겁니다. 하지만 골프를 더잘치게되고 오래치게되면
      위의 습관들이 없어지게 됩디다.계속 1번에서 8번까지중 한가지만이라도
      한다면 좋은 섬이나 플레이어를 만나 골프치기 힘들죠.
      .

    • 99.***.249.209

      저는 내기골프를 하지 않기때문에, 즐기면서 치는게 우선이라 평소에 동반자가 어쩌건 별로 관여하지 않습니다. 골프칠때 동반자들의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평소습관, 성격 다 나오지요. 이런저런 사람들 지켜보는 것도 재밌더군요. 어쩌면 골프와 성격은 그리 비슷한지.

      어쨋든, 제경우는 3,7 이네요(뒤에 사람들이 기다릴경우). 나름대로 룰을 잘 지키면서 타수관리 해서 핸디캡이 들숙날숙하지 않고 일정한 편입니다.

      저는 동반자의 룰관리 보다는 슬로우 플레이나 매너없이 치는 사람들이 제일 싫습니다. 슬로우 플레이나 나쁜매너는 거의 못고치는 것 같습니다. 그런사람들과는 왠만하면 같이 치고 싶지 않죠. 디봇 매꾸고 볼 마크 정리하고 앞팀과 페이스 맞추는 기본적인 것만 해도 좋은데 말이죠.

    • 근데 12.***.236.34

      3,7번은 원래 제자리에서 다시 치는건가요? 프로들이 갤러리있는데로 들어가서 치는건 원래 OB가 아닌거죠…?

    • 원글 24.***.216.150

      3번 티샷이 OB 가 되었을 경우 제자리에서 3타째 치거나 OB난 곳에서 4타째 치는 것이 골프 룰이구요(이건 확실), 7번 노란 OB말뚝이 있으면 티샷과 마찬가지로 제자리에서 1벌타 먹고 다시 치거나 OB난 곳에서 2벌타, 빨간 워터해저드 말뚝이 있으면 나간곳에서 1벌타 먹고 drop 혹은 들어가 칠 수 있으면 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꿀꿀 129.***.33.27

      골프가요,, 룰이 의외로 까다롭습니다,,물론 목소리 큰사람이 이길 가능성도 높은 경우가 많고요,, 하지만,,골프를 스포츠로 보면,, 심판이 없는게 아니에요,, 프로나 아마추어도 Taurnament 를 나가면 많은 룰러들이 있습니다,그리고 그들의 눈은 항상 룰을 플레이어에 불리하게 적용하려는 부정적인 눈이 많아요,, 다만,, 상황을 바로 옆에서 볼수 없기 때문에 동반자의 의견도 매우 중요해 집니다,, 아마추어분들이 즐기시는건 스포츠 라기 보다는 Entertainment 에 가깝기 때문에 설령 룰을 정확히 아신다해도,,상황에 맞게 유들이 있게 해주시면 좋고요,, 시작전에 각종 상황에 대해 어느정도 이렇게 처리 하자 하고 얘기 하고 시작하시는게 좋아요,,특히 대부분 자주 치시는 분들끼리 치시기 때문에,,기존에 문제됬던 상황에 대해,, 룰은 어떤것이며,, 실제 룰을 따르기 힘들땐 이렇게 처리하자,, 미리 얘기를 하고 시작하시는게 좋습니다,,특히 내기 하시는분들은 더더욱 말이죠,,

    • 꿀꿀 136.***.158.145

      1. 벙커에 들어가며 셋업할 때 모래에 채를 댄다.
      벙커는 해저드 입니다,,해저드에선 본인의 스윙에 도움이 되는 어떠한 행위도 해선 안되요,,물론 클럽이 어느 장애물에 닿아서도 안되고요,, 하지만,, 아마추어 분들끼리는 너무 심하게 파여있는 (원래는 다 고쳐져있어야 할것들이,,) 상황이나,, 물이나 눈이 있는경우랄지,,너무 가혹하다 생각될때,, 다른 분들의 동의를 얻어 가능한곳에 벙커안에 플레이스 한달지,, 하는 식으로 처리하시면되요,,

