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아이에게 추천할만한 전공분야?

  • #3681892
    한국 69.***.139.142 1285

    지금 10학년인 남자아이가 있는데 특별히 무엇을 하고 싶은게 없네요.
    공부를 아주 잘하는 편이고 제가 과학전공이라서 그쪽 과목들을 도와줄 때 보면 이과쪽 성향이고 이해력과 집중력은 좋아요.
    학교 공부는 성실히 따라가고 남는 시간에는 게임하고 노는 것 좋아하고요 내성적이라서 친구들과 놀러다니는 것을 그렇게 안좋하하네요.
    그냥 나두면 자기가 직접 자기 길을 찾게 될거다라고 생각해 왔는데요. 그레도 아이에게 여러 가능한 길들을 제시해주고 같이 의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질문은 여기에는 아주 다양한 직종의 분들이 들어 오실텐데 혹시 추천할 만한 전공이 있으시면 제시해주시면 고맙겠네요. 물론 요즘 가장 핫한 CS하고 한국분들이 특히 좋아하는 의대 전공 과정을 알고 있는데요. 다른 분야에서도 추천해주시면 좋겠어요.
    의대는 제가 대학 갈때도 부모님이 그렇게 원하셨는데 저는 제 고집으로 과학쪽으로 와서 아이가 특별히 원하지 않으면 강요할 생각이 없고요. 아주 중요한 일이지만 제 생각에는 기본적으로 봉사하는 일이고 그런 마음 가짐이 없으면 힘들 것 같아요.
    CS는 이쪽으로 간 고등학교 동창 몇명이 회사를 차려서 성공한 얘기를 듣고 아주 조금은 그쪽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았는데요. 이게 앞으로 20년 뒤에는 어떨지 모르곘어요.

    만약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 전공을 선택하신다면 무엇으로 할지 한 번 생각해보시고 공유하시면 참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네요.

    • 73.***.30.218

      앞으로 유 망한 직종은 전문가들이 분석해놓은게 인터넷에 많으니 구글해보시면 되겠습니다.
      20년 뒤에 뭐가 좋은 직장인지, 여기서 bias된 개인의 의견을 물어보시는 것이 구글링보다 나을 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글께서 부모님뜻과 다르게 마음대로 전공을 선택했듯이, 원글님의 자녀도 똑같습니다. 왜 다를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똑똑한 아이들은 자기가 갈길을 스스로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는 것이 맞고요.

    • 올라아미고 98.***.109.7

      첫째는 어려서부터 자기가 알아서 공부하고, 전공도 정하고 아이비 대학 갔는데, 둘째는 끝까지 전공 정하는데 힘들었어요. 그런데 일단 대학 가서 수업 듣고 비슷한 관심사의 친구들 사귀고서는 자기가 알아서 입학했던 전공에서 바꾸며 찾아 나가더군요. 바로 첫학기에 말이죠. 다행히 전공 선택이 자유로운 사립대여서 그 과정은 매우 쉬웠습니다.

      미리부터 뭘 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생각 있으면 좋지만, 안그래도 괜찮습니다. 애가 회피하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 공대땡 98.***.100.73

      안녕하세여. 저라면 바이오화학 화학 쪽 추천 해드리고 싶네요. 보통 과학 하면 어차피 서로 겹치는 부문이 많지만, 요즘은 IT쪽보다도 바이오화학쪽이 더 사업에도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IT쪽은 원자의 특징들을 조사하는 점이 강하지만, 지금으로서의 기술력이 세포나, 분자쪽에서는 많은 발전이 있기때문에 가능성이 당장에라도 좋은곳이라고 생각하네요.

    • As 173.***.194.178

      단순 아웃풋 / 인풋만 보면 CS가 탑이긴 하나 결국엔 자녀분이 결정해야되는거라. 일단 문과 가는건 말리고 싶습니다

    • brad 174.***.35.198

      이래서 절대 한국놈들은 선진국 못됨

      아직도 부모가 자식 전공 찾아주냐 애라이

    • 고양이 47.***.237.65

      전공을 찾기보다는 그냥 대학을 어떻게 갈지의 단기목표를 아이와 함께 토론해서 설정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는 아이의 성적과 과목별로 투여되는 시간을 줄기차게 모니터링햇어요. 재능면은 적은 시간을 투자하고 성적 잘나오는 과목(긴시간 투자하고 성적 잘 나오는거는 그냥 노력이고 재능이 아닌거 같아서요)+밥 먹으면서 오늘 학교 수업에서 뭐가 재밌었다고 얘기하는지(그래도 자기가 좋아하는거 하는게 향복하니까) 주의깊게 들었다가. 그 2가지가 일치하는 전공을 설명해주고 생각해보라고..하면서 9학년에 어느 정도 윤곽을 잡고 10학년부터 입시용 스펙을 선별해서 쌓아서 대학갓어요

      그렇게 촘촘하게 준비해서 대학가도 1-2학년 동안 뭐가 힘들다.. 뭐는 안맞는다..투덜투덜. 대학중에도 계속 major+ minor 변경상의를 하더라고요. 선배들도 상담 많이 도움주던데요. 1,2학년 인턴쉽은 하고 싶은거 막 하더니 3학년 인턴쉽부터는 모든게 다 자리잡고 신중하게 확정되어서 마이너 포기할거 하고 정리되더라고요.

      대학간다고 끝이 아니니. 결국 부모는 아이가 자기에게 맞는 전공과 인턴쉽, 정규직을 찾아가는 과정동안 모니터링하고 물어보는거 전문가 찾아서 연결해주고 정보 알아봐주고 그게 다 인거 같습니다.

    • stunning 61.***.174.62

      케이스바이케이스. 사람마다 의견 다르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입니다.
      미성년 시기에 세상을 모릅니다. 저도 그랬고 요즘 자라는 청소년 마찬가지죠.
      고집이 강하고 하고 싶은 일이 확실하게 있다면 어느 정도 본인 의지로 결정해야 되겠지만
      ‘멘토’라는 단어, 정말 중요합니다. 부모나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어른이 다양한 설명으로 인도해야 됩니다.
      내성적이고 혼자 보내는 시간을 즐긴다면 혼자 능력발휘할 그런 직업을 계속 알려 줘야 됩니다.
      의사 같은 전문직, 회사라면 연구개발하는 엔지니어, 최근 인기 많은 직종은 경쟁 심하고 단명할 가능성도 있으니
      과거 20~30년 꾸준했던 직종도 좋겠습니다.
      부모 지도는 아주 중요합니다. 전공선택, 이성교제, 행복하게 인생 사는 법 등.
      직접 지도가 쉽지 않다면 적절한 책을 권해 주세요. 조용한 성격일수록 멘토가 필요합니다.

    • 111 96.***.248.18

      그냥 nft art 팔라고 해라. 쑤벌 미국 10대 애들 nft art인가 뭔가 팔아서 밀리어네어 된 애들 졸라 많다