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 관련 (에이스운송 포함) 피해자를 찾습니다.

  • #290034
    이사짐피해자 66.***.246.104 2747

    안녕하세요?
    아직도 본인이 피해자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 관계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Octover 22, 2004일자로 발간된 뉴잉글랜드 한인회보에 뉴저지 소재 이사짐 회사 고려해운이 자금압박으로 연락을 끊고 잠적해, 7월 이후 국내외 이사짐을 받기신 여러분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현재 고려해운 운송회사와는 전혀 연락이 되지않고 있고 창고주는 창고비를 받지 못하고 있는 관계로 곧 이사짐을 보관하고 있는 창고를 비우려하고 있습니다. 보관되어 있는 이사짐이 어찌 처리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구요, 현재로선 아무도 임의로 창고의 물건을 옮기거나 가저올 수 없
    는 상황입니다.

    전 고려해운과 직접 계약을 하지는 않고, 보스톤 소재 에이스 운송이라는 회사와 지난 9월 초 한국으로 이사짐을 보냈습니다. 10월 말이나 11월 초면 한국으로 짐이 도착한다는 운송회사의 말만을 믿고 기다리고 있던 도중 한국 현지에서 에이스 운송과의 연락이 안 된다는 연락을 받고 문의차 연락을 취하였지만 일주일이 다 되어가도록 엔서링만 돌아가는 것에 답답해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한 회원제 인터넷싸이트에서 한 회원님의 고려해운 관련 이사짐 문제의 글을 읽게 되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회원님께 연락을 취해 자세한
    경위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간신히 연락이 된 에이스 운송의 담당자에게서 에이스 운송이 고려해운과 연계가 되었있는 회사인지라 저 또한 같은 이유로 짐이 아직 뉴저지의 창고에 보관되어 있다는 확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전혀 다른 사람인냥, 이사짐을 보내는 것처럼 문의를 하니 답을 주시더군요.). 또한 저를 비롯 총 8분의 피해자가 있다는 언급을 받고 지금까지의 일의 경위를 메일로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나, 또다시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연락이 없으며, 전화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메세지를 남기고는 있지만 확인을 하시는지 어쩌시는지 저로서는 전혀 알 길이 없기에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현재 뉴잉글랜드 한인회에서는 고려해운 관련 피해자들을 파악하고져 하고 있습니다. 창고주가 창고에 보관중인 물건들에 대한 법적인 절차를 밟을 경우 피해자들이 단체로 행동을 하는 것이 보다 빠르고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아직 고려해운과 직접적인 거래를 하시지 않은 분들은 자신이 피해자인지 조차 모른채 무조건 짐을 기다리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이 글을 보시고 혹시 7월 이후 보스톤 소재 에이스 운송을 통해 국내외로 이사짐을 맡기신 분이나 주위분들은 반드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인 또한 피해자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빨리 뉴잉글랜드 한인회로 (781-395-6968)로 연락을 취하시거나 제게 메일 () 을 보내주십시오.

    대부분의 피해자분들이 그러하시겠지만 저또한 이미 이사비용은 100% 지불한 상태이며, 첵으로 이미 빠져나간 것이기 때문에 취소를 할 수도 없어 금전적인 손해는 어찌 해볼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몇년여의 미국생활동안 생긴 기억이며 소중한 자료들이 이사짐에 들어있는 관계로 마음의 상심이 말이 아닌 상황입니다. 이미 한국으로 들어간 가족들은 이사짐이 도착하지 않아 겨울옷도 제대로 가지고 있지 않는 상황이구요. 하지만 운송회사측에서는 상황설명도 재대로 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되어 아직 피해자들이 누구인지 조차 파악되지 않은 것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