      2. 볼 드롭시 멀리 fairway에 내려놓는다.
      이런짓은 하시면 안되죠,, 특히 내기 할땐 1불에 쌈납니다,,
      3. 티샷이 OB가 되었을 경우 OB된 지점에서 3타 부터 시작한다.
      백돌이이신 분들은 그냥 봐주세요,,하지만,,싱글이상 혹은 좀 구력있으신 분이 정확한 룰을 갈켜주고,, 나중에 실력이 좋아지면 꼭 지키라고 하세요,,
      원래는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 가서 3타를 다시쳐야 합니다,, 혹은 OB라고 판단이 될경우 원활한 진행을 위해 Provision 을 선언 하시고 미리 하나 더 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4. 러프에 볼이 깊이 있을 경우, 약간 꺼내놓고 친다.
      건드리면 안되죵,, 물론 모르시는 분이 설령 꺼낸다 하더라도 백돌이신 분들은 그냥 놔두시고,,룰을 정확히 알려주세요,,
      5. 1번홀은 멀리건을 적용한다.
      역시나 재미로 그냥 허용 가능합니다,, 싱글이시거나 좀 치시는분들은 멀리건 준대도 안받습니다,,
      6. 김미 혹은 오케이를 적용한다.
      이거도 대회가 아닌이상,,동반자 동의 하에 가능하지요,,
      7. 오비말뚝(노란말뚝) 이 있어도 들어가 칠 수 있으면 친다.
      절대 불가에요,,
      8. 알까기를 한다.
      알까기 걸리면 클럽해드로 머리 날라갈수 있습니다,, 절대 해선 안되죠,,
      위에도 말씀드렸듯,, 백돌이신분들이나,,초보분들은 그냥 놔두시고,, 대신 룰을 그때그때 정확히 알려주세요,,
      골프 좋아하시고,,구력생기고 싱글 되시면,,
      룰이 몸에 배서 애매한 상황 빼곤 알아서 다들 룰 잘지키십니다,,

    • SanD 149.***.224.34

      내기 골프를 하지 않으면 됩니다. 내기 골프를 치시는 분들은 모든 룰을 지키며 치셔야 분쟁이 없게 됩니다. 하나 둘 예외를 만들다 보면 나중에는 허접한 룰로 치게 되지요. 하지만 초보들은 오비나 멀리건등등 빠른 진행을 위해 시작전에 합의하에 쳐도 되겠네요.

    • Yellow sti 153.***.16.10

      ck is not an OB. It is a hazard, plays same as red stick (water hazard). They indicate water hazard without water like rain wash. You can play from there.

    • 오비는 72.***.251.173

      오비말뚝은 흰색입니다. 노란색말뚝과 빨간색말뚝은 해저드마크 입니다. 칠수 있으면 안에 들어가 있는 공도 칠수있습니다. 다만 칠수없어서 드랍하고 쳐야하는경우 노란말뚝과 빨간말뚝은 드랍장소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건 설명이 길어져서 룰북 찾아보세요^^

    • 게임 진행 66.***.12.190

      게임 진행상 #6번을 하는것 외엔 다 하지 않습니다.
      내기를 하지 않더라도 가능하면 룰을 지키면서 치려고 노력합니다.

    • Quality 67.***.159.14

      골프가 너무 재미있어서 골프를 끊었습니다.
      벌써 1년이나 지났군요…
      그동안 하프 마라톤 2회 풀 마라톤 5회 완주했습니다.
      다음달엔 울트라 마라톤 도전입니다.

    • 울트라 75.***.117.81

      울트라마라톤은 뭔가요,, 혹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머 그런거? 100km 이런거 아닌지 걱정되네요,, 뛰는건 좋지만,, 마라톤 급으로 가면,,오히려 몸을 상할수 있습니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무리하면 안좋아요,, 적당히 본인의 나이와 체력에 맞게 해야지,, 너무 목표를 갖고 달성만 하려 한다고 해서 운동이 좋다고 할수 없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